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산악사고 속출

2011. 10. 18. 22:34 from 알짜뉴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등산객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 역시 속출하고 있다.

특히 조난이나 실족 등 산악사고의 경우 9월과 10월 사이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산악사고는 108건으로 이 중 10월에 13건(12%)이 발생해 일년 중 가장 많은 사고가 집중됐다. 이는 등산 인구가 매년 늘고 있는데다, 가을철 단풍을 즐기려는 산행인구가 이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산악사고는 매년 발생 건수가 늘어 2008년 90건이던 것이 2009년 100건, 지난해 108건으로 매년 13.2% 가량 증가했고, 올 들어 9월까지 67건이 발생했다.

올해 산악사고의 경우 실종 18건, 조난 11건, 개인질환 10건, 기타 28건 등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4명, 60대 12명이었다.

요일별로는 등산객이 많이 몰리는 금·토·일에 40명이 다쳐 전체의 63.5%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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