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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10시 30분 경 청주시 봉명동 오리온 청주공장 기숙사 인근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직경 50㎝, 깊이 30㎝ 가량의 도로 침하가 발생해 차량 10여 대의 바퀴가 펑크나고 휠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 ||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10여 대의 바퀴와 휠이 파손됐고 사고현장에 온 렉카차들과 사고차량들로 도로는 교통체증을 빚었다.
인근 상가 상인은 “도로에서 잇따라 ‘쾅’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구멍에 바퀴가 빠진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줄지어 서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뒤 흥덕구청 담당 당직직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구멍난 도로에 흙 등을 담은 자루를 채워넣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침하된 도로의 구멍은 차량바퀴 1개가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공간으로 구멍 주변에는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균열이 발생해 있다.
피해를 입은 윤 모(26) 씨는 “주행하는데 차가 갑자기 기울더니 어딘가에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무언가에 부딪치는 충격이 왔다”며 “내려서 확인 해보니 구멍난 도로에 차 바퀴가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흥덕구청 관계자는 “도로 침하는 굴착을 해봐야 그 원인을 알 수 있다”며 “현재까지는 차량 파손 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도로 침하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