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는 임차하고 건물 부분만 소유권을 취득하는 토지임대주택은 무주택자만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된다.

무주택세대주이면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가정폭력피해자는 전체 공급량의 20% 범위 안에서 국민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0일부터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민간이 건설·공급하는 토지임대주택 1순위 청약은 무주택자만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 모집공고시 토지임대주택을 명시하고 다른 주택과 중복 당첨시 하나의 주택에만 계약토록 했다.

또 토지임대주택과 일반주택 청약시 토지임대주택에 먼저 당첨된 경우 토지임대주택을 계약토록 하고 당첨일로부터 5년간 재당첨을 제한토록 했다.

공공기관 등에서 토지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할 경우 현행 국민주택 일반공급 자격과 같이 1순위에서 3순위까지 모두 무주택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다.

또 가정폭력피해자에게 국민임대주택이 우선공급된다.

무주택세대주이며,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갖춘 경우 여성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인 가정폭력 피해자여야 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군인 등과 같이 공급량의 20% 범위에서 공급된다.아울러 건축공정이 50% 진행되기 전에는 중도금의 과반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10일부터 주택청약시 인감증명서를 내지 않아도 되며 전용면적 20㎡ 이하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무주택자로 인정받게 된다.

개정안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알림마당→보도·해명→주택·토지분야)에서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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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소속 이완구 충남지사의 전격 사퇴가 충청권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정치권에선 이 지사의 사퇴가 충남지사 선거는 물론, 충청권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 지사 사퇴 후 충청권 여론을 주시하는 등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사퇴 후 어떤 움직임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지만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한 셈이어서 ‘이완구 빠진 지방선거’를 두고 각종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년도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데다 향후 대권구도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어서 중원인 충청권을 놓고 한나라당의 수성과 민주당·자유선진당 등 야권의 공세가 정면으로 맞설 전망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정당은 내년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고 특히 충청권의 경우 행정도시 수정론 등 변수가 많아 공식적인 논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각 정당은 정기국회가 끝난 뒤 신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후보군 발굴에 나설 전망이어서 충청권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 정당은 이 지사의 사퇴를 불출마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여서 이 지사 사퇴 후 충청권 여론 흐름, 새로운 인물 발굴 등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청권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 최대 이슈는 행정도시 원안 추진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어서 이 지사의 전격 사퇴 여파가 여론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도시 원안 추진을 내세운 이 지사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향후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청민심이 이 지사의 소속정당인 한나라당을 지지할 지, 원안 추진을 내세운 민주당·자유선진당 후보를 지지할 지는 미지수다.

행정도시 원안 추진이 핵심의제로 부상하면서 내년 초로 예정된 수정안 발표이후 정국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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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색이 '한빛 은회색'으로 정해졌다.

대전시는 8일 시청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비롯, 박연선 홍익대 교수, 정유나 상명대 교수, 김창순 한국표준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환경색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갖고, '한빛 은회색'을 대전의 기조색으로 채택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충남대 이진숙 교수는 "창조도시 대전만의 정체성을 표출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도시의 칼라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배경이 되는 자연 색채와 대표성 있는 인공색채를 추출한 뒤 시민·전문가의 설문 등을 통해 대전의 기조색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대덕산업단지 등 대덕 △둔산 등 신도심 △대전역 역세권 등 기존도심 △도안신도시·유성 등 서남경관 등 대전을 모두 4개 권역으로 나눠 '한빛 은회색'의 기조 아래 세련되고, 이지적이면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한 권역별 대표색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부문별·구성요소별·3대 하천별 색채적용 방안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색채계획의 조기정착을 위해 색표집을 제작·배부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까지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경관기본계획 및 디자인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 7월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경관권역별·건축물용도별 제시한 색채범위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관·건축·도시계획·정비계획공동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가동해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 등을 통한 자율적인 유도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는 이달 말부터는 각종 개발계획 및 도시관리 계획에 도시환경 색채 관리방안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대전의 차별화된 색채문화 시도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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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절과 낙후'로 대변되는 대전 원도심을 '소통과 변환'으로 바꾸기 위한 도심재생 프로그램의 밑그림이 나왔다.

