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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이야기 중 웅진백제를 건설하는 백성들의 노동요 한 장면. 충남도청 제공 | ||
이번 수상공연은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돼 백제역사의 현장이었던 공주 금강과 부여 백마강을 실제 무대로 해 무령왕과 의자왕 등의 잊힌 백제역사를 재현하게 된다.
특히 ‘2010 세계대백제전’ 전체 예산 240억 원의 20%에 육박하는 44억 원이 직접 제작비로 투자되며, 순수 연출비만 22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여기에 금강, 백마강변 수상공연장 조성비가 총 60억 원에 육박해 실제로 1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다.
스펙터클한 영상, 퍼포먼스, 특수효과가 가미된 대형 군무와 레이저쇼, 워터스크린과 음악분수, 미디어 아트 등이 동원되면서 사랑, 모반과 반전, 패전과 응전의 역동성을 연출할 계획이다.
연출진은 지난 6월 시나리오에 대한 최종 모니터링을 마치고 음악, 안무 연습에 이어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희대 연습실 등 파트별 연습무대에서 맹연습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조직위 측은 기본적 공연이 완성되는 오는 25일경 대표 프로그램 용역보고회를 통해 시사회 성격의 언론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공주 금강변 ‘사마이야기’는 9월 13일, 부여 백마강변 ‘사비미르’는 9월 22일을 최종 리허설을 시행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계대백제전 최고 제작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다”면서 “대백제전을 통해 가장 가치 있는 성과를 남긴다는 각오와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