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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건설에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닉네임이다.
이는 제일건설이 탁월간 시공능력을 인정받으며,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제일건설은 1988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21년간 2만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올해 중부권과 전북지역에 공급하는 5000가구까지 더하면 3만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산업포장 1회, 대통령표창 2회, 국무총리표창, 건설교통부장관상, 한국주택문화상 종합대상, 친환경대상, 우수혁신기업대상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수도권까지 진출한 제일건설은 매출액 신장세 등 여러면에서 국내 유수기업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2007년과 2008년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2년 연속 신용평가 A등급 업체로 인증받기도 했다.
제일건설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구조조정 없이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냈다. 당시 제일건설은 익산에 임대아파트 700여 가구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1000여 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분양했다.
주택사업에만 전념하다 일반건설업 면허도 이때 취득했고, ISO인증도 취득했다. 다른 건설업체들이 움츠리고 있을 때 오히려 활발하게 사업을 펼쳤던 셈이다.
제일건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최고의 품질과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 우수한 인재양성이 그것이다.
윤여웅 대표이사는 “주택 품질에 관한 한 대기업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간 수도권 유수 건설사들이 전북지역에 주택을 많이 공급했지만, 품질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제일건설이 더 나았다. 그 때문에 제일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성공적으로 분양을 끝마쳤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제일건설이 성장하는데는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하게 꿰뚫는 판단력도 적지 않은 몫을 차지하고 있다.
윤 대표는 시장조사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요가 있고, 소비자가 어떤 주택형을 원하는지, 그리고 아파트 구성요소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예측하고 이에 맞춰 집을 지어 왔다고 자부한다.
윤 대표는 승용차에 망치와 운동화를 넣고 다니며 아파트 콘크리트 강도 측정을 하루도 거르지 않기로 유명하다.
현장점검이 일상화돼 있다보니 튼튼한 집이 지어지지 않을 수 없다.
그 덕분에 다른 건설사가 입주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아파트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제일건설은 언제나 느긋한 입장이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군산 수송택지지구와 대전 학하지구에서의 선전은 필요한 가구수와 필요로 하는 공급규모, 수요자가 원하는 인테리어와 마감재, 조경 등이 모두 어우러진 결과다.
무엇보다도 제일건설의 성장과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우수한 인재들이다.
말하자면 인재양성과 회사성장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온 셈이다.
인재양성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그것이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결국 제대로 된 사람들이 회사를 키워간다’는 것이 윤 대표의 지론이기도 하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