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의 어음부도율이 1월(0.10%)보다 0.22%포인트 높아진 0.32%를 기록했다.
이는 대전 소재 중견 금속기계 제조업체의 고액부도 발생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또 지역별 어음부도율이 대전은 0.11%에서 0.34%로 충남은 0.09%에서 0.29%로 대전·충남 모두 1월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충남의 경우 천안(0.49%)과 논산(0.55%)이 각각 0.37%, 0.50% 올라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또 2월 중 부도금액은 95억 5000만원으로 1월 35억 2000만 원보다 60억 3000만 원 증가했고,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수)는 3개 업체로 1월 5개 업체보다 2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