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색이 '한빛 은회색'으로 정해졌다.
대전시는 8일 시청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비롯, 박연선 홍익대 교수, 정유나 상명대 교수, 김창순 한국표준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환경색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갖고, '한빛 은회색'을 대전의 기조색으로 채택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충남대 이진숙 교수는 "창조도시 대전만의 정체성을 표출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도시의 칼라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배경이 되는 자연 색채와 대표성 있는 인공색채를 추출한 뒤 시민·전문가의 설문 등을 통해 대전의 기조색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대덕산업단지 등 대덕 △둔산 등 신도심 △대전역 역세권 등 기존도심 △도안신도시·유성 등 서남경관 등 대전을 모두 4개 권역으로 나눠 '한빛 은회색'의 기조 아래 세련되고, 이지적이면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한 권역별 대표색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부문별·구성요소별·3대 하천별 색채적용 방안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색채계획의 조기정착을 위해 색표집을 제작·배부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까지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경관기본계획 및 디자인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 7월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경관권역별·건축물용도별 제시한 색채범위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관·건축·도시계획·정비계획공동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가동해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 등을 통한 자율적인 유도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는 이달 말부터는 각종 개발계획 및 도시관리 계획에 도시환경 색채 관리방안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대전의 차별화된 색채문화 시도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는 8일 시청에서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비롯, 박연선 홍익대 교수, 정유나 상명대 교수, 김창순 한국표준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도시환경색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갖고, '한빛 은회색'을 대전의 기조색으로 채택했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충남대 이진숙 교수는 "창조도시 대전만의 정체성을 표출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도시의 칼라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배경이 되는 자연 색채와 대표성 있는 인공색채를 추출한 뒤 시민·전문가의 설문 등을 통해 대전의 기조색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대덕산업단지 등 대덕 △둔산 등 신도심 △대전역 역세권 등 기존도심 △도안신도시·유성 등 서남경관 등 대전을 모두 4개 권역으로 나눠 '한빛 은회색'의 기조 아래 세련되고, 이지적이면서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한 권역별 대표색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부문별·구성요소별·3대 하천별 색채적용 방안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색채계획의 조기정착을 위해 색표집을 제작·배부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역할까지 제시했다.
시는 이에 따라 경관기본계획 및 디자인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내년 7월까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경관권역별·건축물용도별 제시한 색채범위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관·건축·도시계획·정비계획공동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가동해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각종 인센티브 등을 통한 자율적인 유도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는 이달 말부터는 각종 개발계획 및 도시관리 계획에 도시환경 색채 관리방안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대전의 차별화된 색채문화 시도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