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10시 30분 경 청주시 봉명동 오리온 청주공장 기숙사 인근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직경 50㎝, 깊이 30㎝ 가량의 도로 침하가 발생해 차량 10여 대의 바퀴가 펑크나고 휠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12일 밤 10시 30분경 청주시 봉명동 오리온 청주공장 기숙사 인근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직경 50㎝, 깊이 30㎝가량의 도로 침하가 생겨 차량 수십 대가 잇따라 침하지에 빠지면서 바퀴가 펑크나고 휠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10여 대의 바퀴와 휠이 파손됐고 사고현장에 온 렉카차들과 사고차량들로 도로는 교통체증을 빚었다.

인근 상가 상인은 “도로에서 잇따라 ‘쾅’ 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구멍에 바퀴가 빠진 차량들이 비상등을 켜고 줄지어 서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뒤 흥덕구청 담당 당직직원들은 현장에 출동해 구멍난 도로에 흙 등을 담은 자루를 채워넣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침하된 도로의 구멍은 차량바퀴 1개가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공간으로 구멍 주변에는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균열이 발생해 있다.

피해를 입은 윤 모(26) 씨는 “주행하는데 차가 갑자기 기울더니 어딘가에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무언가에 부딪치는 충격이 왔다”며 “내려서 확인 해보니 구멍난 도로에 차 바퀴가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흥덕구청 관계자는 “도로 침하는 굴착을 해봐야 그 원인을 알 수 있다”며 “현재까지는 차량 파손 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도로 침하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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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에도 한도까지 닥닥 긁어서 겨우 버텼는데, 이번 달은 또 어떻게 넘길지 막막합니다.”

새내기 직장인 A(27)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기까지 몇 달 동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로 버텼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푸념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서민들이 늘면서 카드 한도소진율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 서민들은 시중은행들이 유동성 악화 대비 등으로 대출문을 더욱 좁히면서, 접근이 상대적으로 쉬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금서비스 한도소진 비율은 서민층일수록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 자료와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은 지난해 말 6.8%로 전년 5.5%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신용도 8~10등급인 서민층의 한도소진율은 무려 28.2%로 전년 동기(22.5%)보다 급등했다.

반면 1~2등급의 상위층은 한도소진율이 전년과 변함없는 0.2%에 머물러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더욱 큰 문제는 서민층의 경우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로 당장의 면피는 가능할지라도, 높은 이자율과 연체에 따른 한도 하향조정 등으로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

지난해부터 집안사정으로 현금서비스 비중이 늘었던 B(35) 씨의 경우 지금은 카드빚을 다른 신용카드로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까지 진행된 상태다.

B 씨는 “예전에는 거의 써보지도 않던 현금서비스를 언제가부터 한도까지 쓰게 됐고, 지금은 한도의 절반은 다른 카드빚 막는데 쓴다”며 “내가 말로만 듣던 돌려막기를 할 줄을 생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결국 이 같은 상황이 별다른 대책없이 지속될 경우 연체율 증가 등 카드사의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어 조속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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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과 충남지역 국립대간 대통합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대가 공주대·공주교대와의 통합을 위해 전격적으로 '통합 국립대'의 대학본부를 공주에 설치할 수 있다는 파격안을 들고 나오면서 3개 국립대 간 통합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본보 5월 11일자 2면·5월 13일자 1면 보도>

또 3개 국립대 간 대통합이 성사될 경우 6개의 캠퍼스를 갖춘 국내 5위권 규모의 중부권 거점 대형 국립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던 통합 추진의 계기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통합명분에는 공감하지만 각종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서로 간의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상호신뢰가 전제되지 않고선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충남대 송용호 총장은 지난 12일 전격적으로 3개 국립대 간 대통합을 위해 대학본부 공주 이전 등 기득권 포기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통합 파트너인 공주대와 공주교대는 즉각적으로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공주대가 "사전에 공식적·비공식적인 제안이 없었고 지역사회의 이해가 결부된 중요사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유감을 표시했고 공주교대도 "특정대학과 통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부정적인 기류를 전했다.

충남대 송 총장은 "국립대 간 통합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도움과 협조가 필요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키 위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통합 파트너와 사전 조율이 없었다는 점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반면 충남대는 정부가 국립대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학 간 통합을 적극 유도하고 있고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합작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공주대·공주교대도 통합논의 진전에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대통합에는 공감하면서 통합방식 및 절차 등을 들어 소극적인 자세를 견지했던 만큼 충남대의 이번 통합안 제시를 계기로 서로 간의 이견을 좁혀보자는 것이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국립대간 통합 논의가 재점화된 만큼 대학 간 상생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로 간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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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국비 예산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광역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본격적인 공조체제에 돌입한다.

