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대전의 주택매매시장은 거래가 끊긴 채 2주간(5월14일-5월27일) 0.05%의 변동률로 2주전(0.04%)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거래가 거의 없이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5%)과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대전매매

주택 매매시장은 거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2주간 0.05%의 변동률을 기록, 2주전(0.04%)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구(0.14%), △서구(0.05%), △대덕구(0.04%), △유성구(0.02%), △동구(0.01%) 순으로 전 지역이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19%, 66㎡이하 0.07%, 85-99㎡대 0.05%, 102-115㎡대 0.04%, 119-132㎡대 0.03%, 152-165㎡대 0.01%의 순으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약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대형대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탄방동 개나리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8000만 원을 보였고, 중구 태평동 삼부3차 13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4250만 원을 보였다. 또 동구 가양동 동신 82㎡대가 250만 원 오른 7400만 원을 보였고,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4단지 161㎡대가 250만 원 오른 2억 5500만 원을 보였다.

◆대전전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는 가운데 2주간 0.09%의 변동률을 기록해 2주전(0.05%)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구(0.17%), △대덕구(0.11%), △서구(0.11%), △동구(0.02%), △유성구(0.01%) 순으로 전 지역이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69-82㎡대 0.21%, 66㎡이하 0.12%, 102-115㎡대 0.10%, 85-99㎡대 0.06%, 119-132㎡대 0.03%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가 약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135-148㎡대는 -0.03%의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대형 면적대는 모두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개별단지별로는 서구 갈마동 갈마공무원 102㎡대가 500만 원 오른 1억 1250만 원을 보였고, 중구 문화동 삼익 115㎡대가 350만 원 오른 8150만 원을 보였다. 또, 대덕구 목상동 다사랑 69㎡대가 250만원 오른 3000만 원을 보였고, 유성구 송강동 한솔 102㎡대가 150만 원 오른 895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중구 태평동 삼부4차 142㎡대는 250만원 내린 9500만원을 형성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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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전지역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8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화재 550건 가운데 60건(10.9%)이 방화로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사건이다.

이에 따라 시 소방본부는 시민들에게 방화 주의보를 발령, 방화 예방을 위해 경계태세 강화와 방화 취약주민에 서한문 발송, 시민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난 한해동안 총 170건의 방화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 10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화 장소는 도로(18.2%)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차량(18.2%), 단독주택(16.5%), 공동주택(9.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시간대는 오전 1시부터 5시까지가 48(28.2%)건으로 가장 빈번하고, 방화 원인으로는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120건(70.6%)이나 돼 방화범을 검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방화는 사후 대책만으로 한계가 있어 방화 징후가 있을 경우 재빨리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성낙희 기자 ow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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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내 대학들의 축제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대학축제 현장이 밤이 되면 거대한 야외주점으로 변하는 것은 이미 당연시 되고 있고 잘못된 술 문화로 인해 축제에서 만난 10대 소녀를 번갈아 성폭행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히기까지 했다.

대학이라는 배움터가 법의 사각지대로 전락해 축제라는 명목 하에 각종 범죄가 빈발하고 축제기간 만큼은 망가져도 괜찮다는 인식이 우리대학의 현실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청주대학교 축제현장.

지난달 증평의 모 대학교 여대생이 선배들의 음주강요로 사망에 이르는 등 대학교의 술 문화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 대학에서 만큼은 예외인 듯 했다.

학교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주막에는 친구, 선·후배 간의 술자리로 앉을 자리조차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일부에서는 선배로 보이는 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종이컵 가득 소주를 따라주며 마실 것을 강요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총학생회에서는 건물 한 쪽에 당당하게 자리를 잡아놓고 각 과에서 설치한 주막에 술을 제공하고 있었고 일부 주막에서는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들이 주막 밖으로 나와 “부킹을 100% 보장한다”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기도 했다.

사고를 예방하고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이는 해병대 복장을 한 학생들 조차 주막 한 쪽에서 술 잔을 기울이며 취해 비틀거리기도 했다.

좁은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보니 어깨를 부딪치며 시비를 걸고 싸움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또다른 한 쪽에서는 동전던지기, 원판돌리기 등 도박에 가까운 장사를 하는 학생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총장과 교수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일부 도가 지나친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며 자제할 것을 부탁했지만 학생들은 막무가내다.

이 학교 축제의 이런 모습들은 밤새 계속됐다.

대학교 축제기간 만큼은 망가져도 괜찮다는 일그러진 술 문화가 각종 범죄로 이어지기도 했다.

지난 28일 특수강간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B(23) 씨와 C(23) 씨.

청주의 서원대 학생인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40분 경 대학교 축제에서 만난 여고생에게 술을 먹인 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다세대 주택으로 끌고가 번갈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정당하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모 대학 관계자는 “건강하게 즐기는 대학 모임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그릇된 음주 문화와 퇴폐적인 문화를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며 “여기에는 대학과 교수, 학생 등 대학가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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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대전지방경찰청은 30일 기업형 성매매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수백억 원대 매출을 올린 혐의(성매매특별법 위반)로 영업 책임자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07년 4월 28일부터 2009년 5월 11일까지 대전 유성 소재 모 호텔에 객실 20여개 규모의 성매매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20~30대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 250억 원 상당의 불법수익을 챙긴 혐의다.

