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하지구 2블록에서 분양한 ‘오투그란데 미학 1차’가 1순위에서 미달되면서 학하지구 청약열풍이 시들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3일 오투그란데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970명 모집에 65명이 접수했다.

118.60㎡A형은 211가구가 배정됐지만 183명이 미달됐다.

118.60㎡B형은 117명 모집하는데 7명 접수에 그쳤고, 118.05㎡C형은 142명에 4명이, 118.05㎡D형은 46명에 1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130.45㎡형은 301가구가 배정됐지만 무려 286명이 미달됐다.

152.42㎡형은 59명 모집하는데 6명 접수에 그쳤고, 151.49㎡형은 121명에 3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오투그란데 미학1차’는 학하지구에서 앞서 분양한 ‘리슈빌 학의 뜰’이 높은 청약률을 보여 청약열풍을 이어갈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그러나 ‘리슈빌 학의 뜰’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청약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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