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① 사교육 받는 교육공무원들
② 사무관 승진제도 문제점
③ 변화의 시점

내달 24일 실시되는 교육행정직 사무관(5급) 승진 시험을 앞두고 대전·충남 교육공무원들 사이에 고액 사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관련기사 21면

교육학 박사나 전문 학원강사 등에 의해 실시되는 단기속성 강의는 시간당 수십만 원대의 비용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에선 월 수백만 원대의 고액과외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강의는 주로 근무시간과 겹쳐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고 2차 시험을 대비한 서울 원정강의는 보름 넘게 숙식을 요구하기도 해 일부 승진 대상 공무원들의 복무태만을 야기했다.

11일 본보 취재진이 전화통화를 통해 만난 사무관 승진시험 대비 행정법 특강강사.

대전지역 사무관 승진 대상 교육공무원들에게 특강을 실시키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다는 그는 12일부터 4일간 단기속성으로 진행되는 특강에 교재비 포함 30만 원의 강의료가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날은 오전 10시, 둘째 날부터는 오전 9시부터 강의가 시작되고 오후 5~6시 사이에 종료된다고 말했다.

2차 시험을 대비한 유명 교육심리학 박사의 강의는 18일부터 예정돼 있고 서울에서 18일간 기숙 형태로 진행되며 200만 원의 강의료가 필요했다.

이 강사는 “서울에서 진행될 강의는 모두 주중에 운영되고 숙식은 우리 쪽에서 알선한다”며 “대전·충남을 비롯, 교육공무원 승진시험제도가 있는 시·도에서 보통 90여 명 정도의 수강생이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단순 산술계산으로 교육심리학 박사가 18일 동안 운영되는 강의를 통해 벌어들이는 돈은 1억 8000만 원에 달한다는 것.

이들 특강은 비단 시험을 앞둔 시점뿐 아니라 연중 내내 운영되고 승진 대상자들은 통상 3년여 정도의 시간을 쏟아붓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액수는 천문학적으로 불어난다.

게다가 일부에선 승진시험을 앞두고 월 수백만 원대의 고액과외도 이뤄진다는 게 교육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승진시험을 준비하며 1억 원대의 돈을 썼다는 사람도 있었다”며 “시험 임박 시점엔 1주일 단기속성에 500만 원대의 강의가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다 른 관계자 또한 “시험과목을 전공한 대학교수가 직접 수천만 원의 쪽집게 과외를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승진을 앞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고비용을 부담하며 수업을 듣는 부분도 있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강의가 공무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어야 할 시간에 운영된다는 점.

서울에서 18일간 진행될 기숙 형태의 강의에 참여하게 된다면 담당공무원의 업무는 ‘올스톱’이 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상황에 교육공무원까지 고액 사교육에 휩싸이게 하는 승진제도에 대한 비판이 교육계 내부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충남지역 한 교육관계자는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고 외치는 교육계가 오히려 고액 사교육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건 분명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지자체 등에선 각종 폐단으로 인해 공무원 승진시험제도를 없앤 지 오래지만 교육계만이 아직 관행을 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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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금리가 속속 인상되면서 정기예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달 초 예금금리를 연 4%대로 올렸던 시중은행도 재차 금리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정기예금 가입자들을 다시 붙잡기 위해 이 같은 분위기는 고조될 전망이다. 최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각각 연 4.3%로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이달부터 정기예금 우대금리를 0.6%포인트 인상하며 최고 금리를 연 4.4%로 고시했다.

이 같은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탈 가속과 최근 들어 마케팅이 부쩍 강화된 증권사 CMA와의 경쟁 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난주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본격적인 금리 상승을 기대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예금금리 인상속도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이 같은 분위기에 정기예금 가입 시기를 저울질하며 금리 상승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하나은행 등은 금리 변동기에 투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3개월 단위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이색 상품까지 출시하며 시장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라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은행마다 원활한 자금 조달처 확보차 정기예금 금리경쟁이 가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 수요가 몰려 있는 기존 정기예금 고객들을 재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예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 대전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 등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다시 5%대로 인상하며, 금리경쟁에 나섰다.

