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2004년 3월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무실에서 공장 신축 공사와 관련해 시공업체에 지급했던 4억 원을 돌려받아 횡령하는 등 지난해 2월 까지 45억 원 상당의 회사 공금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고형석 기자
▲ 대전시와 한나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가 10일 시청에서 열려 관계자들이 주요시정 현안과 국비확보 전략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 ||
충남도청 이전신도시가 오는 5월 말 착공된다.
충남도는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착수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중 실시설계 승인과 부지 조성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5월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착공식을 갖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5월 개발계획 고시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등을 마치고 지난 9일 학교영향평가까지 모두 마무리 했다.
도청이전 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 8000㎡ 부지에 10만 명 인구 목표로 조성되며 모두 2조 1624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올해 2월 충북도의 토지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토지거래량은 7815필지 1320만 5000여 ㎡로 1월보다 거래 필지는 40.9%(2268필지), 면적은 26.7%(278만 여 ㎡) 증가했고, 지난해 1월과 비교할 때는 필지는 11.1%(980필지), 면적은 3.2%(43만 여 ㎡) 감소했다.
용도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전체 거래의 45.1%인 3528필지를 차지했고, 비도시지역은 54.9%인 4287필지이다.
도시지역 중에서는 주거지역이 2489필지(70.5%)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829필지(23.5%), 상업지역 105필지(3.0%), 공업지역 60필지(1.7%), 기타지역 45필지(1.3%) 순으로 조사됐다.
거래 규모별로는 330㎡ 이하가 3853필지(49.2%)로 절반을 차지했고, 1001~2000㎡가 1087필지(13.9%), 331~660㎡는 944필지(12.1%)이다. 또 2001~5000㎡는 830필지(10.6%), 661~1000㎡는 718필지(9.2%), 5001㎡ 이상은 383필지(4.9%)로 분석됐다.
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3062필지(39.2%)로 가장 많았다.
토지매입자 거주지는 관할 시·군을 포함한 도내 거주자가 64.1%(5010필지)이고, 인접 시·도를 포함한 서울 등 외지거주자가 35.9%(2805필지)였다.
시·군별 토지거래량은 청주시가 1784필지(22.8%)로 가장 많았고, 청원군 1491필지(19.1%), 충주시 1195필지(15.3%), 음성군 768필지(9.8%), 제천시 485필지(6.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청주와 청원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난 1월 30일 해제되면서 충북도의 2월 중 토지거래량이 1월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거래필지와 면적 모두 줄었다.
도 관계자는 “청주·청원은 1월 30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되면서 토지거래 건수가 1월보다 각각 12.8%와 176.1% 늘었다”며 “지난해 1월보다는 청주시는 21.6% 줄고, 청원군만 67.2%증가해 도 전체적으로는 11.1% 감소하는 등 아직도 부동산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