대전시는 7일 '목척교 주변 도심재생 구상 학술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원동네거리~대고오거리, 선화로네거리~삼성네거리를 중심축으로 충남도청과 충남관사촌, 동구청 부지까지 포함하는 원도심 활성화 종합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지역은 둔산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대전시청과 지방법원·검찰청 등 주요 관공서가 이전하면서 원도심으로 불렸고, 40년 이상 낙후된 건축물이 전체 부지의 44.21%를 차지하는 등 도심재생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 도심길 나들이 사업, 선화로 교량주변 정비 사업, 거리가구 등 △'가로의 변환'과 근대문화유산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동구청 활용 방안 등 △'시설의 용도 치환' 등 크게 두 가지로 사업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가운데 목척교 주변 원도심에 가로 모습을 크게 바꾸는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해 수변가로 조성, 대학별 위성캠퍼스와 대학홍보관 설치, 지역기업의 첨단기술 제품 홍보 및 판매 등을 중·단기 핵심사업과 중점사업으로 구분했다.

특히 신청사로 이전이 예상되는 현 대전 동구청사 부지를 △패션·디자인센터 △익스트림 스포츠센터 △중저가 패션타운 등 3가지로 개발 계획안을 제시했다.

공공적 측면을 강조한 패션·디자인센터는 관 주도로 예상 사업비 728억 원을 투입, 원도심을 디자인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익스트림 스포츠센터는 민과 관이 50:50의 비율로 1530억 원을 들여 특화된 스포츠산업을 유치, 젊은 층을 원도심으로 유입하겠다는 복안이며, 중저가 패션타운은 민간사업자 주도(예상 사업비 582억 원)로 패션 쇼핑몰을 건립, 원도심 상권을 다시 살려보자는 취지다.

옛 동양척식 주식회사와 충남도청, 관사촌 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젊은 세대를 위한 도심 생활주거 지역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지역 대학들의 위성캠퍼스를 설치하는 등 유동인구를 늘려 원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구상안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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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할 때면 연말정산의 즐거움이 다가온다.

요즘처럼 마땅한 재테크를 찾기 어려운 시기에는 연말정산이야 말로 아는 만큼 돈이 되는 확실한 재테크다. 지난해 연말정산 제도가 크게 달라진 이후 올해도 일부 제도 변경이 있다.

연말정산은 꼼꼼히 챙길수록 환급받는 금액은 더 많아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올해 달라진 것은?


부양가족 제한 연령이 지난해에는 남자 60세, 여자 55세였지만 올해부터는 남녀 모두 60세로 통일된다.

기본공제 대상자가 지난해 65~69세에 100만 원을 추가 공제했고, 70세 이상은 150만 원을 추가 공제했지만, 올해는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지급에 따라 70세 이상에 대해서만 100만 원을 추가 공제한다.

또 연봉 2500만 원 이하 근로자에 대한 혼인·장례·이사비용을 각각 100만 원씩 공제해주던 특별공제가 폐지됐다.

반면 과세 표준 8800만 원 이하 근로자의 세금부담은 줄었다.

본인 및 부양가족 수에 따라 1인당 100만 원씩 적용되던 기본공제 금액이 150 만원으로 상향됐다.

◆의료비, 교육비 공제는 확대

부양가족 의료비 공제 범위가 연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200만 원 상향됐고, 미용·성형수술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에 대한 소득공제가 올해 말까지 지출한 때로 연장됐다.

교육비는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 1인당 소득공제 한도가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랐고, 대학생은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인상됐다.

◆특별공제는 꼼꼼하게 챙기자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주택자금 등 특별공제 항목은 지출한 자금과 관련해 납입증명서나 지출자료를 꼭 챙겨야 한다.

