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원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제천농협이 지난 3월 개장한 주유소. 제천=이대현 기자  
 
제천지역 단위 농협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천농협이 경제사업 확대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나섰다.

조합원들의 숙원이었던 자체 주유소를 개장한데 이어 하나로마트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살림살이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경제사업 확대를 통해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발생한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게 제천농협의 구상이다.

제천농협은 의림동 조합 건물 뒷편에 660㎡(200평) 규모의 ‘하나로 마트’를 건립키로하고, 13일 공사에 들어갔다.

의류와 가전제품을 제외한 지역 농산물, 식품, 정육, 생필품 등을 취급하게 될 이 마트는 올 추석 전 완공될 예정이다.

마트가 들어서면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조합원 수익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협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는 이용고배당 등을 통해 이익을 환원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천농협은 이에 앞서 조합원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고암동 농자재백화점(제천농협 운영) 옆 터에 휘발유 5만 리터, 경유 15만 리터, 등유 10만 리터 등 총 30만 리터의 저장 능력을 갖춘 1810㎡(547평) 규모의 ‘NH-OIL 주유소’를 문 열었다. 충북에서는 세번 째 개장이다.

주유·급유 설비는 4복식 2대, 2복식 3대, 단식 1대 등 총 6대를, 기타 부대시설로 차량용 진공 청소기 3대, 매트 세탁기를 1대 갖추고 있다.

제천농협 관계자는 “주유소 운영으로 그동안 먼 송학까지 나가 주유했던 제천지역 조합원들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며 “1일 평균 주유차량이 500대 이상일 정도로, 일반 소비자들도 시중보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농협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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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군은 이달부터 전국 영업용 화물자동차 121대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공동상표 알리기 사업을 시행한다. 태안군청 제공  
 
태안 농특산물 공동상표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꽃다지’가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공동상표 홍보를 위해 개인택시 80여대에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홍보한 데 이어 전국 영업용 화물자동차 121대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공동상표 알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사업비 3억여 원을 추가 투입해 시외버스와 화물탑차 등에도 홍보 광고를 싣는 한편, 방송을 통한 '꽃다지' 알리기에도 주력해 태안산 명품 농특산물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관광명소와 ‘꽃다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특히 꽃다지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명품 브랜드로 인식시켜 수요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쪽마늘, 호박고구마, 고추, 쌀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팔려나가고 있는 꽃다지는 태안농산물의 대외 인지도 강화에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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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대전시는 13일 시청에서 시 T/F팀과 ㈜신세계 경영지원실 개발팀 간 첫 실무회의를 갖고, 서구 관저지구 내 58만 7000㎡ 규모의 교외형 복합유통시설’ 사업부지를 공공개발 형태로 동시 조성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본보 4월 23일자 1면, 27일자 2면 보도>특히 이 부지에 복합유통 시설은 물론 국내 유일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통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쇼핑관광객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대한의 행정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건축행위허가제한을 완료, 투기세력을 조기에 차단키로 했으며, 지구계획수립 및 그린벨트 해제, 보상 및 개발·공급 등의 행정절차를 조속한 시기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실제 시는 지난달 27일 ㈜신세계와 교외형 복합쇼핑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오는 2013년 개장을 목표로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개발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현재 건설 중인 보문산 아쿠아월드와 대전 오월드, 뿌리공원 및 향후 조성될 성북동 관광단지 등과 연계해 쇼핑·관광·레저벨트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대전발전연구원은 이 시설이 유치될 경우 1500억 원의 투자유치와 1000여 명의 직접고용효과, 7400여억 원의 생산파급효과, 8600여 명의 고용파급효과, 3700여 억의 부가가치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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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퇴학 문제를 놓고 학부모와 학교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A 고등학교는 지난 10일 이 학교 3학년 B(18) 군에 대해 학생 퇴학 처분 통고서를 발송했다.

학교 측은 퇴학 처분 통고서를 통해 B 군이 흡연을 한 건에 대해 학생징계위원회를 개최했고 출석위원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 퇴학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B 군의 학부모는 흡연때문에 3년이나 다닌 학교에서 학생을 퇴학시키는 것은 이 학교가 선도의 목적보다는 처벌의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이번 퇴학 문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 측은 B 군의 경우 지난해 같은 반 급우의 물건을 훔쳐 교내 규정에 따라 특별교육을 받았고 특별교육을 받은 학생은 이후 교내봉사 이상의 징계를 또 받을 경우 전학이나 퇴학의 징계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어 B 군의 퇴학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B 군의 학부모는 지난해에의 경우 절도건으로 징계를 받았고 이번에는 흡연건이 문제가 된 것인데 마치 가중처벌을 하듯 퇴학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특별교육이라는 제도는 교내 봉사나 사회 봉사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켰을 경우 시행하도록 규정한 제도로 특별교육을 받은 후 또다시 교내 봉사 이상의 문제를 야기시키면 전학이나 퇴학 조치할 수 있도록 공문상에 명시돼 있다”며 “B 군의 경우 이미 지난해 특별교육을 받은 바 있고 또다시 흡연을 통해 교내 봉사 이상의 징계를 받았으니 이번 조치는 부당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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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모 명예대회장 “전국 최고대회 발돋움”

