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30㎞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갑천 등 3대 하천에 다기능 전용도로 35㎞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와 차량 간 사고예방을 위해 계룡로, 한밭대로, 둔산대로 등 주요 대로변 교차로 49개소에 자전거신호등 및 차량 우회전 신호등, 자전거횡단도 등을 설치키로 했다.
특히 올해 추가로 조성되는 자전거전용도로의 전 교차로에는 자전거전용신호등 및 유색 횡단도, 우회전차량 전용신호등을 설치해 자전거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도 상에 조성되어 있는 보행자·자전거 겸용도로의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보도턱과 노면불량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이와 함께 노상적치물, 불법 주·정차 등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 홍보를 병행해 도로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망을 구축하고, 안전시설을 확충·정비해 전국 최고의 수준의 자전거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