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는 18일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로부터 최종 결과 보고를 받았다. 이날 농수위 소속 의원들은 한찬희 엑스포 사무총장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강도 높은 질의를 쏟아 냈다.

이종현 의원(당진2)은 “이번 엑스포에서 기업에 표를 강매하는 등 불미스러운 소문이 난무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철민 의원(태안)은 “261만 명이 다녀갔다고 했는데 실제 유료 입장객은 80만 명에 불과하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유료 입장객을 많이 유치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조이환(서천2) 의원도 “이름만 세계적 행사라고 떠들썩하게 비쳤지만 정작 개막식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장관 등은 보이지 않았다”며 “중앙부처가 참석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행사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 아니냐”며 질타했다.

조길행 의원(공주2)은 “세계 인삼엑스포가 열렸는데 오는 21일부터 인삼축제를 연다는 것은 행정력 낭비와 예산낭비”라고 지적한 뒤 용역 결과 공개를 주문했다.

이에 한찬희 사무총장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은 고쳐나가겠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계인이 고려인삼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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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현금서비스가 최고 30%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규제로 신용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이 지난 2003년 카드대란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6798억 원에 달한다.

현금서비스 이용이 휴가와 연휴가 많은 하반기에 더 많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1조 원 초반대 달성이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0년 초반에 현금서비스로 돌려막기 하는 사태가 극에 달하면서 2003년 카드 대란이 일어났다.

이후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은 2004년 4079억 원, 2005년 4431억 원, 2006년 6432억 원, 2007년 5552억 원, 2008년 7393억 원, 2009년 6788억 원으로 현금서비스 이용이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 등에 대출 규제가 심해짐에 따라 카드 현금서비스가 다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카드사들이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익이 1042억 원으로 전년 동기(486억 원)보다 무려 556억 원이 증가했다.

신한카드도 올해 상반기에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2873억 원, KB국민카드 892억 원, 롯데카드 735억 원, 하나SK카드 370억 원, 현대카드 882억 원 등으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다 대폭 상승했다.

문제는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최소 7%~최대 30%대까지 책정하고 있어 서민들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높다는 데 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삼성카드가 7.90~28.50%, KB국민카드 7.90~28.80%, 롯데카드 7.89~28.19%, 신한카드 7.84~28.44%, 하나SK카드 6.90~27.90%, 현대카드 7.50~28.50%를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금융소비자단체와 서민들은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너무 높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수수료가 높다는 주장에 대해 카드사 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는 고객 신용만 믿고 빌려주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편”이라며 “혹시 상환이 안 될 위험을 감안해 수수료율은 다소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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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각지에 '걷는 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도 '우암산 둘레길' 조성이라는 사업계획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걷기에 전혀 불편이 없는 멀쩡한 도로를 철거하고 새롭게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는 토목공사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여기에 47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자 둘레길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혈세낭비 사례가 될 것이란 비판이 뒤를 잇고 있다. 이 도로의 이용객과 교통량을 감안할 때 비효율적인 예산투입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 휴식공간인 우암산에 오는 2013년 말까지 총사업비 47억 원을 들여 8㎞ 구간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부터 기본구상에 착수, 국립청주박물관~용호사~옛 용담파출소~삼일공원을 잇는 구간의 현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우암산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현재 양방통행의 자동차 위주로 이용되고 있는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우암산터널)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기존폭 1.5m의 보도를 4m 이상의 보도와 자전거도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명암저수지~산성간 연결도로 개설에 따라 지방도 기능이 폐지된 산성 옛도로가 철거되고 산책로가 조성되면 이와 연계해 청주를 대표하는 대단위 걷는 길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시의 우암산둘레길 조성계획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우암산 순환도로 변경계획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만치 않다.

일반적으로 산책을 위한 길로 거주지역이나 명소 따위의 주변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길을 활용하는 둘레길이 아닌 사실상 대규모 토목공사에 가깝다는 것이다. 실제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의 전체 예산 47억 원중 상당액이 우암산 순환도로 변환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산성 옛도로처럼 도로 효용성이 감소된 상황도 아니고 주말 교통량 등을 감안했을 때 예산낭비는 물론 민원발생 소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최충진 시의원은 "순환도로를 코스에서 과감히 제외하고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최대한 연계하면 10억 원으로도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국 다각적인 논의없이 즉흥적이고 졸속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피력했다.

한 도시계획 전문가는 "일반적인 둘레길의 취지를 살린다면 평소 이용량 등을 감안했을 때 기존 보도를 콘크리트 블록에서 발목 등에 무리가 덜가는 투스콘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산성 옛도로처럼 도로 효용성이 떨어졌다면 철거 내지는 변환이 필요하겠지만 우암산 순환도로의 경우는 인위적인 둘레길 조성에 따른 예산낭비가 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민 엄경애(70·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씨는 "평소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든데 굳이 멀쩡한 도로를 뜯어내고 수십억 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 필요가 있겠느냐"며 "남들이 하니깐 따라하고 내 돈 아니니까 물 쓰듯 한다고 밖엔 생각들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우암산 순환도로 변환은 도로를 보행자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의 개발이 아닌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검토단계인 만큼 향후 전문가 자문, 여론수렴 등을 통해 사업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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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악사고 속출

2011. 10. 18. 22:34 from 알짜뉴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 역시 속출하고 있다.