13일 충청권 서울사무소 등에 따르면 박성효 대전시장은 18일 서울 국회를 방문해 대전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정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는 박 시장과 대전지역 국회의원 6명의 당적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초당적 협력 창구가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도정 간담회를 갖지 않는 대신 도청 간부들이 직접 의원들을 방문해 금주부터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정이 안 맞아 간담회를 갖지는 못했지만 기획관리실장, 실·국장 등이 국비 예산 및 현안사업을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했다”면서 “중앙부처 충청 출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이번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지난 상반기에 정우택 지사가 지역 의원들과 도정 협의를 가진바 있어 아직까지는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 과천정부청사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SOC사업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도의 경우 음성~충주~제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 확보, 천안~청주국제공항 전철 연장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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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오는 2011학년도부터 약학대학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20~2030년 약사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011년부터 약대 입학생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약대는 전국 20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총 입학 정원은 1216명이다.

약대 정원은 1982년 이후 30년 가까이 동결돼 왔으나 복지부는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일반학부 2년+약학부 4년)로 바뀌면서 2013~2014년 2년간 신규 약사가 배출되지 않아 2400여 명의 약사 인력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2015년까지 수도권 대형 병원이 1만 2000병상을 증설할 예정이라 약사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복지부는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약학대학협의회가 6년제 약대를 운영하려면 대학당 정원이 80명은 돼야 한다며 총 정원을 최소 450명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을지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약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최소 400명 이상 증원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약대가 없는 충남지역에서도 국회의원과 지역민을 중심으로 충남 소재 대학 내 약대 신설을 추진 중이어서 전국적으로 약대 신설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학정원 결정권을 갖고 있는 복지부가 각 시·도별로 약사 정원을 확정하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대학별로 입학정원을 배분한다.

복지부는 이달 말께 2011학년도 약대 총 입학정원을 확정해 교과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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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업고등학교 교장과 전문대 교수, 중소기업 CEO가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손을 잡는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14일 오후 2시 중기청 나눔터에서 '산학연계 맞춤인력 양성사업 참여학교 및 기업 간 만남의 날'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학연계 맞춤교육을 하는 청주기계공고, 충북전산기계공고, 제천디지털전자고, 미원공고, 영동산업과학고 교장과 충청대 교수, 중소기업 CEO 등 30여 명이 참여해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산학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맞춤교육을 받은 공고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취업연계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눌 계획이다.

이와 함께 ㈜SCT 김현규 대표의 '성공창업'에 대한 특별강의와 청주기계공고의 산학연계 맞춤인력 양성사업 운영 노하우, ㈜한길EST의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어진다.

이대건 충북중기청장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산학연계 맞춤인력 양성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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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충북지역에서 충청권 방문의 해 행사와 관련한 대형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돼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충북도는 13일 청주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9 21C충북관관 포럼 춘계세미나에서 ‘2010 충청권방문의 해 충북도 자체사업’을 발표했다.

충북방문행사는 대형 이벤트 행사 개최 등 4대 테마 총 47개 사업에 국비 20억, 도·시군비 45억 원 등 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마별로는 △충북방문의 해 선포식 △청풍명월 2010 대축제 릴레이 △문화관광해설사 전국대회 및 워크숍 개최 △청남대 호반 전국치어리더 축제 △대한민국 온천축제 등 대형 이벤트 행사 9개 사업( 소요예산 12억 4000여만 원)이 계획돼 있다.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운영에 있어서는 △2500리 충북대탐험 △제천한방엑스포와 연계한 북부권 투어 △남한강 물길과 함께하는 수상관광 체험 △국악과 와인으로 가는 열차여행 등 17개 사업(16억 7000여만 원)이 추진된다.

관광안내서비스 개선사업으로는 △2010 Clean&Green 충북운동 △충북 2010 자원봉사단 구성·운영 △맛집·멋집 통합시스템 운영 △방문의 해 상징체계도안 관광안내도 정비 등 5개 사업에 총 6억 9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또 △2010 전국관광전 개최 △방송콘텐츠 연계 홍보 △충북유망축제 30선 책자 발간 △공항과 연계한 방문의 해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16개 사업에 총 28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하게 된다.

