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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그선 이미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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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은 바다 위를 1~5m가량 떠서 시속 200~300㎞의 속도로 달리는 ‘해상 KTX’로 불린다. 윙쉽테크놀러지는 군산자유무역지역 5블록에 소재한 부지 4만 3000㎡에 조립공장 6900여㎡, 부품공장 5800여㎡, 자재창고 3600㎡ 등 1만 7000㎡의 건축물을 신축해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위그선이 선보이면 해상 교통수단의 큰 변혁이 예상돼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위그선은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배 멀미가 없는 쾌적한 해상운송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위그선을 이용하면 국내 모든 섬과 육지를 1시간 이내로 연결이 가능하며 이웃 중국과 일본도 1~3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요금도 항공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이 가능해 이동거리 1000㎞ 이내에서는 항공기에 비해 공항이동 시간 등이 절약되어 여행시간이 짧고, 항공기처럼 수㎞ 상공까지 뜨고 내리는 데 필요한 연료가 들지 않아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특히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이산화탄소의 자연적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새로운 원동력으로서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윙쉽테크놀러지 강창구 대표는 “2012년부터 도입기 5년 동안 내수 20여 척, 수출 40여 척 등 도합 60~70척가량의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5년 2단계 생산시설이 확충된 이후에는 연간 24척 이상의 중대형 위그선이 생산돼 연간 1조 원 이상 매출과 6000억 원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생산과 마케팅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