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성폭행 혐의로 처벌을 받았던 고등학생이 또다시 성폭행을 저지르려다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5일 귀가하는 여고생을 뒤따라가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김모(15) 군을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 1월 25일 오후 1시 50분 경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서 학원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A(17·여) 양과 버스에 함께 탄 뒤 우암동 인근에 내린 A 양을 뒤따라가 성폭행 하려다 A 양이 거세게 저항하자 달아난 혐의다. 김 군은 A 양이 반항하자 주먹을 휘둘렀고 A 양은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조사 결과 김 군은 2년 전에도 청주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자 초등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붙잡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가 이혼 한 뒤 할머니와 단 둘이 살면서 어긋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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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현금 자동입출금기(이하 현금지급기) 설치 숫자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나은행, 농협,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4개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시내 현금지급기 설치장소를 검색해 본 결과 모두 480곳에 현금지급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 213 곳 △국민은행 121곳 △우리은행 74곳 △농협 72곳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성구 182곳 △서구 140곳 △중구 63곳 △동구 49곳 △대덕구 46곳 순으로 시내 전체의 40%에 이르는 현금지급기기가 유성구에 집중된 반면 동구와 대덕구는 10%에 그쳤다.

유성구·서구에 70%에 가까운 현금지급기가 설치돼 있어, 나머지 3개구의 현금지금기수를 합쳐도 유성구 한 곳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74곳의 현금지급기 설치장소 중 62곳이 유성구에 위치하고 있는 반면 대덕구는 1곳에 그쳐 그 편차가 가장 심각했다.

반면 농협의 경우 72곳의 365코너 중 유성구에 10곳이 설치된 데 반해, 대덕구에 12곳이 설치돼 있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경우 연구소와 연계해 기관에 설치된 ATM기가 많아 이런 수치가 나온 것” 이라며 “아파트나 상권에는 ATM기를 거의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은 이에 대해 시장경제 논리상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현금지급기 설치는 거래량과 수요를 분석해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은행 지점에서 신청해 설치하고, 신청한 지점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관리비가 투입되다 보니 수익이 나지 않는 지점에는 설치가 어렵다는 것이 은행권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민들은 불편함을 느낄 뿐 아니라 수수료에 대한 불만도 내비쳤다.

시민 김모(36·동구 용전동) 씨는 “우리집 근처에는 주거래은행의 현금지급기가 없다”며 “1만 원을 급히 찾아 쓰기 위해서는 700원 가량의 수수료를 고스란히 헌납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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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 교통신호등이 지난 9일 폭설로 눈이 쌓이자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백열등을 이용한 교통신호등 대부분이 LED 교통신호등으로 교체됐지만 강설에는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보완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지역 신호등은 차량 신호등이 3218개, 보행등이 1534개 설치돼 있으며 이 중 LED 교통신호등은 동남 지역이 1149개, 서북 지역이 1841개 설치돼 있다.

이는 LED 교통신호등이 백열등을 사용하는 기존 신호등과 달리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다 진동과 풍압에도 월등한 내구성을 갖고 있는 발광반도체를 사용해 경제성과 성능 모두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LED 교통신호등의 경우 백열등 신호등과는 달리 눈이 쌓이면 녹지 않아 운전자들이 신호등을 식별하지 못하는 등 교차로 사고의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천안을 비롯한 충청지역 전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린 지난 9일, 지역 내 곳곳에 설치된 LED 교통신호등에 눈이 쌓이면서 운전자들이 교통 신호를 확인하지 못해 많은 차량이 도로 위에 뒤엉키는 등 혼란을 겪어야했다.

특히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이번 겨울의 경우 많은 양의 눈이 내릴때마다 신호등을 식별하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운전자들을 당황케했다.

운전자 A 씨는 “LED 교통신호등이 백열등 신호등에 비해 경제성과 성능이 좋다고 하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만큼 신호등을 교체할 수 없다면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한다”며 “이같은 현상은 천안 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일테니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ED 교통신호등이 여러 면에서 백열등 신호등보다 효율적이라는 점은 이미 검증된 사실이지만 동절기에 문제를 야기시키는 부분이 있다면 보완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신호등에 열선을 부착하는 방법 등이 개발되고 있는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해 보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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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 마다 대학생 끌어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선거 출마에 뜻을 세운 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에 상대 후보자들보다 먼저 대학생 선거운동원을 확보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인맥을 통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치러진 몇 차례 선거에서 젊은 대학생들을 내세운 후보들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면서 이들에 대한 주가가 올랐고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교육감 등 여러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영입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거나 보수성향의 정당 후보자들은 자신의 노쇠한 이미지를 젊은 이미지로 포장하기 위해 이들의 영입에 더욱 적극적일 수 밖에 없다.

일부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원 확보 뿐만 아니라 ‘대학생 조직’까지 흡수하기 위해 총학생회나 단과대 학생 등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총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들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대학 내에서 선거를 치르며 조직을 관리해본 경험이 있어 선거전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이들이 내놓는 참신한 선거운동 아이디어도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때문이다.

