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논란으로 불거진 판사회의가 전국 고등법원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전고법 배석판사 11명은 18일 정기 오찬모임을 갖고 "신영철 대법관의 행위는 재판개입으로 볼 수 있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판사들은 "신 대법관의 행위가 재판권 독립에 부정적 행위였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공식적인 의견 표명 여부와 일정에 대해 논의를 거쳐 전체 판사회의 개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고법 윤영훈 판사는 "신 대법관 사태에 대한 견해를 공식적으로 피력할 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며 "재판권 간섭이었다는 부분에 대해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광주고법과 서울고법에서도 18일 배석판사 회의를 개최하고 신 대법관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대전지방법원 형사5단독 김동현 판사(35·연수원 30기)가 법원 내부 전산망인 코트넷에 "신영철 대법관 사퇴 촉구와 함께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판사는 '나의 양심은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신 대법관께서 자리를 보전하고 있고, 그것을 용인하고 있는 사법부 조직에 아무렇지도 않게 몸담고 있다는 사실에 견딜 수 없다”며 “신 대법관께서 그 자리에 계신 한 우리의 부끄러움은 해소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 법관께 모진 말씀을 드려야 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지금 말하지 않는다면 저의 양심은 두고두고 선비로서 도리를 저버린 저 자신을 탓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대법관 사태와 관련 고법 배석판사, 부산지법, 의정부지법, 울산지법, 수원지법, 서울 서부지법 등 각급 법원 단독판사들의 판사회의가 계속 확산되고 있고, 법원공무원 노동조합 소속 노조원들도 신 대법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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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자금이 올 들어서만 60조 원 이상 흘러들면서 지난 4월을 기점으로 800조 원을 넘어섰다.

충북지역 예금은행의 단기시장성 수신액도 18일 지난 3월 기준 8699억 원(한국은행 충북본부 집계)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8655)에 비해 44억 원이 늘었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맞은 지난해 말 단기 유동성자금이 7320억 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 1379억 원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단기시장성 수신액은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표지어음 등을 포괄적으로 의미해 언제든 투자 가능한 돈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경기 부양자금이 대거 풀리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금융권 단기예금부터 증권, 토지시장 등을 기웃거리며 요동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 비해 4월기준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55.4%, 자산운용사의 머니마켓펀드는 34.8%로 급증했다. 충북지역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도 3월 기준 1조 4118억 원으로 지난해 말 1조 3344억 원에 비해 774억 원(5.8%) 증가했다. 반면, 정기예금의 경우 3월 기준 5조 5218억 원으로 지난해 말(5조 7098억 원)보다 1880억 원 감소했다. 저축예금은 1조 5835억 원으로 지난해 말 1조 5297억 원 보다 583억 원 늘어났다.

서민가계, 법인 등 지역자금이 정기성 예금을 깨서 수시입출금예금, 요구불예금, MMF 등 유동성이 강한 자금으로 옮겨 타고 있는 것이다.

한은충북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몇 개월 새 예금은행의 단기시장성 수신은 늘어나는 반면, 정기예금 등의 수신 증가폭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전국적으로 단기 유동성자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식 및 부동산 투자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역으로 볼 때 지역의 단기 대기성 자금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쪽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고는 단정지을 수는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식시장과 부동산 등 투자처를 염두에 두고 대기성 자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청주지점 관계자는 “시장의 유동성자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투자대기자금이 많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며 “현재 증권사의 투자예탁금이 늘고 있는 것을 보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했던 자금이 주식형펀드나 주식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3일부터 14일 실시된 하이닉스반도체의 유상증자 공모청약에는 6616만 주 모집에 24억 9824만 주가 몰려 3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일기업 주식공모청약에 역대 최대 자금인 26조 원이 몰려 들었다. 이처럼 천문학적 규모의 돈이 몰린 것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들은 대기성 단기 유동성자금이 주식투자로 몰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그룹은 경기·수도권에서 이미 시작된 투자바람이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도미노식 투기 열풍이나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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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9000만 달러!