특별공제 부분은 소득공제를 받는 데 제약이 많기 때문에 꼼꼼하게 살펴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줄이도록 한다.

보험료 가운데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는 100% 소득공제가 가능하지만 자동차보험, 종신보험, 암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은 100만 원까지만 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금액에 맞는 영수증만 내면 된다.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도 소득공제 신설

투자액의 6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도 소득공제 대상이다.

주식형 펀드에 3년 이상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1년 차에는 20%, 2년 차에는 10%, 3년 차에는 5%를 소득공제 되며, 분기 납입한도는 300만 원(연 1200만 원) 이내다.

소득공제는 물론 3년간의 배당소득에 비과세 혜택도 받는다.

그러나 3년 안에 환매할 경우에는 받았던 세제혜택을 모두 되갚아야 한다.

장기회사채형 펀드, 고수익고위험채권형 펀드도 올해 가입자까지만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녹색상품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조달자금의 60% 이상을 정부인증 녹색기술과 녹색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녹색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면 300만 원 한도로 투자금액의 10%를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도 비과세된다.

◆청약·연금 저축 가입자 혜택

올해 시작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경우 연간 불입액의 40%, 한도 48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통장 가입시 은행에 무주택 가구주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소득공제 대상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이미 가입한 사람의 경우는 올 말까지 해당 은행에 서류를 제출해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이 없거나 300만 원을 채우지 못한 사람이라면 올해가 가기 전인 12월31일까지 300만 원을 일시에 불입하거나 부족분을 채우면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 때에는 소득세율이 6% 구간인 근로자는 최고 18만 원을 돌려받지만, 최고 세율인 35%가 적용되는 근로자는 최고 105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근로소득연말정산 안내'를 참조하고,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은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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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개발산업단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계룡건설이 자동차 산업단지인 오토폴리스로 조성 중인 405만 1069㎡(122만 평) 규모의 서산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서산이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하는 자동차산업 및 휴대폰 부품 생산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협진단철을 비롯한 수도권 기업 7개 사가 서산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명실상부한 충남시대를 열기 때문이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도청 대회의실에서 ㈜협진단철, 동양피스톤㈜, ㈜다이아벨, ㈜듀링, 디에스㈜, ㈜영재정공, 거성공업㈜ 등 수도권 7개 기업과 서산시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2016년까지 29만 6621㎡ 규모의 부지에 3971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및 핸드폰 부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자동차 및 핸드폰 부품 등의 제조 분야에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인증을 받은 유망기업들이어서 서해안 지역의 획기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수도권 기업과의 투자 협약 체결은 또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자동차 산업의 불황 등으로 기업들이 너나없이 신규투자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 이뤄져 큰 의미를 갖는다.

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 중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협진단철, 동양피스톤, 듀링, 디에스, 영재정공, 거성공업 등 6개 기업은 계룡건설이 조성 중인 서산일반산업단지, 핸드폰 부품을 제조하는 다이아벨은 서산테크노밸리에 각각 공장을 짓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게 된다.

서산지역에는 현재 서산1·2 일반산업단지, 대산1·2·3 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미래혁신산업단지, 서산바이오웰빙특구 등 모두 11개 산업단지가 조성되거나 계획 중으로, 총 면적 3300만㎡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가장 많은 6개 기업이 이전하는 서산일반산업단지는 현재 여러 업체에서 이전협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중 가장 활발한 기업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민간개발 산업단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계룡건설이 공동 투자해 405만 1069㎡(122만 평) 규모의 자동차산업단지인 오토폴리스로 조성 중이며, 현재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 파워텍㈜과 ㈜파텍스가 입주해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 오토폴리스는 국내 민간개발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서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및 황해 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와 인접해 있어 자동차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212만 1335㎡(64만 1701평), 7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100%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산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 및 지난 5월말 개통된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서울 및 수도권과는 1시간, 평택항과는 30분, 대산항에서는 2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더구나 3.3㎡당 공급가격이 평균 52만 원으로 인근 당진이나 아산지역 거래가 보다 50%이상 저렴한 게 특징이다.