도는 이 같은 충청권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통한 유치 관광객수 목표를 5000만 명으로 설정했다.

도가 설정한 목표 관광객 수는 내국인 4935만 명, 외국인 650만 명으로 올해 목표치보다 11%가량 증가한 것이다.이밖에 도는 설정된 목표 관광객수 5000만 명이 달성될 경우 총 2699억여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방문의 해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획총무팀 등 5개 팀의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충북관광에 대한 명확한 이미지 및 기능 전달과 지역관광에 대한 강한 자부심 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라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청권 방문의 해는 내년도에 충북, 대전, 충남 등 3개 시·도가 공동사업과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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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을 제외한 충북도내 정당 및 의회,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13일 청주시 가경동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 24시간 영업 철회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점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이달부터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의 공개제안으로 정치권을 비롯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상인연합회 등 관계자 20여 명은 13일 오전 11시 홈플러스 청주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 철회와 상생협약 체결을 촉구했다.

이날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김현상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박상인 청주시의회 의원, 박영배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운영위원장 등의 각계 발언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법기 충북도의회 의원은 회견문을 통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청주점이 지난 2일 0시부터 24시간 영업체제로 전환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지역상인들은 절체절명의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며 “이러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은 지역상권을 독식하려는 것으로 홈플러스와 인접한 다른 대형 마트들도 24시간 영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과열·과당경쟁의 우려가 높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또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체제가 매출증대로 이어지기 보다는 야간 매장운영에 따른 비용 증가와 매장관리 소홀로 인한 각종 사고 위험, 식품위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러한 유통산업구조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독과점으로 인한 물가 폭등과 중소상인들의 몰락으로 소비자의 선택권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홈플러스 청주점은 지역상권을 독식하는 24시간 영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중소상인과 상생하며 지역사회 기여와 영업시간 축소 등의 상생협약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 청주점이 오는 18일 오전까지 24시간 영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충북지역 각계가 참여해 대규모 집회와 불매운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 청주점은 도내 9개 대형 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일 0시부터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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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목양초는 해마다 학교 예산 등을 모아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학력 증진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학원·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방학 중에 영어동화교실을 운영하는 이 학교는 올해 초 충청투데이에 소개<본보 3월 4일자 15면 보도> 되면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직접 이 학교를 방문해 공교육 모델로 치켜세우는 등 화제가 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전 목양초를 비롯한 전국의 공교육 모델 사례를 착안,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 400곳을 ‘사교육없는 학교’로 지정, 예산을 지원한다.

교과부는 오는 6월 전국적으로 400개 초·중·고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하고 7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알찬 정규수업과 학교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 수요의 대부분을 학교교육으로 충족시키는 학교 모델이다.

교과부가 내세운 목표는 3년 뒤 이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을 지금보다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것.

교과부는 이날 사교육 없는 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대전 목양초 외에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한 서울 덕성여중등을 사교육 없는 공교육 모델로 전국에 제시했다.

교과부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 1차 연도에 평균 1억 5000만 원씩, 2~3차 연도에는 자생력 유도 차원에서 1억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는 교과부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교원 인센티브 지원, 보조강사와 행정전담직원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 학습지원, 교육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학교 수는 연차적으로 확대해 내년 600곳, 2011년 800곳, 2012년에는 1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과부는 내달까지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교 선정절차를 마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들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본보가 '참스승'으로 발굴 보도한 대전오류초의 박무영 교사가 올해 교과부가 선정하는 제3회 으뜸교사상 수상자로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수년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참스승 등용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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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학하지구 2블록에서 분양한 ‘오투그란데 미학 1차’가 1순위에서 미달되면서 학하지구 청약열풍이 시들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일 오투그란데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970명 모집에 65명이 접수했다.

118.60㎡A형은 211가구가 배정됐지만 183명이 미달됐다.

118.60㎡B형은 117명 모집하는데 7명 접수에 그쳤고, 118.05㎡C형은 142명에 4명이, 118.05㎡D형은 46명에 1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130.45㎡형은 301가구가 배정됐지만 무려 286명이 미달됐다.

152.42㎡형은 59명 모집하는데 6명 접수에 그쳤고, 151.49㎡형은 121명에 3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오투그란데 미학1차’는 학하지구에서 앞서 분양한 ‘리슈빌 학의 뜰’이 높은 청약률을 보여 청약열풍을 이어갈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리슈빌 학의 뜰’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청약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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