2009. 5. 18. 21:47 from 알짜뉴스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 흑자가 57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 무역수지가 이를 뒷받침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32억 4800만 달러, 수입은 15억 5500만 달러로 16억 93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충남지역은 수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지만 수입이 47.0%로 크게 줄어들어 이 같은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충남지역 수출은 30억 68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수입은 13억 6800만 달러로 집계돼 총 4월 무역수지는 16억 5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지역도 수출 2억 2400만 달러, 수입 1억 87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37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대전·충남지역 주요 수출품목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94.9%(2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년 동월 대비 40.3%(11억 11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승용자동차 83%(2700만 달러), 석유제품 58.4%(1억 4500만 달러) 등 각각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에서는 철강제가 전년 동월 대비 74.1%(4700만 달러), 광물 73.1%(2900만 달러)·연료 51.1%(8억 5700만 달러) 등 각각 감소했다.

한편 4월 중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달 흑자(42억 9000만 달러)에 이어 또다시 5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지만 수입이 35.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수출의 경우 304억 1800만 달러로 전달보다 8.4% 증가했고, 수입도 246억 3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전달보다 3.6% 늘어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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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우 청주시장이 청주지역의 불법·퇴폐 영업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라고 지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 시장은 18일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노래방은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도우미들을 불러 불미스런 행위가 발생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현재 문화관광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노래방에 대한 단속업무를 사법권이 있는 시 본청 및 구청 위생과로 이관하라”고 지시했다.

남 시장은 이어 “최근에는 청주지역에 키스방까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떠한 법률을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해보라”고 주문했다.

남 시장은 또한 “교육·양반의 도시인 청주에서 불법·퇴폐 영업이 뿌리 내릴 수 없도록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단속에 임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불법·퇴폐 영업에 대해 19일부터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우선 취약지인 내덕동 밤고개 일원 카페촌에 대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며 “노래방 단속에 대한 조직개편 또는 업무분장이 마무리 되는데로 전면 단속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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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이의형 북부본부부장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제16대 의원 33명은 지난달 28일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김용웅 회장을 의원 총회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앞으로 3년간 북부상의를 이끌게 된 김용웅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회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 북부상의를 이끌고 있는 김용웅 회장을 만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부진 극복방안과 향후 상의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5월부터 16대 33명의 의원들과 신임 회장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새로운 임원진의 각오와 구상은 무엇인가.

"모든 회원사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상공회의소를 이끌 수 있도록 각 위원회와 자문회의, 원로자문회의 등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33명의 신임 의원들을 기획관리, 경영지원, 교육·특허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에 배치해 조직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시킬 계획이다.

또한 북부상의 관내에는 18개의 대학이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각 대학 총·학장들과 면담을 추진해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대학들이 북부상의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일정 학점을 부여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각 기업들은 대학졸업생들을 입사시킨 후에 수조 원의 비용을 들여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폐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실무적인 직업교육을 시킨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각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장비들을 교육에 활용한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북부상의의 오랜 염원이었던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북부상의 회관)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공사 진행 현황과 향후 회관의 활용방안은.

"18일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5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 2월 대지 3297㎡에 연면적 1만 7506㎡의 규모로 기공식을 가진 후 무리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의 회관은 명칭 그대로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인이 회관을 방문하면 한 건물에서 기업관련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현재 각 금융기관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등 일부 기관은 입주 협의가 마무리됐으며 충남신용보증재단,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입주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관이 완공되어 입주가 마무리되면 전국에서 최초로 '회비 없는 상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운영방안에 대한 구상과 복안은 무엇인가.

"예정대로 준공된 회관에 대한 입주가 마무리되어 90% 이상 입주율을 보인다면 현재 각 회원사들이 납부하고 있는 회비를 받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북부상의가 전국적으로도 튼실한 조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준 회원사들에게 앞으로 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도 이 같은 구상이 조속한 시일 내에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 설치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상황과 언제쯤이면 실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나.