또 학생들 입장에서도 경제가 어려워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비교적 힘들지 않은 선거운동을 통해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쪽 모두의 이해관계 맞아 떨어지고 있어 상당수 학생들이 이번 선거에 ‘폴리던트’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 한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선거 문화가 바뀌면서 동네 아줌마들 보다는 대학생 선거운동원을 선호하는 후보자들이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후보들이 같은 돈과 같은 시간을 들이고 효과가 더 좋은 대학생들을 영입하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대학생들이 선거법 위반 유혹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농후하다. 일부 후보들은 총학생회장이나 단과대 학생회장을 영입하기 위해 법에 정해진 수당 외에 당선후 취업을 약속하기도 하고 학교 축제 등에 대한 보이지 않는 후원을 제시하기도 한다는 소문이다.

또 공식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기 전 학생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금품과 향응이 개입할 가능성이 충분히 내재돼 있다.

지역 모 대학 학생회 관계자는 “얼마전부터 졸업한 선배와 지인들을 통해 선거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여러 곳에서 받고 있다”며 “은근히 당선 후 취업을 약속하는 곳도 있었지만 학생회가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 옳은지도 모르겠고 혹시 선거법에 문제가 될까 싶어 시간을 갖고 좀더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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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문을 연 '청주문암생태공원'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 부실공사란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16면

이에 3회에 걸쳐 문암생태공원의 부실시공 실태와 원인을 분석해 보고, 그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19일 문암동 100번지 일원 옛 문암쓰레기 매립장에서 문암생태공원 준공식을 갖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151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이 공원은 부지만도 21만여㎡(6만4000여 평)로 충청권 공원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공원내 시설도 게이트볼장, 그라운드 골프장, 농구장 등 각종 스포츠시설과 야외공연장, 캠핑장, 바비큐장, 수목원, 생태탐방로 등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 때문에 문암생태공원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컸으며, 냄새나는 쓰레기매립장에 세워진 생태공원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도 뜨거웠다.

그러나 준공된 지 3개월 여가 지난 현재 시설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부실시공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시설 전반에 걸쳐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배수문제.

공원 내 배수시설을 설치했음에도 제기능을 하지 못해 비만 오면 조깅코스는 물론 걷기도로 곳곳에 물이 가득 고여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그라운드 골프장을 비롯해 바비큐장 등 각종 잔디밭은 진흙탕으로 변해 자연건조가 이뤄질 때까지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또 바닥재 사이를 채운 흙에 힘이 없다보니 변형도 쉽게 일어나고 있다.

각종 보도의 훼손도 심각한 수준이다. 아스콘 포장을 한 보도 곳곳이 들뜬 것도 모자라 찢겨져 나간 곳도 많아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황토포장로의 경우도 점성이 사라진 황토가 모두 일어나 포장을 했다기 보다는 마치 황토를 흩뿌려 놓은 듯한 형상으로 변형된 상태다.

한 시민은 "최근 날이 많이 풀려서 큰 맘 먹고 문암생태공원을 찾았는데 곳곳이 문제점 투성이니 솔직히 실망"이라며 "이 공원을 150억 원 넘게 들여 조성했다고 하면 어느 누가 믿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쓰레기매립장이었다는 부지 특성상 일부 침하가 발생해 배수에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여기에 공원 조성 직후 동절기를 맞다보니 즉각적인 보수가 어려웠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공원 전반에 걸친 조사를 마쳤으며, 이에 따른 대대적인 보수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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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성증수)는 오는 25·26일 이틀간 대전도안신도시 상업편익용지 29필지(3만 8500㎡)를 인터넷으로 일반인에게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업편익용지는 주차장용지 21필지(3만 3000㎡), 준주거용지 3필지(1400㎡), 근린생활용지 4필지( 2000㎡), 주유소용지 1필지 (2100㎡)이다.

예정가격은 635백만원부터 3986백만원까지로 인터넷으로 청약(입찰)해 최고가 입찰자에게 공급된다.

미분양 용지는 오는 4월 재공고 후 재입찰을 시행하고 당첨자는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금납부조건은 계약시 10%, 중도금 40%는 계약일로부터 1년, 잔금 50%는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세부적인 문의는 대전충남지역본부 토지공급팀(042-470-0167, 016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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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사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건축·재개발지역에 대한 방범활동이 강화된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5일 대전청 소속 경찰기동대와 지구대 경찰관 등 300여 명을 동원, 관내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방치된 폐·공가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인다고 밝혔다.

일제수색 대상은 대전권 일대 200여 개소의 재개발 신청지역이며, 특히 중구 대흥동 일대에 대한 정밀수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흥동 재개발구역은 2008년 철거사업 시작 후 총 262채의 철거대상 가구 중 60여채가 경제위기 등의 이유로 철거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경찰은 이들 철거대상 가구의 하수구, 정화조, 지하실, 옥탑방 등에 대한 정밀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밀수색후에는 치안센터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가로등과 CCTV도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번 일제수색을 통해 시민들도 공·폐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범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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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2010 직지사랑 자전거 대행진이 13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동호인들이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청주의 젖줄 무심천은 봄의 발원지이자 녹색도시의 근간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충청투데이가 13일 무심천 변에서 개최한 ‘2010 직지사랑 자전거대행진’에 5000여 명의 시민이 웅집해 봄기운을 만끽하며 녹색도시의 면모를 과시했다.