금융권은 이 같은 금리인상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 이러질 것이로 전망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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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지갑이 열린다

2009. 9. 14. 00:01 from 알짜뉴스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움츠렸던 대전지역 소비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표로만 확인돼 온 경기 회복세가 실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지난해 말부터 소비침체에 허덕였던 백화점 매출은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불경기로 시름에 빠졌던 외식업체들도 손님이 느는 등 사정이 나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의 바로미터(barometer, 척도) 중 하나인 남성정장 매출은 올해 초까지 극심한 침체를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서면서 눈에 띄게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소비심리도 본격적으로 개선된 것 아니냐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 가장 먼저 실적이 좋아지는 복종(服種)을 남성복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지난달 남성정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의 남성정장 신장률이 -10~-5%로 역신장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주 고객층인 30~50대의 전체 매출도 5월 3%에서 7월 15%, 8월 20% 등으로 회복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경우도 3월 -10.3%, 4월 -9.6%, 5월 -8.4%, 6월 -9.1%, 7월 -5.9% 등 저조한 매출신장률을 보이던 남성정장은 지난달 10.7% 증가세로 반전했다.

백화점 세이도 상반기 내내(-8~-5%) 부진을 면치 못하던 남성정장의 매출이 지난달 6.4% 신장했다.

백화점 업계에선 최근 신사복의 부진 탈출을 경기호전과 연결지어 해석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성복의 매출이 오른 것은 적어도 상위계층의 소비심리는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아직 얄팍한 지갑 탓에 주로 세일 상품에 소비자가 몰려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얼어붙었던 소비심리는 점차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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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전통시장 영세상인 대상 소액대출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는 영세상인 자립기반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액서민금융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상인 소액대출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23일 소액서민금융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6일 휴면예금 관리재단으로부터 복지사업자 선정 및 10억 원의 지원예정금액을 통보받았다.

지원대상은 △중앙시장 활성화 구역 △태평시장 △중앙로 지하상가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둔산3동 상점가 △가수원 상점가 △송강시장 △중리시장 등 9곳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상인회는 2년간 무이자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되며 상인회는 이를 재원으로 소속 상인에게 500만 원 이내, 4% 수준의 저리로 대출해 주게 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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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가 준비해온 프레 2010대백제전(제55회 백제문화제)이 신종플루 확산 등의 우려로 전면 취소가 결정된 9일 이완구 지사가 취소결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올해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레 2010 대백제전(제55회 백제문화제)’이 행사 한 달여를 앞두고 신종플루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충남도가 지난 1년간 준비에 만전을 기한 ‘프레 2010 대백제전’ 취소 결정으로 도민들은 허탈감에 휩싸였지만 내년 ‘2010 대백제전’ 성공 개최에 힘을 다시 모으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어 전면 취소에 따른 후폭풍이 충남도의 숙제로 남게 됐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등 3개 시·군 시장·군수, 의회 의장, 백제문화제추진위 임원 및 범도민지원협의회 회장단 등이 모여 합동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민의 건강권과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공통 인식 아래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국내외적으로 나날이 확산되는 신종플루에 따른 200만 도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의 건강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며 “내년에 개최될 ‘2010 대백제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중지를 모은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이완구 충남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완구<사진> 지사는 “이 행사는 150만 명이 모이는 국제행사여서 신종플루를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생명이다.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2010 대백제전’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프레 2010 대백제전’이 취소됐지만 54년간 이어져 온 백제문화제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주와 부여 등에서 제례행사를 간소하게 거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프레 2010 대백제전’ 전면 취소에 따른 후폭풍은 넘어야 할 과제로 대두됐다. 이번 행사의 총 예산은 108억 원으로, 이날 현재까지 38억 원이 집행된 상태.

그러나 내년에 재활용이 가능한 17억 원을 제외한 손실액 21억 원 중에서 경상비 7억 원을 빼면 실제 손실액도 14억 원에 달하고 있다.