"현재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5월 말이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의 규모와 인원 등에 대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는 단계이다. 충남사무소가 회관 내에 신설된다면 충남지역 기업인들이 각종 기업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특히 기업들은 다양한 지원과 교육 등을 지역내에서 받을 수 있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의 천안사무실 설치가 확실시 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법무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출입국사무소가 설치되면 기업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여권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도 천안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북부상공회의소 일반적인 현황은.

"북부상의 전신은 1965년 12월 창립된 천안상공회의소(초대 회장 곽기순)다. 그 후 1980년 관할구역을 천안시를 비롯해 천원, 아산, 예산, 당진, 홍성, 서산군 등으로 확장하고 충남지역 기업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현재 북부상의는 천안시와 아산시, 예산군, 홍성군 등을 관장하며 법인 및 개인 회원을 모두 포함해 1748곳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기업인들의 애로 해결과 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북부상의의 주요 사업성과는.

"지난해 북부상의는 그동안 대정부 건의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중단을 촉구했고 수입 원자재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시행령에 대한 건의,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 도입 촉구 공동 건의, 건물에 대한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상의는 각종 조사와 강좌, 세미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기업활동을 돕고 있다. 북부상의는 설 휴무실태 및 상여금지급 현황 조사와 분기별로 지역경제동향 조사 분석, 기업경기전망 조사, 산업동향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연 10회에 걸쳐 충남경제포럼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북부상의 부설 지역경제연구소의 활동이 활발하다.

"지역경제연구소는 충남북부지역의 재정, 금융, 경제, 산업, 기술, 경영 등 제반 문제를 산·학·관 협동으로 공동 연구해 기업인에게는 정리된 이론을 제공함은 물론 정부의 정책 입안에 이바지함으로써 충남북부지역 경제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소는 당연직 임원진 이외에도 산업경제 분야 7명, 인사노무 분야 4명, 재무회계 분야 3명, 생산기술 분야 3명, 정보통신 분야 2명, 산업환경 분야 1명 등으로 연구진을 구성해 실질적인 기업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소는 분기별, 산업동향 및 경기전망 분석자료 만들어 충남도, 한국은행 대전충남지역본부, 각 시·군청, 유관기관, 회원 업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경제발전은 물론 기능인력 양성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는 상공업 발전과 국민경제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성장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전체 기업의 공동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기능인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북부상의는 국가기술자격법시행령 제36조 제2항에 의거 워드프로세서, 컴퓨터 활용능력 등 전문사무 분야 및 기초사무 분야의 국가기술자격검정은 물론 자격기본법 제17조에 따라 무역영어 등 국가공인민간자격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적자원의 질 향상은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며, 이러한 인적자원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자 자격검정을 통한 유능한 인력 양성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업인 및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본격이고 실질적인 상의 운영을 목표로 회원들로부터 제대로 된 회비를 받은 지 17년 만에 300억 원대의 자산을 형성해 자체 회관을 건립하게 됐다. 그동안 일부 회원들로부터 오해도 받았지만 '봉사'라는 일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 이제 고생한 회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마무리를 하고 싶다." 사진·정리=최진섭 기자

♦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연혁

▲1965년 12월-천안상공회의소 창립총회

▲1966년 6월-초대 의원선거 (회장 곽기순)

▲1972년 5월-제3대 의원선거 (회장 이종성)

▲1976년 5월-회관준공 (천안시 원성동 286-7)

▲1981년 5월-제6대 의원보선 (회장 한기수)

▲1987년 5월-제8대 의원선거 (회장 양준호)

▲1993년 5월-제10대 의원선거 (회장 성무용)

▲2000년 2월-충남지방특허정보지원센터 개소

▲2002년 4월-제13대 의원선거 (회장 김용웅)

▲2002년 9월-충남북부상공회의소로 명칭 변경

▲2005년 2월-당진상의 분리로 관할구역 변경

(천안시, 아산시, 예산군, 홍성군)

▲2008년 2월-회관건립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기공

▲2009년 4월-제 16대 의원선거 (회장 김용웅)