도와 서산시는 서산일반산업단지를 황해경제자유구역, 명천자동차전문화단지, 성연자동차전문단지 등과 연계해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 집적화단지 및 인근 당진의 현대제철 등과 관련한 금속제품관련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비금속광물제조(23), 1차금속제품제조(24), 금속가공제품제조(25),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29),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30) 업체를 적극 유치 중이다.

용도별 개발 규모는 공장용지 266만 8330㎡(65.9%), 주거 및 지원시설 용지 13만 5482㎡ (3.3%), 공원시설용지 124만 7257㎡(30.8%) 등이다.

아울러 단지 전체에 17%에 달하는 높은 수준의 녹지율을 확보하고, 기존의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친환경 직·주 근접형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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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대상인 경남 마산·창원·진해시의 통합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와달리 청원군의회는 ‘통합 반대 특위’만 구성한 채 통합 논의에 나서지 않아 책임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진해시의회는 7일 열린 제2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마산·창원·진해시 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상정해 찬성 8표, 반대 5표로 찬성 의결했다.

마산시의회도 이날 열린 정례회에서 찬성 18명, 반대 1명, 기권 2명으로 찬성 의결해 오는 11일 열리는 창원시의회의 본회의 결과에 따라 행안부는 3개 시의회가 제출한 통합 의견을 종합 검토해 자율통합을 추진하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려했던 진해시의회가 통합 찬성을 의결함에 따라 마·창·진 통합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당초 이 지역도 청주·청원과 마찬가지로 찬·반 논란이 거셌지만 3개 지역이 적극적인 대화와 함께 행안부가 제시한 지원안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 점은 청주·청원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마산·창원·진해와 달리 청원군의회는 ‘청원청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만을 구성한 채 통합 논의에 일절 나서지 않고 있어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청주·청원이 통합에 실패하고 마산·창원·진해가 통합에 성공할 경우 마산·창원·진해에 쏟아질 인센티브에 비교해 청원군이 입을 손실이 그대로 들어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책임론도 일 전망이다.

청원군 부용면 정모(53) 씨는 “군의원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면 통합에 찬성하면서도 눈치만 보면서 통합 논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군의원들은 개인적 이해관계를 떠나 통합 찬성의견이 반대의견보다 많았음을 상기하고 통합 논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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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전 청원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열린 청원군 공무원 대상 통합 설명회에서 목영만 행안부 차관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행정안전부가 7일 청원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 청원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는 목영만 행안부 차관보의 인사말에 이어 윤종진 행안부 자치제도과장의 통합당위성 및 지원안 설명, 윤종인 자체제도기획관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청원군 읍·면별 사회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이번 설명회의 분위기도 냉담했다.

질의·응답에서 오 모 씨는 “자율통합이 원칙인데 행안부가 강압적으로 토론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한 후 “통합 후 청원군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은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통합시가 충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지는 단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모 씨도 “청원군민들의 통합에 대한 정서는 불신과 반감의 팽배로 시간이 갈수록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통합추진 절차를 미루지 말고 청원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안에 통합절차를 매듭지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목 차관보는 “주민여론조사결과 통합 찬성이 반대보다 많은 데도 불구하고 청원군의회는 통합 반대 특위만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소통을 통해 마음을 열고 주민들의 의견이 조화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인사말에서 목 차관보가 프랑스 유명 미술가 로뎅의 작품 ‘깔레의 시민’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깔레의 시민’의 배경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상징적인 이야기로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해안도시 깔레를 점령하고 있던 영국왕 에드워드 3세가 깔레를 대표하는 시민이 목숨을 바치면 시민들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하자 깔레의 부유층 및 기득권층 6명이 자진해 나선 이야기이다.

이에 감복한 에드워드 3세는 이들과 깔레 시민의 목숨을 살려줬고 후대의 미술가 로뎅이 이를 조각으로 완성했다.