특히 조난이나 실족 등 산악사고의 경우 9월과 10월 사이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악사고는 108건으로 이 중 10월에 13건(12%)이 발생해 일년 중 가장 많은 사고가 집중됐다. 이는 등산 인구가 매년 늘고 있는데다,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산행인구가 이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산악사고는 매년 발생 건수가 늘어 2008년 90건이던 것이 2009년 100건, 지난해 108건으로 매년 13.2% 가량 증가했고, 올 들어 9월까지 67건이 발생했다.

올해 산악사고의 경우 실종 18건, 조난 11건, 개인질환 10건, 기타 28건 등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4명, 60대 12명이었다.

요일별로는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금·토·일에 40명이 다쳐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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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수능특수’를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각 유통업체들은 수험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건강식품 할인행사와 증정행사, 이색상품전 등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수능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수험생들의 체력유지를 위한 건강식품 특별할인행사를 마련,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 홍삼제품 등을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는 24일(애플데이)에는 ‘합격’이라는 글자를 새겨 재배한 합격사과를 선보이고 수능일(11월 10일) 이후에는 수험생들 대상으로 수험표를 지참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영화티켓 및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건강식품 매장에서 종합비타민과 각종 비타민 복합상품, DHA상품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수험생들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국화차와 이슬차, 두뇌에 좋은 견과류와 꿀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했다.

또 수험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11만 5000원 상당의 기능성 베개를 3만 5000원에 특가 판매한다.

백화점세이는 ‘수험생 필수건강식품 제안전’을 마련하고 정관장 아이패스H 등을 할인 판매한다.

지역 한 백화점 관계자는 “수능을 20여 일 앞둔 시점에서는 주로 수험생들의 체력보강을 위한 건강보조 식품에 초점을 맞추고 수능에 임박해서는 초콜릿과 합격엿 등 합격기원상품에 마케팅 포인트를 맞출 계획”이라며 “수능 이후에도 화장품과 영캐주얼 의류 등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을 앞두고 국내 유명 음료업체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적어 선물할 수 있도록 캔 옆면에 백색 말풍선을 적용한 이색 신제품을 선보이고 죽 전문 프랜차이즈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아침죽을 배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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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1회 프로제빵왕 경연대회’ 결승전에 참가할 대전대표 선발전이 19일 유성생명과학고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사)대한제과협회가 주최하고,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프로제빵왕 경연대회’는 내년 5월 11~12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기간 중 대전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역 예선전에서는 모두 3명의 대전대표를 선발하게 되며, 제과제빵 기술 경력 10년 이상의 지역 최고의 제과 제빵 기술인 12명이 참여해 생크림케이크, 바게트 등 다양한 제과제빵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1회 프로제빵왕 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이번 예선대회에 지역 제과제빵 기술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지역에서 첫 개최되는 제빵왕 선발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대표 선수가 선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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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6 충주시장 재선거 민주당 박상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경찰을 겨냥해 ‘관권선거 획책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10·26 충주시장 재선거 민주당 박상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충주경찰을 겨냥해 ‘관권선거 획책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선대위는 18일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이 박 후보가 참석했던 행사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야당 후보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경찰의 박 후보 주변 인물에 대한 전방위 압박은 관권 선거 음모"라고 주장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월과 9월 박 후보가 지역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던 지역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축사 내용과 식사자리 참석여부 등을 캐물었다.

특히 선대위는 경찰이 최근 행사 관계자들을 소환하거나 집과 직장을 찾아가 "박 후보와 식사한 일이 있느냐"라고 묻고, "전화통화와 차량조회까지 했으니 사실대로 말해 달라"는 등 은근히 겁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대위는 "경찰은 마치 민주당 박 후보가 불법적인 사전 선거운동 을 벌인 것처럼 유권자들을 호도해 특정 후보를 지원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우리는 경찰의 집요한 내사가 경찰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배후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이 같은 경찰의 지속적인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경찰의 관권선거 음모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충주경찰서가 수사의 근거로 삼고 있는 사진과 녹취록의 대부분은 선관위에서 종결 처리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까지 언론에 고의적으로 흘리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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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계가 체감하는 건설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발표한 '8월 전문건설업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회원사들이 겪는 원도급자의 불법·불공정 거래로 인한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업계는 정부의 공생발전 노력이 하도급 전문건설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88%(부진 70%, 위축 18%)가 향후 건설경기를 여전히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회복전망은 12%에 불과했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설 발주물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46%를 차지했다.

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의 61%가 수주활동을 꼽았으며, 자금 사정은 전월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65%)으로 나타났다.