"푸른 5월을 맞아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제8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명예대회장인 강형모 유성CC 회장은 "중부권 최대 골프 축제인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매년 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친목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 대회는 '제2의 박세리'를 꿈꾸는 우수한 골프 꿈나무 발굴에도 크게 기여하는 권위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충청투데이배 골프대회는 해를 거듭하면서 참가 선수들의 기량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고 지역 골프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중부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기원하며 유성컨트리클럽도 참가 선수들이 최적의 코스에서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대회장 “골프 저변확대 바람”

“우리지역 최대 골프 축제인 제8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참여해 주신 골프 동호인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제8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이원용 대회장(충청투데이 사장)은 “골프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심신단련의 수단과 여가선용에 더없이 좋은 대중 스포츠”라며 “우리나라의 실력 있는 골퍼들이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골프의 대중화를 통해 골프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충청투데이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골프 저변확대와 우수 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 동호인들의 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엘리트 골프선수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강형모 대전시골프협회장과 공정하고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주고 계신 이성재 경기위원장 등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성재 경기위원장 “투명한 경기진행 할 것”

“모두가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대한골프협회가 정한 규칙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적용해 수준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경기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대회 경기위원장을 맡은 이성재 대한골프협회 경기부위원장은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경기력 향상과 골프 꿈나무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권위있는 대회”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대전대표 선발을 겸하고 있는 만큼 한 치의 치우침 없이 투명하게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충청투데이배 골프대회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수준급 학생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더욱더 엄격한 규칙 적용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에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각 홀마다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 및 경기 보조위원을 배치, 경기가 원활하면서도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허미정과 김혜윤 등 충청투데이배 대회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회 운영에 더욱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유성CC 코스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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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12개 시·군 중 절반 가량에서 출생 수보다 사망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에두드러져 나타나 지역별 경제상황과 인구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원정책의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최근 공개한 ‘시·군·구 사망 대비 출생 비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사망 대비 출생비가 1 이하로 집계됐다.

사망 대비 출생비가 1 이하면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을, 1 이상이면 출생자 수가 더 많은 것을 각각 의미한다.

시·군 별로 살펴보면 괴산군이 2008년 한 해 동안 173명이 출생한 것에 비해 481명이 사망, 0.36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보은군이 209명 출생에 425명 사망으로 사망 대비 출생비 0.49를 기록했고 영동군이 307명 출생, 562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단양군은 0.63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했고 옥천군은 0.74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나타냈다.

반면 청주와 충주 등 인구가 비교적 많은 도심지역의 사망 대비 출생비는 대부분 1 이상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2.51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했고 특히 청주시 상당구는 2.88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나타냈다.

사망 대비 출생비가 가장 낮은 보은군과 가장 높은 청주시 상당구 사이의 지역별 편차가 8배 가까이 나는 셈이다. 도내의 사망 대비 출생비 감소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오는 2015~2020년이 되면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져 사망 대비 출생비 0.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0~2025년이 되면 0.7, 2025~2030년이 되면 0.6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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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전국 최고의 장애인 복지시설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전에 등록된 장애인은 6만 8835명으로, 전체 인구의 4.5%를 차지하며,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장애인 복지관 5개소, 생활시설, 직업재활시설 10개소 등 총 86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장애인 복지관의 경우 부산 7개소, 대구 6개소, 인천 8개소, 광주·울산 각 3개소로, 장애인 수를 감안하면 광역시 단위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등 장애인 생활시설은 장애인 수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 지역사회재활시설(주간보호 및 단기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등) 수도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마사업단’의 성공적 정착, ‘무지개복지공장’ 건립, 전국 구별 최초의 수화통역센터 설치, 장애인 전문 재활병원 착공 등 실적을 통해 최근 3년 간 장애인복지수준 평가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보호시책과 함께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단계”라며 “오는 2012년까지 지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관을 서남부권에 건립함은 물론 1개구 1개소 이상 복지관을 확보해 지역별 균형을 이루고 농아복지관 건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중증장애인을 보호자의 사후에도 보호해 줄 수있는 ‘성년후견인제’ 도입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27일 청사 2층 로비에서 ‘장애인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모두 4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제조업, 사무직 등 50여 명에 대해 당일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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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법사랑 골든벨이 충남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참여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문제를 풀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법사랑 골든벨은 대전지방 검찰청이 법에 대한 지식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김호열기자 kimhy@cctoday.co.kr
 
 
대전지방검찰청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제1회 법사랑 골든벨' 대회에서 우송고 김진후(2학년) 군이 골든벨을 울렸다.

대전지검과 대전범죄예방협의회, 대전시교육청, 대전범죄예방협의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에서 공동 주최한 '제1회 법사랑 골든벨' 대회가 13일 오후 1시 충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대전지역 55개 고등학교 4만 5000명의 학생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국제통상고 레크리에이션 밴드의 축하공연과 대전지검 김향연 검사의 '저작권 침해 예방'특강 등이 이어졌다.