또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행사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과 문화예술인 사기 저하, 각종 행사 계약에 따른 법적다툼도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

추진위는 이 같은 문제점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는 한편 오는 15일부터 추진위 조직을 '2010 대백제전 체제'로 개편해 내년 ‘2010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명재 윤증가의 유물 영구기탁을 계기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던 '명재 고택 음악회'도 신종플루 영향으로 무기 연기됐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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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건설을 축소·훼손시키려는 여권의 노골적인 행보가 충청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겉으론 “세종시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원안대로 통과시키겠다”(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면서도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의 망동과 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등 여권인사들의 망언에는 모른 척 넘어가는 여당의 이중적 태도에 심각한 민심이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는 8일(현지시간)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은 말뚝 중 가장 잘못된 말뚝”이라며 “지금이라도 그만 두는 게 옳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탕정이나 포항, 울산 등 기업도시는 성공했지만 행정도시는 성공한 사례가 별로 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차명진·김영우·공성진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44명은 지난 8일 수도권의 공장 증설, 대학 신설 등을 제한해 온 ‘수도권 정비계획법’을 폐기하고, 수도권에 대규모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수도권 계획과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고 지방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최소한의 보호막마저 없애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차명진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지금 혁신도시와 행정도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수도권을 묶어 놓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수도권의 발전과 진정한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수도권에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지난 4월 “행정도시는 망국의 길로 가는 재앙"이라며 세종시 건설과 법 제정에도 발목을 잡아왔다.

이와 함께 선진화시민행동,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친여권 단체 등은 10일 '세종시 건설계획 수정촉구 지식인 선언'을 통해 사실상 세종시 백지화를 요구키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여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망국의 지름길 수도권 공화국 건설 음모”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대변인은 9일 김문수 지사의 ‘세종시 말뚝 발언’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김 지사의 심복으로 알려진 차명진 의원이 수도권 규제완화 법안을 제출하더니 오늘은 김 지사가 작심한 듯 세종시를 평가절하했다”며 “한마디로 초록은 동색이고,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덩달아 뛰는 격이다. 경고망동에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회창 총재는 “지금의 행정도시는 노무현 정권 때 천도개념의 행정수도와 전혀 다르다. 행정수도는 위헌판결이 났고 2002년 새로 만든 행정도시는 수도과밀억제 기능과 자족기능이 합쳐진 것”이라며 “김문수 지사의 말뚝 발언은 뭘 잘 모르고 하는 말이며 잘 좀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방분권국민운동은 차명진 의원의 수도권 규제완화 법안에 대한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을 수도권공화국으로 만들려는 음모”라며 “대기업, 국가기관,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 모든 것을 다 가진 수도권이 무엇이 더 탐이 나는지 모르겠다. 지방에 살고 있는 국민들은 굶어 죽어도 상관없느냐”고 비난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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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업경영인협회(회장 김태호)가 부여군 관광발전과 홍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큰 일을 해냈다.

내년 8월 개최하는 제12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유치, 전국의 농업경영인들이 부여를 찾아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2010 대백제전의 홍보 및 청정지역 부여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굿뜨래) 및 관광부여를 홍보하고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의 치밀한 협조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김무환 부여군수와 김태호 한국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장을 미리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농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는 청정지역 백마강을 중심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를 따라 천혜의 자원인 구드래 둔치가 펼쳐 있고 천연잔디를 심어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구드래 둔치의 활용, 농업경영인도 부여군발전을 함께하자는데 1200여 명의 부여군농업경영인 회원들이 의기투합, 농업경영인 전국대회를 유치,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2010 대백제전과 관광부여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부여군 농특산물 브랜드인 굿뜨래의 생산과정과 재배기술, 그리고 판매를 위해 12만 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제12회 한국농업경영인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충남도 이완구 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 군수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도의원들과 군의원 모든 분들께 협조와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하는 김태호 부여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내년 8월 부여 구드래 둔치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그만 소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회원들이나 중앙본부에서 숙박시설 등에 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으나 김 회장은 아무걱정 없다고 잘라 말했다.