악화원인은 공사수주(64%)와 대금지급지연(25%)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공사대금 수령은 평균 30일이 소요됐고 60일 이내의 적법한 어음발행이 38%에 불과해 업체들은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악화 해소방안으로는 현금 지급비율 상향(40%)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직불제 확대(34%), 금융대출 확대(18%), 어음결제기간 단축(5%), 공제조합 어음할인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운영자금은 주로 대표자 개인 자금(43%)이나 금융기관 차입(42%)을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체는 원·하도급 공사에 모두 참여(69.5%)하고 있으며, 기성금 수령은 전월과 같은 평균 30일(원도급 21일, 하도급 39일)이 소요, 기성금 수령형태는 현금, 현금성 결제, 어음, 대물 순으로 전월과 같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9%가 하도급계약 체결 시 공정거래위원회 권장 표준하도급 계약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51%가 법정기간보다 실제 하자담보책임기간이 길다고 응답했다.

부도와 폐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p와 13.9%p 감소했고 등록말소는 48.3%p 증가했다.

전문건설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건설업계 실태를 부문별로 조사하고 분석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관행 척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서도 애로사항을 파악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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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대전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도안신도시 분양아파트의 계약률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50점대 이상의 높은 청약통장이 도안 분양시장에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는 점에 기인해 10층 이상 로얄층은 기본, 수요자들에게 저평가를 받는 저층까지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 가을 도안신도시 첫분양에 나섰던 도안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18~20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에 돌입하며 도안2블록 호반 베르디움도 19~21일까지 3일간 계약에 나선다.

아파트 분양 계약률은 분양시장의 최종 성적표로 청약률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어 계약률의 높고 낮음에 따라 도안신도시의 부동산 미래가치까지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일단 현재상황에서는 높은 계약률이 예상된다는게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높은 점수의 청약통장이 이번 도안분양시장에 쏟아져 나오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게 높은 계약률을 점치는 주요 원인이다.

실제 6.39대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도안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D타입의 경우 당첨가점 평균이 52점으로 올해는 물론 몇년간 볼 수 없는 높은 평균 청약가점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A타입 역시 최고 당첨가점이 72점, B타입도 67점이라는 높은 당첨가점을 가진 청약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것으로 나타나 청약가점 고득점자들의 청약러쉬가 눈에 띈다.

도안2블록 역시 A·B·D타입의 경우 최고 가점이 모두 70점을 넘었으며 B·D타입은 평균 당첨가점이 각각 50.93점, 50.82점으로 높은 평균가점을 기록했다.

분양 초기 고분양가 논란을 낳았던 도안 분양시장은 한동안 내집마련의 기회를 노렸던 실수요자들의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며 불과 한달새 상황은 급반전했다.

일각에서는 건설사들이 분양 성공의 잣대인 아파트 분양계약률 75%는 기본이고 그 이상의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등 도안분양시장은 건설사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기회의 땅으로 여겨지고 있을 정도다.

특히 도안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계약을 앞두고 분양권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그동안 계약에서는 늘 소외받았던 1~3층 저층까지도 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하는 등 도안 분양시장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큰 충격파를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높은 가점의 청약통장이 쏟아나왔다는 것은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형성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실제 계약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며 “도안7블록과 2블록 높은 계약률은 도안신도시 부동산시장은 물론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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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의 시민 공공자전거인 ‘타슈’가 내년부터 유료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현재 200대인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800대를 확충, 모두 1000대의 타슈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타슈’ 1단계 확대사업은 연차적 권역별 확산계획에 따라 주요 생활거점 중심으로, 설치비 32억 원과 운영비 14억 원 등 모두 46억 원의 시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1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시민호응 및 이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단계 구축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도입되는 타슈 800대는 도시철도 역사와 연계하거나 인구 밀집지역인 5개 권역별로 80곳에 배치된다.

권역별로는 △둔산·유성·연구단지권 34곳 △송촌권 13곳 △판암·가오권 12곳 △도안신도시권 11곳 △태평권 10곳 등이다.

자전거 모델은 시 도로여건에 맞는 구동장치 및 자전거이용자 편리성, 유지관리 비용, 도시 디자인과의 조화를 고려해 선정키로 했다.

특히 이용요금은 타슈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 확보를 위해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 회원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본 이용요금(안)을 보면 비회원의 경우 1000원(기본요금)인 ‘1일 이용권’을 끊어 1시간 이내에서 이용할 수 있고, 회원은 1년권(3만 원), 30일권(5000원), 7일권(3000원)을 구매해 1일 이용권 대신 사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요금부담을 경감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된다.

자전거를 이용하다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할 경우 1일 2회 기준, 1회당 1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승용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저감되는 이산화탄소량의 일정률을 포인트로 환산, 적립시켜 주는 ‘공공 자전거 이용자 마일리지제’의 도입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 운영은 전문성과 효율화를 통한 사업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키로 했다”며 “이번에 추진되는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의 확충 사업이 끝나면 자전거가 명실공히 녹색교통 수단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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