목 차관보가 이 같은 이야기를 간담회에서 설명한 것은 청원군의 기득권층이랄 수 있는 공무원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청원군 주민들을 위해 통합 찬성에 나서 줄 것을 간곡히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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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대학 최석충 총장은 “공무원 특별임용제, 저렴한 등록금, 도민 자녀에 대한 입학금 면제 등 다양한 장학제도, 공공기관 및 기업체와의 협력체제가 큰 경쟁력”이라며 ‘혼이 살아있는 교육, 보람을 느끼는 교육, 열정이 묻어나는 교육’이라는 3가지 교육방향을 역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개교이래 11개 성상 동안 미래를 위해 전진하고, 세계를 향해 비상(飛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젠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확신합니다.”

충남도립 청양대학 최석충(60) 총장은 “우수학생에 대한 공무원 특별임용제도, 저렴한 등록금, 충남도민 자녀에 대한 입학금 면제 등 다양한 장학제도, 그리고 대학과 도내 공공기관 및 기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체제는 청양대학 만의 자랑”이라며 “1998년 개교이래 단 한 번도 정원에 미달된 적이 없는 것도 청양대학의 긍지”라고 강조했다.

최 총장은 “11년의 길지않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중부권 최고의 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열정을 품고 배움의 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 총장은 또 청양대학은 △공무원 양성 특성화 대학 △충청권(C그룹) 취업률 1위 대학 △교육과학기술부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희망학생 전원 아파트형 기숙사 입주(월 8만 원 가량) 등 최상의 교육환경 구축 △낮은 등록금·폭넓은 장학제도 등 ‘공무원 양성의 산실’,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고 있다고 자부했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건강한 인재 육성’을 가르침으로 내세우고 있는 최 총장은 “실제 일본의 한 CEO도 머리좋은 사람보다는 이 같은 인성을 갖춘 직원들이 매출도 더 높고, 분규도 없었다는 것을 통계로 증명했다”며 “머리는 부모로부터 타고 나지만, 인성은 후천적으로 가꿔진다”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처럼 취업률·장학금 지급률·등록률·산학협력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청양대학 최석충 총장을 만나 대학운영 방침 및 각오 등을 들어봤다.

대담·정리=나인문 정치부장

- 지난 4월 29일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7개월 여가 됐는 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혀주신다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고 교육자원이 급감하는 등 교육환경이 어려울 때 취임을 하게 돼 어깨가 무거웠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내년도 입시에서 수시 1학기는 지난해의 3.3 대 1보다 높은 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시 2차에서도 1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나름대로 최선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한다.”

- 청양대학은 어떤 대학인가.

“청양대학은 200만 충남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도립대학이다. 자치행정과·토지행정과·경찰행정과·뷰티코디네이션과등 12개 학과에 전체 학생이 1200여 명인 작은 대학이지만 어느 대학보다도 경쟁력이 있는 대학이다. 1999년 이후 지금까지 공채 110명을 포함해 351명이 공무원으로 진출해 전문대학 중 최고의 성과를 거뒀고, 올 상반기에만 16명이 공채에 합격하는 등 금년에도 40여 명이 공무원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일부 학생을 제외하면 100% 취업에 성공해 충청권 취업률 1위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교과부로부터 2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추진 대학으로 선정돼 올해도 14억 97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등록금은 140만~150만 원으로 사립대의 절반에 불과하며 그나마 전 학생의 85%가 장학생이다. 청양대학이 있는 한, ‘돈 없어 공부를 못한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신 시책은 무엇인가.


“충남도민이 주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충남도립 청양대학’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는 한편, 도내 16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시장·군수와 머리를 맞대고 대학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협조를 요청했고, 자원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총장 취임 후 ‘혼이 살아있는 교육, 보람을 느끼는 교육, 열정이 묻어나는 교육’이라는 3가지 교육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즉 혼이 실리지 않은 교육은 글자 그대로 지식만 전달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청양대학 학생들은 ‘인성과 예절교육이 잘 됐다’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인성과 예절에 관해 특강하고 있다. 산·학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지식경제부·노동부·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부처의 각종 국책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난달 전국도립대학총장협의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는데, 앞으로 협의회 운영 방침은 무엇인가.

