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제조업체 직원인 김 모(40) 씨는 최근 10여 년간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다행히 재취업에 성공한 김 씨는 “30대 시절 희노애락을 함께한 직장을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출 감소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그냥 앉아서 정리해고를 당할 수도 있어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내 나이를 생각할 때 더 이상 타이밍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이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사례와 같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454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이직 계획이 있는가’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1%가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가 4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34.6%),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28.8%), '업무 과다로 인한 건강 악화, 스트레스가 커서'(23.8%),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16.3%), '매너리즘에 빠져서'(1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연봉 수준'(39.1%)이 1순위로 꼽혔고, '비전'(34.1%), '고용 안정성'(12.4%), '복리후생'(7.9%), '회사 규모'(4.1%)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9.4%로 파악됐으며, 이직 시 만족도는 '70점' 20.5%, '50점' 19.5%, '60점' 19.5%, '80점' 14.2%로 조사돼 10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집계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다행히 재취업에 성공한 김 씨는 “30대 시절 희노애락을 함께한 직장을 떠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출 감소로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그냥 앉아서 정리해고를 당할 수도 있어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내 나이를 생각할 때 더 이상 타이밍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이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 씨의 사례와 같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이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454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이직 계획이 있는가’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1%가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현재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가 44.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34.6%), '업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서'(28.8%), '업무 과다로 인한 건강 악화, 스트레스가 커서'(23.8%),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16.3%), '매너리즘에 빠져서'(1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직 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는 '연봉 수준'(39.1%)이 1순위로 꼽혔고, '비전'(34.1%), '고용 안정성'(12.4%), '복리후생'(7.9%), '회사 규모'(4.1%)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59.4%로 파악됐으며, 이직 시 만족도는 '70점' 20.5%, '50점' 19.5%, '60점' 19.5%, '80점' 14.2%로 조사돼 10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집계됐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