A 씨는 성매매 안마시술소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말 경찰의 수사를 피해 도주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달아난 안마시술소 업주 B(46) 씨의 행방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성낙희 기자 ow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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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장애인 등급판정이 정신장애인들에게 그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등급판정 심사기준이 까다로운데다 사회적 편견까지 맞물리면서 장애등록을 하는 정신장애인들이 극소수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2009년 말 현재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장애인 등 전체등록 15종 (1~6급) 6만 8835명 중 정신장애인은 1급 239명, 2급 964명, 3급 1497명 4급 1명을 비롯 2701(3.9%)명에 불과하다.

지난 2000년부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정신장애인도 장애등급을 판정받아 장애수당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심사 기준이 엄격해 뒷걸음질만 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 정신장애 진단 이후 1년 간 지속적인 외래·입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 기간 소요되는 비용은 자비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장애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신장애인 아들을 둔 김모(45) 씨는 "1년 동안 병원비를 감당 할 수 없을 뿐더러 절차가 까다롭고 등급을 받아도 교통편의 등 지체장애인들 위주로 마련된 복지 혜택은 신체가 건강한 정신장애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며 "3급 장애 판정받고 정신병자 취급을 받느니 정신센터같은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대전시는 정신장애인 심사기준에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 기관 관계자는 "정신장애인은 육안으로 장애를 판단 내릴 수 없기 때문에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한 병원에서 관찰해 판정을 내린다"며 "장애의 정도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진료비 등을 지원해 줄 수 없고 정신장애판정에 있어 판정 이후에도 2회에 걸쳐 2년에 한 번씩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등 등급판정에 있어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애등급 판정 시 '정신병자'라고 인식되는 사회적 편견에 있어 제도적 보완장치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지역의 한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센터에 등록된 정신장애인 192명 중 정신장애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은 71명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가족들이 물질적인 면에서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주변인들의 시선과 사회적 인식에 상당한 부담을 느껴 장애등록을 꺼려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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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곡초가 지난 2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실시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가운데 충북이주여성센터에서 파견된 강사들이 전통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청주교육청 제공  
 

충북 청주 내곡초(교장 유승용)는 지난 28일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강사 6명을 초빙해 일본, 태국, 중국 등의 다문화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다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내곡초 병설유치원에서는 원아들을 위해 일본인 강사 2명이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직접 입어보게 했다. 또 일본전통놀이인 후쿠와라이와 캔디아를 직접 해보며 일본 문화를 이해했다.

1~3학년 어린이들은 태국인 강사 2명으로 부터 태국 민속의상인 ㅤㅊㅜㄷ타이를 소개하고 전통춤과 태국의 인사말 등을 배웠다. 4~6학년 어린이들은 2명의 중국인 강사로부터 중국에 대해 전체적인 소개와 중국전통의상인 치파오, 변검에 대해 각각 소개를 받았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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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이 채산성 악화 등으로 기업사정이 다소 어려워진 반면 충북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와 충북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 지역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지수)는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98을 기록했고 충북은 102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건설 등 비제조업은 대전·충남이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89를, 충북이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82를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제조업의 경우 이달들어 대전·충남 지역의 채산성BSI가 전월보다 2포인트 내린 93으로 낮아졌지만, 원자재구입가격BSI는 오히려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25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경영에 필요한 대전·충남의 외부자금수요BSI는 외상매출금 증가와 수입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109까지 높아졌다.

이 같은 충청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운 추세는 내달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전·충남지역 제조업체의 내달 채산성전망은 94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내렸고, 자금사정전망도 99로 3포인트 내리면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외부자금수요전망BSI는 수입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급등한 112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들어 급등한 환율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역 제조업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환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원자재가격 상승이 가장 높은 요인으로 꼽혔고, 환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업체도 한 달 사이 3% 가까이 늘어났다. 충청 지역 건설, 도소매 및 서비스 등 비제조업도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지역 비제조업의 채산성BSI은 전월 94에서 무려 9포인트 내린 85로 추락했고, 내달 전망에서도 87에 머무는 등 악화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외부자금수요는 120으로 급등했고, 자금조달사정전망BSI는 95로 낮아졌다. 충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역시 82로 하락했다. 한편 대전·충남 지역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경쟁심화가 1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3.6%), 내수부진(12.3%),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12.3%) 등을 꼽았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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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대전 동춘당(同春堂.보물 209호) 근린공원이 지역주민의 불만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31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대전시는 동춘당 근린공원에 대한 마무리 보완공사를 끝내고, 31일 준공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동춘당 공원을 부분 개방,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접수 받아 광장주변에 느티나무 식재를 마쳤고 연식의자 43m 및 의자 40개, 황토길 경사로에 대해 미끄럼방지 작업을 완료했다.