골든벨 대회에서는 청소년이 알아야 하는 저작권, 법생활 관련 문제 등 생활법률 위주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학생들은 각 문제 답을 화이트보드에 적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반 비교적 쉬운 문제가 출제돼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학생들은 '코끼리가 만든 작품이 저작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맞다고 답해 절반 이상이 탈락했고, 학생 30명 중 '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가져갔을 때 나무꾼의 죄목'을 묻는 문제에는 대다수 학생이 떨어져 2명만 남았다.

골든벨 최종 문제는 한명관 대전지검장이 직접 출제했다.

한 지검장은 ‘영국 명예혁명 뒤 새 왕이 추대되며 선언된 인권선언문이 무엇인지’를 물었고, 우송고 김진후 군이 자신있게 '권리장전'이라고 답을 적어 최종 골든벨의 주인공이 됐다.

김 군은 우승 소감에서 "골든벨에 꼭 한 번 나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노력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인권변호사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지검은 우승한 김 군에게 대학진학 시 4년 간 장학금을 지원하고, 모교인 우송고에서도 장학금으로 200만 원을 전달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한명관 대전지검장 “법의 소중함 일깨울 필요있어”


   
"법이 까다롭다고 생각하지만 법이 없다면 사회가 질서를 찾지 못합니다."

한명관 대전지검장은 13일 충남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법사랑 골든벨’ 대회의 의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한 지검장은 이날 자라나는 청소년 일수록 법의 친근함과 소중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미래사회는 매우 복잡·다양해 질 것"이라며 "자라나는 우리 젊은 미래 동량들로 하여금 법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행사를 마련했다"고 대회 취지를 밝혔다.

한 지검장은 어느 유학생의 일화를 들며 법의 당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한 독일유학생이 독일사람에게 왜 이렇게 법이 까다롭냐고 질문했더니 지키면 편하지 않냐고 반문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이번 법사랑 골든벨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한 지검장은 "이날 골든벨에 참가한 학생 203명이 퀴즈를 통해 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 이사람들이 사회로 돌아가 각 구성원에게 전파를 하게 된다"며 “특히 여러분의 협찬을 받아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다면 더 많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효과가 확산되면 아마도 전국대회로도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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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13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5회 말 한화의 최진행 선수가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김태균의 후계자’ 한화이글스 최진행이 4번타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진행은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 2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12일 경기에서는 2회말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날린데 이어 13일에는 5회말 투런홈런을 터트리며 4번 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최진행의 활약 뒤에는 한대화 감독의 특별지도가 있었다. 한 감독은 지난 11일과 12일 경기 전 최진행을 붙잡고 직접 공을 던져주며 자세를 교정해줬다. 또 배팅게이지에서의 프리배팅을 옆에서 지켜보며 스윙을 지도했다.

최진행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넥센히어로즈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2안타 1타점의 빈타에 시달렸던 점을 감안하면 한 감독의 특별지도가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다.

한 감독의 특별지도와 함께 김태완의 부상복귀도 최진행의 상승세를 이어 줄 수 있는 호재다. 김태완은 지난달 18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2군에 내려갔다. 김태완은 지난 11일부터 1군에 복귀해 청주 3연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김태완은 복귀 후 2연전에서 7타수 3안타 1타점의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한화 팀 타선 전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김태완의 부상후 상대팀 투수들의 견제는 최진행에 집중됐지만 복귀 후에는 최진행이 홀로 타선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최진행은 “감독님께서 11일과 12일 훈련에 앞서 힘으로만 치지말고, 몸 전체를 이용해 가볍게 스윙하라고 지도해줬다”며 “지난 12일 만루홈런 상황에서는 찬스를 살려야 겠다는 각오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때마침 노리던 직구가 들어와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진행은 이어 “앞으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감도 찾고 올 시즌이 끝날때 쯤엔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화는 13일 경기에서 신경현의 연타석 홈런과 최진행의 투런홈런 등을 앞세워 LG를 8-6으로 누르고 올시즌 첫 3연승을 올렸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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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흥덕경찰서 수사과 사이버수사팀이 사이버범죄 피해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청주흥덕서에 따르면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3월 31일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서 물품 구매를 원하는 회원들을 속여 550여만 원을 가로챈 황모(26)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황 씨는 카페에 게재된 물건 등을 구매한다는 글을 보고 글쓴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이 판매하겠다고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공연티켓, 각종 도서, 전자사전, 카메라 등 인터넷 거래가 가능한 모든 물건을 판매한다고 속여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160여 명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이 피해자들에게 전해지고 사이버상에서 발생하는 상거래 사기피해 예방 정보고유 사이트 ‘더치트(TheCheat.co.kr)’ 게시판에 피해자들로부터 감사의 글이 게재되면서 더치트의 운영자와 피해자 19명은 감사의 뜻을 모아 패를 제작해 사이버수사팀에게 전달했다.

더치트 운영자는 “흥덕서 사이버수사팀 경찰관들이 사건을 접수 후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신속히 범인을 검거해 준 덕에 사이버상에서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았다”며 “건전한 사이버문화 정착에 도움을 줬다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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