 

♦ 김용웅 회장 약력

▲1942년 5월생

▲남해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한국베랄 설립 및 대표이사 취임(1985)

▲대전MBC 경영자문위원회 위원장(2005)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피선(2006)

▲충청남도체육회 부회장(2009)

▲자랑스런 기업인상 수상(1993년 충남도지사)

▲벤처기업상 대상수상(1993년-과기처장관)

▲품질 경영활동대회 대상수상

(1996년-통산부장관)

▲기술부문 산업포장(1997년-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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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의 각 동별 빈부격차가 극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재배치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청주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이하 수급자)는 9418가구 1만 6715명으로 지난 2007년 1월 현재 8500가구 1만 6787명과 비교하면 가구 수는 약 10%인 918가구가 증가하고 수급자수는 72명이 줄었다.

수급자수는 지난 2007년에 비해 오히려 감소했지만 월별로 살펴보면 2007년 이후 감소 추세이던 것이 지난해 9월 1만 5878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 경제위기 이후 수급자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지역 전체의 증가속도에 반해 우암동, 영운동 등 구도심 지역과 성화개신죽림동, 가경동 등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지역의 경우 증가세가 커 지역별 빈부격차가 극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구의 경우 전체 수급자는 지난 2007년 1월 현재 6428명에서 475명(7%)이 증가한 6903명이 됐지만 우암동은 367명에서 111명(23%)이 증가한 478명, 내덕1동은 292명에서 35명(11%)이 증가한 327명, 영운동은 341명에서 98명(22%)이 증가한 439명, 용암1동은 1902명에서 294명(13%)이 증가한 2196이 됐다. 우암동, 내덕1동, 영운동은 구도심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거주비용이 저렴해 수급자가 증가했고, 용암1동은 국민임대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보인다.

흥덕구도 마찬가지이다. 흥덕구 수급자는 상당구와 동기 대비 9359명에서 369명(4%)이 증가한 9728명이지만 사직1동은 337명에서 61명(15%)이 증가한 398명, 성화개신죽림동은 621명에서 462명(43%)이 증가한 1083명, 가경동은 548명에서 192명(26%)이 증가한 740명, 봉명2동은 397명에서 214명(35%)이 증가한 611명이 됐다. 흥덕구 역시 사직1동, 봉명2동은 저렴한 거주비용 때문에, 성화개신죽림동과 가경동은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와 연관이 있다. 특히 43%로 청주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성화개신죽림동의 경우 내년 1500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어 더욱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지역별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등의 재배치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지만 청주시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의 절대수가 부족해 재배치가 곤란하다”며 “순차적인 충원을 통해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이 부족한 동에 우선 배치하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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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청주점이 24시간 연장운영 방침을 최종 통보함에 따라 충북지역 재래시장·시민사회단체의 대규모 반대집회 및 불매운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8일 오후 청주YWCA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철회 거부를 강력 규탄하고 “모든 수단을 강구한 전면투쟁”을 결의했다.

박영배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 운영위원장은 이날 “지역 상인들의 대규모 집회와 불매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 철회와 상생협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경투쟁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21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19일 오후 4시 홈플러스 청주점을 항의방문하고, 오후 5시께 지역 정치권, 지방의회 등이 참여하는 공동 집회를 마련키로 했다.

또 1인 시위와 함께 삼성테스코㈜ 본사와 지자체장 항의방문, 서명운동, 항의현수막 게시, 대규모 집회, 불매운동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은 이와 병행해 19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출범하는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준비위원회’에 참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과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조치 등을 위한 전국 차원의 역량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홈플러스 측에 간담회를 제안하고 “24시간 연장영업에 대한 철회 요구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 시민단체 등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집회에 따른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발집회를 예상한 홈플러스 측이 이미 내달 10일까지 홈플러스 주변에 ‘우리 농산물 사랑 소비결의대회’라는 명목으로 집회신고를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측은 “24시간 영업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고객 편의를 위한 것으로 전국 차원에서 실시하는 본사의 방침”이라며 “6월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개정안이 다뤄질 예정으로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연장영업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생경제살리기운동 측은 이에 대해 “가장 효과적으로 홈플러스를 압박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을 고려해 집회 개최 및 장소 등을 확정할 방침”이라며 강도 높은 반대투쟁을 천명했다.

