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연계선상에 있는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에 접한 보은군은 획기적인 교통망 구축으로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개통한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JCT)~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 간 80.5㎞ 구간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국도를 따라 90여 분이 소요되는 청원~상주 간 차량운행시간이 44분으로 단축됐다.
또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도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와 연결된 뒤 장기적으로 경북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와 통해 중부권을 횡단하는 중심축을 구축하게 된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에는 보은과 상주 등 내륙산간지역 개발효과를 위해 대청호, 회북, 보은, 속리산, 서상주, 남상주 등 6곳의 나들목과 문의, 속리산, 상주 등 4곳의 휴게소를 설치했다.
이 고속도로 개통 이후 보은에서 3시간 걸리던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됐고, 대전도 40분대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개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같은 청원~상주,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잇단 개통에 힘입어 최근 보은지역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붐이 일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는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와 보은첨단산업단지로 지역산업기반 확충의 전기가 되고 있다.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는 보은군 장안면 일대 68만 3000㎡ 부지에 96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2012년 준공을 목표로 보은군과 농어촌공사는 보상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해 내년 3월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의 특화업종 유치로 8700억 원의 생산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은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충북도는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등 일대 148만㎡에 대한 보은첨단단지 지구지정(개발계획) 신청을 승인했다.
충북개발공사가 조성공사를 맡게 될 보은첨단단지는 다음달 말까지 개발공사, 보은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계획 용역 등을 거쳐 하반기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30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첨단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3년 완공된다. 이 단지에는 첨단업종의 공장(공업용지는 전체 부지의 54.8%), 공공시설, 상업시설, 아파트(903가구),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공장건립과 함께 생산활동이 이뤄지면 4737명의 지역고용창출효과와 2조 원대의 소득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는 서울과 대전을 비롯, 서해안지역과의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교통망 구축으로 그동안 농업 및 관광산업이 주도하던 보은군 산업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지난 2007년 11월 개통한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청원분기점(JCT)~중부내륙고속도로 낙동분기점 간 80.5㎞ 구간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국도를 따라 90여 분이 소요되는 청원~상주 간 차량운행시간이 44분으로 단축됐다.
또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켜 물류비용 절감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도로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와 연결된 뒤 장기적으로 경북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와 통해 중부권을 횡단하는 중심축을 구축하게 된다.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에는 보은과 상주 등 내륙산간지역 개발효과를 위해 대청호, 회북, 보은, 속리산, 서상주, 남상주 등 6곳의 나들목과 문의, 속리산, 상주 등 4곳의 휴게소를 설치했다.
이 고속도로 개통 이후 보은에서 3시간 걸리던 서울까지의 소요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됐고, 대전도 40분대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개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같은 청원~상주,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의 잇단 개통에 힘입어 최근 보은지역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붐이 일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는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와 보은첨단산업단지로 지역산업기반 확충의 전기가 되고 있다.
보은동부일반산업단지는 보은군 장안면 일대 68만 3000㎡ 부지에 96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2012년 준공을 목표로 보은군과 농어촌공사는 보상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진행해 내년 3월 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계장비, 전자부품 등의 특화업종 유치로 8700억 원의 생산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보은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된다. 충북도는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등 일대 148만㎡에 대한 보은첨단단지 지구지정(개발계획) 신청을 승인했다.
충북개발공사가 조성공사를 맡게 될 보은첨단단지는 다음달 말까지 개발공사, 보은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시계획 용역 등을 거쳐 하반기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305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첨단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3년 완공된다. 이 단지에는 첨단업종의 공장(공업용지는 전체 부지의 54.8%), 공공시설, 상업시설, 아파트(903가구),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공장건립과 함께 생산활동이 이뤄지면 4737명의 지역고용창출효과와 2조 원대의 소득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는 서울과 대전을 비롯, 서해안지역과의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교통망 구축으로 그동안 농업 및 관광산업이 주도하던 보은군 산업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