부여군은 비록 작은 도시지만 백제왕도로서 125년 동안 6분의 임금을 모실 정도로 예의와 충절에 고장이라 말하고 부여군·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로 내년 상반기에 모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완료, 부여를 찾는 전국농업경영인 회원들이 부여를 찾을때 조금의 불편이 없도록 1200여 명의 부여군회원들의 단결과 협조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전국의 많은 회원들이 부여를 찾을 때 숙박업소, 음식점, 각종 편의시설 및 문화유적 및 관광단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다시찾고 싶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사전교육과 협조를 부탁, 편안하고 즐거운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전국회원들에 가슴에 풍요로움과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전국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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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백화점 홍명상가가 35년 역사를 뒤로 한채 9일 완전 철거됐다. ▶관련기사 2면

대전시는 지난달 17일 건물 구조부를 순차적으로 파쇄하는 압쇄공법으로 철거를 시작해 이날 마지막 잔여건물의 기둥 6개를 로프로 당겨 붕괴시키는 방법으로 최종 건물 철거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날 복개구조물 위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박성효 대전시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굿바이~홍명상가’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난 30여 년동안 홍명상가와 생사고락을 함께 한 상인들이 초대됐다.

15년 동안 홍명상가에서 보석점을 운영한 상인 고미영 씨는 이날 추억의 글 낭독을 통해 “마지막 영업을 하고 짐을 싸던 날, 눈시울을 적시며 엉엉 울었다. 중앙시장, 지하상가, 홍명프리존(옛 대전코아) 등으로 어렵사리 영업할 곳을 찾아 나선 분도 있지만 일을 접은 가슴시린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서울 청계천보다 더 멋진 목척교 주변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그 날 다시 만나자”고 했다.

   
▲ 1974년 준공돼 35년간 대전시민과 함께해 온 대전시 동구 중동 대전천 복개구조물 위의 홍명상가가 9일 완전히 철거됐다. 사진은 홍명상가 원래 모습(왼쪽)과 완전 철거된 모습.

☞동영상=허만진 영상기자 cctoday.co.kr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이곳에서 30년간 전자제품을 팔아 온 김순태 씨도 “홍명상가는 꿈을 키우고 행복을 만들어가던 든든한 뿌리였다”며 “이제는 내 가족과 모든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공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원도심 대표 상권을 이뤘던 홍명상가는 폭죽과 하늘 높이 오르는 풍선 등 철거 퍼포먼스와 함께 자취를 감추고 새로운 생태하천 명품공원으로 거듭날 본격적인 새 단장에 착수하게 됐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도시 삶을 결정하는 데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며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푸른 숲을 제공하는 것은 시민 행복감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만희 환경부장관도 “홍명상가 철거가 아쉬움도 있지만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데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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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24일 국감 연다

2009. 9. 10. 00:10 from 알짜뉴스
     여야는 9일 논란을 빚어온 국정감사를 오는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실시키로 하는 등 개회 9일 만에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국감기간과 예산안 처리 등 의사일정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여야 합의문에 따르면 오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후 18일에는 2008년도 결산심사를 위한 각 상임위 활동과 예산결산특별심사위원회가 가동된다.

또한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11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산결산특위 및 상임위 예산 심의를 한 후 예산안 본회의 처리는 법정기일인 12월 2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선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건설 문제와 미디어법, 비정규직법 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4대강 살리기와 부자감세 논란 등을 놓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만큼 정 후보자의 “세종시법 수정 처리” 입장과 관련한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안 원내대표는 이날 “10월 재보선에 임박해 국감을 실시할 경우 국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있다”며 “하지만 산적한 민생법안을 처리하는 게 집권 여당의 의무라고 생각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합리적인 안을 순리대로 수용한 것”이라며 “안 원내대표가 10월에 국감을 할 수밖에 없다고 인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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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는 2010학년도 수시모집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모두 12개 전형을 통해 2157명을 모집하는 수시모집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72%, 학생부 출결상황 8%, 면접고사 20%로 선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면접대상자는 수능시험 다음날인 오는 11월 13일 발표되고, 면접고사일은 12월 3일(PRISM 인재전형은 11월 26일)이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 11일 발표된다.