또 파고라 1개설치, 관리사 외관 수목 등으로 보완, 음료수대 설치 및 용억 가옥주변 연산홍 식재, 운동기구 보완, 안전휀스 정비 등은 예산을 확보해 향후 처리하고 잔디광장 옆 화장실 폐쇄 여부는 주민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소유주인 은진 송 씨 동춘당 문정공파 종중과 대덕구의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대전 회덕 동춘당'으로 변경키로 하고 문화재청에 의견을 제출했다.

1999년 송촌 택지개발사업 때 은진 송 씨들이 모여 살던 마을을 공원으로 조성한 동춘당 공원은 지난해 7월부터 44억 원(국비 31억 원, 시비 13억 원)을 들여 옛 지형 회복과 함께 옛길, 경작지 등을 복원하고 시멘트 광장을 잔디광장으로 바꾸는 등 옛 모습 찾기 사업을 벌여왔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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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항이 오사카 등 3개 정기노선 확정으로 명실상부한 국제공항 위상을 갖추게 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의 오사카, 홍콩, 방콕 정기노선 운항을 확정했다.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의 북경노선(주 2회, 수·토)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세기로 운항해왔고, 지난 1일부터 남방항공이 중국 연길을 (주 2회, 화·토) 정기로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정기노선을 확정한 대한항공은 정기성 전세기인 일본 오사카 노선을 6월 21일∼8월 31일까지 주 3회(월·목·토) 운항한 후 9월 1일부터 주 4회(월·수·금·일) 정기노선으로 운항한다. 홍콩노선은 8월 1일부터 주 3회(화·목·토), 태국 방콕노선은 9월 1일부터 주 2회(일·목) 정기노선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또 국제선 전세기는 7∼8월 중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서안을 8회 운항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 장춘, 홍콩, 동남아 등에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이럴 경우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편이 북경, 오사카, 홍콩, 방콕 등 4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성수기에는 청주국제공항에서 많은 국제선 전세기가 취항하게 돼 명실공이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며 “일본, 중국, 동남아를 여행하는 중부권 여행객의 편의도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충북도는 국제노선 확충을 위해 항공사 손실보전금 재정지원, 오사카 등 외국 현지 관광설명회, 국제선 이용객 주차료 지원, 전세기(인바운드)와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외국인 출국납부금 지원, 국제노선 취항 여행상품 홍보물 제작 지원, 수도권 지하철벽면 조명광고, 고속버스후면홍보 등 공항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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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축제에 초청된 김덕수 사물놀이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송촌장로교회 제공  
 
송촌실버대학(학장 박경배 목사)은 지난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대전지역 노인 5000여 명을 초청해 ‘제9회 할아버지, 할머니 초청 행복축제’를 개최했다.

아침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덕수 사물놀이, 대전시립무용단의 북·장고춤, 이정인무용단, 송솔나무 연주, 헵시바찬무단, 에바다워십 등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

또한 송촌장로교회 성도 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참석하는 노인들에게 중식(도시락) 제공 및 기념품(찜질팩)을 나눠 주며 노인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대전 송촌장로교회에서는 그동안 소년소녀가장돕기·노인대학운영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솔선 참여해 오고 있다.

대전 송촌장로교회는 박경배 담임목사의 남다른 이웃사랑실천으로 인근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교감해 오는 친근한 교회로 알려져 있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운영하는 노인대학에는 현재6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대전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대규모 행복축제를 여는가 하면 형편이 어려운 주변의 이웃과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사랑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991년 아주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예배를 시작한 송촌교회가 본격적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선 것은 교회 설립 후 10년이 지난 2001년부터이다.

맨 처음에는 인근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었고 2002년부터 송촌노인대학을 설립하여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박 목사는 "고령화시대에 노인문제가 갈수록 사회문제로 심화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노인들이 겪는 빈곤과 질병, 고독, 무력감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교회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촌노인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대전지역 6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노인대학의 수강생들에게는 점심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외국어 교육, 외부인사 초청강좌, 건강 체조교실, 노래교실, 서예교실 및 이·미용 서비스, 단체소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노인대학을 운영하는데 드는 경비도 매년 1억 원 이상 소요되고 있으나 모두 교회 내부에서 충당하며 매주 교회 신자 100여 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 내 구성된 각 단체별로 노인정을 수시로 방문해 자원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5년에는 '비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10만평 복지타운' 조성, 큰 꿈을 가지고 있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박 목사는 “노인복지에서 확대해 단기적으로 비전센터를 건립하고 장기적으로는 어린이 자연학습장과 청소년 문화공간, 노인 실버공간, 병원 설립 등을 갖춘 10만 평 복지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며 “19년 전 믿음 하나만을 가지고 당시 농촌마을이었던 송촌동 비닐하우스에서 교회를 개척해 오늘에 이른 것처럼,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꼭 이루어 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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