▶ 관련기사 18면

이날 행사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와 건강팔찌 등 준비된 경품권이 모자랄 정도로 시민들이 대거 몰려 녹색청주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개회식은 김주섭 충청투데이사장, 남상우 청주시장, 고용길 청주시의회의장, 이시종·홍재형·오제세 국회의원, 송태영 한나라당충북도당위원장, 한대수 한나라당제2사무부총장, 한장훈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규문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사회자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김주섭 사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청주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인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자전거대행진을 통해 우리 모두가 저탄소녹색성장 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시장도 축사를 통해 “자전거 타기는 하체를 튼튼히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편익시설 확충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전개 해 나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대회에 참가한 자전거동호회원, 학생, 가족 등 많은 시민들은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신대봉 반환점을 돌아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18㎞를 달리며 물과 공기 습지 등 생태하천으로 조성된 무심천의 정취를 만끽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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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받았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최근 독일의 권위 있는 유명 자동차 전문지 3개 매체(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구테 파르트, 프로모빌)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1위, 세계 7위의 타이어기업인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evo'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의 종합평가에서 1위에 올랐으며, ‘구테 파르트’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비교테스트에서 '강력추천' 등급을 획득했다. 또 한국타이어의 경상용차용 타이어인 '래디얼 RA14'도 독일의 ‘프로모빌’이 실시한 비교 테스트에서 '강력 추천'으로 1등을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차량에 17인치(245/45 R17 V) 타이어를 장착해 실시한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 타이어 테스트는 초광폭 타이어를 대상으로 핸들링, 제동력, 주행안정성, 승차감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는데 '벤투스 S1 evo'는 세계 유수의 타이어 브랜드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특히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는 독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이어서 1위는 진정한 일등 상품으로서 인정을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타이어 배호열 상무는 "한국타이어는 해외 유수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이미 여러 차례 입증 받았다"며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고유의 기술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타이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타이어는13일 대전 대덕구 온달의 집 원생 등 30여명을 초청해, 화폐박물관 견학 등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타이어 조용진 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기업정신인 H-LOHAS(Hankook tire -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운동의 일환으로 열렸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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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지방선선가 D-80일로 접어들면서 여야 각 정당이 공천심의위원회를 확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면

각 정당은 특히 공천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 검증을 철저히 해 공천시비나 후보자 자격 논란 등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후보자들은 본선 경쟁에 앞선 치열한 예선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경미한 범죄도 NO’

대전시당은 지난 13일 '대전시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공심위는 송병대 시당 위원장과 강창희·윤석만·한기온·나경수 당협위원장, 김영관 시당 부위원장, 성정모 변호사(법조)와 표정렬 목요언론인 클럽 회장(언론), 박수경 충남대 교수(학계), 송재금 대전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여성계), 김영기 경실련 동네 경제살리기 추진위원장(사회단체)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공심위는 내달 10일 이전에 1차 공천을 끝내고, 전략 지역 등에 대해선 서구청장 경선이 끝난 내달 10일 이후 2차 공천을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이 공천 심사에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깨끗한 후보자 선정’이다.

한나라당은 성범죄와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경선 부정행위 등 ‘4대 범죄’에 대해선 벌금형만 받아도 공천 배제라는 심사 기준을 확정했다. 탈당 및 경선 불복, 중복 당적, 해당 행위자,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사실 기재, 당적 이탈 및 변경 등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깐깐한’ 심사 기준이 확정되면서 한나라당 소속 대전시의원들이 비상에 걸렸다. 지난해 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인해 시의원 16명 전원이 중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경수 서구을 당협위원장 등 윤리위원들이 이번 공심위 위원에 포함돼 시의원들은 공천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조기 가시화’

민주당은 충청권 광역단체장에 대한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민주당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남·북 지사 후보를 확정하는 한편, 대전시장의 경우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도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먼저 단수후보 지역의 공천을 결정했다. 충남지사 후보에 안희정 최고위원, 충북지사 후보로 이시종 의원(충주)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장 후보로는 김원웅·선병렬 전 의원이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경선 방식으론 시민공천 배심원제 50%, 당원전수조사 50%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를 사실상 확정하면서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단수 후보의 경우 조기 가시화해 힘을 집중시키는 한편, 복수 후보 지역은 국민참여 경선 등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당 ‘공천기준 경쟁력’

선진당도 14일 총 9명으로 구성된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를 확정했다. 공심위 위원장은 변웅전 의원이 맡았고 김낙성·권선택·박선영·임영호 의원이 당내 인사로, 당외 인사로는 김은경 서울대 교수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이애란 경인여대 교수, 박진철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중앙당 공심위가 결정됨에 따라, 각 시·도당은 오는 17일 열리는 전당대회가 끝나는 대로 공심위를 구성해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선진당 관계자는 “충청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충청의 정서를 바탕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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