◆일반전형

1474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오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돼 2010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하지 않거나 모집단위별 반영영역 중 한 영역이라도 응시하지 않은 자는 지원할 수 없다.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반드시 2과목 이상 응시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의예과 8등급 이내, 간호학과 10등급 이내, 생물과학과·미생물 분자생명과학과 14등급 이내, 그 외 모집단위는 18등급 이내이다.

◆특별전형

모두 11개의 특별전형이 있으며 각각의 전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전문 분야 우수자 전형은 외국어 및 이공계, 체육, 무용 분야 특기자를 선발하며 어학특기자는 관련 모집단위 자격 취득 분야만 지원가능하다. 특히 이공계 분야의 경우 올림피아드 종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천문, 지구과학, 정보 분야에만 한정됨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이며, 체육·무용특기자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가공헌자 전형은 독립유공자 손자녀와 국가유공자 자녀, 고엽제후유증환자 중 수당지급대상자 자녀, 5·18민주유공자 자녀 또는 특수임무수행자 자녀의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다.

선·효행 및 사회봉사자 전형은 고교 재학 중 광역시·도 이상 공공기관장이 수여한 선·효행 또는 모범·봉사 관련 개인 수상자, 고교 재학 중 학생부에 기록된 봉사활동 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자, 고교 재학 중 학급 반장(2개 학기 이상) 또는 총학생회 회장(부회장)을 1년 역임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국가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 규정에 의한 수급자 또는 그의 자녀, 아동복지시설에서 3년 이상 생활한 자가 지원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이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복지법 제29조의 규정에 따라 장애인 등록을 필한 자이거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 등에 의한 상이등급자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자로 충남대의 특수교육대상심사위원회에서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이다.

검정고시출신자 전형은 고교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로 2010학년도 수능에서 전형별·모집단위별 반영 영역에 응시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검정고시 출신자의 경우 수시모집에서는 검정고시 출신자 전형에만 지원이 가능함을 유의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이다.

외국고교과정이수자 전형은 외국고교 3년 과정 졸업(예정)자로 입학개시일(2010년 3월 1일) 이전에 졸업이 가능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외국고교는 국내가 아닌 외국에 소재한 학교여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0등급 이내이다.

전문계고교출신자 전형은 전문계고교 졸업(예정)자 중 실업전문교과 70단위 이상 이수자로 출신고교 학과와 동일계열이라고 인정하는 지원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6등급 이내이며 그 외 모집단위는 22등급 이내이다.

지역협력공업계고교장추천자 전형은 전문계고출신자 일반학생 지원자격을 만족하는 자 중에서 충남대와 협약 체결한 대전시내 공업계 고교 졸업예정자로 고교 3개년 교과 성적평균이 4등급 이내인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PRISM 인재 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오는 2010년 2월 이전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생활기록부가 있는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열정(Passion), 책임의식(Responsibility), 학문적 소양(Intelligence), 성실한 자세(Sincerity), 전공부합도 및 기본수학역량(Matching)을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농어촌학생 전형도 입학사정제 전형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부모와 학생이 모두 읍·면 지역에 거주하고, 읍·면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읍·면 소재 특목고 출신자는 제외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의예과 12등급 이내, 간호학과 14등급 이내, 그 외 모집단위 20등급 이내이다.

◆ 2009학년도와 달라진 점

△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방법이 2009학년도 1학년 40%, 2·3학년 60%에서 2010학년도는 1학년 30%, 2·3학년은 70%로 변경됐다.

△ 학생부 교과성적 기본점수도 360점 만점 중 2009학년도 310점에서 2010학년도는 260점으로 변경됐다.

△ 일반·특별전형 면접고사 기본점수도 100점 만점 중 2009학년도 90점에서 2010학년도는 80점으로 변경됐다.

△ 자연계 모집단위도 2009학년도 학부에서 2010학년도는 학과 모집단위로 변경됐다.

김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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