한편, 충북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상인연합회 등은 지난 13일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홈플러스의 24시간 영업을 18일 오전까지 철회할 것을 서한으로 전달했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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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의회는 18일 제2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곤 의원(금산1)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수도권 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수도권 개발을 가능토록 하는 계획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향후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개발로 이어져 결국 지방은 공동화·피폐화될 것이 뻔하다”며 “충남도는 수도권 개발의 본질과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도의 발전적인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린벨트를 해제하면서까지 수도권을 개발하겠다는 것은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완전히 상반되는 이율배반적 정책”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훼손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구도를 더욱 심화시킬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철 의원(논산2)은 “논산은 조선조 예학의 거두인 사계 김장생과 우암 송시열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본거지로 서원을 비롯해 향교, 권리사 등 조선조 유교사상의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며 “기호 유교문화권 관련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전승하기 위해선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도 차원에서 전문성을 갖춘 전담조직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창배 의원(서산1)은 “지난달 24일 서산에서 열린 가로림만조력발전사업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렸는 데 사업 반대 주민들은 입장을 막고 찬성 측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민주주의 사회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상황이 이지경인 데 충남도는 뭘 했고 또 뭘 하고 있느냐”고 질타했다.

유환준 의원(연기1)은 대전~당진 고속도로 북유성IC 명칭을 행정구역에 맞게(연기군 금남면 두만리) 세종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이날 5분발언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조례 등 조례 제·개정안 6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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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한 제조업체 직원인 김 모(40) 씨는 최근 10여 년간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 재취업에 성공한 김 씨는 “30대 시절 희노애락을 함께한 직장을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출 감소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그냥 앉아서 정리해고를 당할 수도 있어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내 나이를 생각할 때 더 이상 타이밍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이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사례와 같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454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이직 계획이 있는가’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1%가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가 4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34.6%),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28.8%), '업무 과다로 인한 건강 악화, 스트레스가 커서'(23.8%),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16.3%), '매너리즘에 빠져서'(1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연봉 수준'(39.1%)이 1순위로 꼽혔고, '비전'(34.1%), '고용 안정성'(12.4%), '복리후생'(7.9%), '회사 규모'(4.1%)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9.4%로 파악됐으며, 이직 시 만족도는 '70점' 20.5%, '50점' 19.5%, '60점' 19.5%, '80점' 14.2%로 조사돼 10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집계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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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주요 현안이 6월 임시국회 기간에 ‘집중’ 되면서 현안 관철을 극대화 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청권 주요 국책사업으로 부상한 현안은 행정도시 이전기관 고시 및 세종시법 처리 문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안 제정 및 충청권 입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유치 등으로 모두 6월 임시국회 기간 중 가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3가지 현안 모두 대규모 국책사업인 데다 입지와 관련된 사안이어서 충청권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다만 이러한 현안들이 특정시기에 몰리면서 입지를 모두 선점하는 것이 그리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타 지역의 견제와 정치적 명분 경쟁에서 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3가지 현안을 우선 순위에 따라 구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박성효 대전시장은 18일 서울 국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충청권 현안들이 있지만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한다. 행정도시냐 첨단의료단지냐를 놓고 따진다면 첨단의료단지 유치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우선순위 필요성을 제기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정책위의장(대전 유성)은 “행정도시 이전기관 고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학비즈니스벨트 법안을 처리할 경우 자족기능을 빌미로 정부가 행정도시에 이전기관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행정도시 문제가 원안대로 마무리되고 나서 과학비즈니스벨트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6월 임시회에서 이 법안 처리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 4월 임시회에서도 이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는 데 관련 상임위 파행으로 법안 처리가 이뤄지지 못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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