“도립대학총장협의회는 도민이 주인이라는 같은 생각에서 출발한 총장들의 모임이다. 도립대학의 정체성 확립이나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확대 방안 등에 관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도립대학은 여러가지 제약요건 때문에 국립대학과 비교해 볼 때 재정이 열악한 게 사실이다. 따라서 전임교원 확보율을 높이고 보다 많은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힘쓸 것이다. 도립대학들이 4년제 대학과 차별받지 않도록 관계 법령의 개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 그동안 행정안전부 의정·행정관리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한국공항공사 이사회 의장 등 중앙행정기관의 공직경험이 대학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

“대학의 총장은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수, 직원, 학생들이 자기 몫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해주고 이를 잘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서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조직 구성원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한편, 대학과 지역사회의 가교의 역할 등 책무가 막중하다. 아울러 교육역량 강화 및 대학의 발전을 위해서 외부로부터 재정적 지원의 확보나 산학협력의 확대 등 관련기관과의 관계개선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30여 년의 공직경험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그동안 맺어진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려 우리고장의 발전은 물론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작정이다.”

- 청양대학이 도립대학인 만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아는 데.

“해오름관 등 대학시설을 도민들에게 개방해 각종 세미나 및 체육대회, 주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수해복구 사업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억 3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회적응 교육 등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 우리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다문화사회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재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청양대학의 학생은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희망’이다. 저와 모든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인격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학생 여러분들도 자기계발에 진력해 대학의 위상을 드높일 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

- 끝으로 지면을 통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충남도립 청양대학은 젊은이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지금 경제가 어려워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학생과 학부모께서도 주저하지 마시고 청양대학을 지원해 주신다면 훌륭한 인재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린다.”

최석충 청양대학 총장은

△홍성고 졸업(1966)
△중앙대 졸업(1971)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1987)
△중앙대 대학원 행정학박사(2006)
△행정자치부 의정·행정관리국장
△중앙인사위원회 상임위원·사무처장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재경공직자 충청향우회장
△호서대 초빙교수
△‘우리나라 개방형직위제의 실효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 등 논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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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7년 무심천 하상도로 철거에 대비하는 한편 청주 남북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하는 무심동서로 확장공사가 본격화 된다.

청주시는 7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무심동서로 확장공사(단기) 기본 및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실시설계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총사업비 2082억 원(공사비 1342억 원, 보상비 740억 원)을 들여 무심동서로 확장공사 단기구간인 남석교(금천동)~송천교(사천동) 간 4.6㎞를 8차로로 확장한다.

이 구간에는 교량 2개소, 지하차도 1개소, 입체교차로 2개소, 평면교차로 6개소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이 소화되는 지하차도는 운천교~청주대교간 무심동로 구간으로 총연장이 1.1㎞(왕복 4차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우선 올해 확보된 예산 40억여 원과 함께 내년에 20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송천교~제1운천교 구간 도로보상을 마친 뒤 3월 송천교차로 평면교 가설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모두 시비에 의존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예산확보와 함께 예산 투입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의 소지를 여전히 남기고 있다.

실제 이번 단기공사만 하더라도 당초 예상 사업비 1918억 원보다 160억 원 가량이 증액되면서 예산확보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이 때문에 무심동서로 확장사업 계획 수립당시 일각에서는 막대한 예산 소요를 이유로 무심동서로 확장 대신 우회도로 추가 개설 및 상습 정체구역 입체교차로 개설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주시 도심 남북방향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하상도로 철거에 따른 무심천 자연상태 복원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단기간 예산확보가 어려운 만큼 연차별 계속공사로 차질없이 추진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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