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는 2011학년도부터 약학대학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20~2030년 약사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011년부터 약대 입학생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약대는 전국 20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총 입학 정원은 1216명이다.
약대 정원은 1982년 이후 30년 가까이 동결돼 왔으나 복지부는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일반학부 2년+약학부 4년)로 바뀌면서 2013~2014년 2년간 신규 약사가 배출되지 않아 2400여 명의 약사 인력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2015년까지 수도권 대형 병원이 1만 2000병상을 증설할 예정이라 약사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복지부는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약학대학협의회가 6년제 약대를 운영하려면 대학당 정원이 80명은 돼야 한다며 총 정원을 최소 450명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을지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약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최소 400명 이상 증원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약대가 없는 충남지역에서도 국회의원과 지역민을 중심으로 충남 소재 대학 내 약대 신설을 추진 중이어서 전국적으로 약대 신설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학정원 결정권을 갖고 있는 복지부가 각 시·도별로 약사 정원을 확정하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대학별로 입학정원을 배분한다.
복지부는 이달 말께 2011학년도 약대 총 입학정원을 확정해 교과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보건복지가족부는 2020~2030년 약사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2011년부터 약대 입학생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약대는 전국 20개 대학에 개설돼 있으며 총 입학 정원은 1216명이다.
약대 정원은 1982년 이후 30년 가까이 동결돼 왔으나 복지부는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로 바뀌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특히 올해부터 약대가 4년제에서 6년제(일반학부 2년+약학부 4년)로 바뀌면서 2013~2014년 2년간 신규 약사가 배출되지 않아 2400여 명의 약사 인력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2015년까지 수도권 대형 병원이 1만 2000병상을 증설할 예정이라 약사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복지부는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약학대학협의회가 6년제 약대를 운영하려면 대학당 정원이 80명은 돼야 한다며 총 정원을 최소 450명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을지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약대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최소 400명 이상 증원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약대가 없는 충남지역에서도 국회의원과 지역민을 중심으로 충남 소재 대학 내 약대 신설을 추진 중이어서 전국적으로 약대 신설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입학정원 결정권을 갖고 있는 복지부가 각 시·도별로 약사 정원을 확정하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대학별로 입학정원을 배분한다.
복지부는 이달 말께 2011학년도 약대 총 입학정원을 확정해 교과부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