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9000만 달러!

2009. 5. 18. 21:47 from 알짜뉴스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 흑자가 57억 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 무역수지가 이를 뒷받침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32억 4800만 달러, 수입은 15억 5500만 달러로 16억 93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충남지역은 수출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했지만 수입이 47.0%로 크게 줄어들어 이 같은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충남지역 수출은 30억 68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수입은 13억 6800만 달러로 집계돼 총 4월 무역수지는 16억 5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지역도 수출 2억 2400만 달러, 수입 1억 8700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37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대전·충남지역 주요 수출품목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94.9%(2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패널은 전년 동월 대비 40.3%(11억 1100만 달러) 증가했지만 승용자동차 83%(2700만 달러), 석유제품 58.4%(1억 4500만 달러) 등 각각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에서는 철강제가 전년 동월 대비 74.1%(4700만 달러), 광물 73.1%(2900만 달러)·연료 51.1%(8억 5700만 달러) 등 각각 감소했다.

한편 4월 중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달 흑자(42억 9000만 달러)에 이어 또다시 57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지만 수입이 35.6%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수출의 경우 304억 1800만 달러로 전달보다 8.4% 증가했고, 수입도 246억 30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전달보다 3.6% 늘어났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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