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안심 오늘부터 특가세일, 생활용품 할인행사!! -OO마트.’
대전 서구에 사는 이모(28) 씨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위해 휴대폰번호를 남긴 후 하루에도 몇 건씩 도착하는 이러한 문자에 황당했다.
마트에서 당사자의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홍보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결국 이씨는 해당 마트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휴대폰번호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자 마케팅’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 기업들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개인정보가 함부로 이용하는 등 도가 지나친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신청하지도 않은 문자서비스를 소비자가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으로 취소해야 하는 점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다.
이씨는 “동네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은행과 같은 금융회사에서도 하루가 멀게 문자가 온다”며 “왜 내가 신청하지도 않은 문자서비스를 일일이 전화해서 수신 거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휴대폰 문자 마케팅은 금융, 유통, 통신회사 등 대기업에서부터 슈퍼마켓, 음식점 등 작은 점포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이용되는 개인정보의 보호 방법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강모(35) 씨는 “수신 동의를 하지 않은 광고문자가 도착한다”며 “해당기업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불법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현철 대전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과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 돼야한다”며 “소비자들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해야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대전 서구에 사는 이모(28) 씨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기위해 휴대폰번호를 남긴 후 하루에도 몇 건씩 도착하는 이러한 문자에 황당했다.
마트에서 당사자의 사전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홍보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결국 이씨는 해당 마트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휴대폰번호를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자 마케팅’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러 기업들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개인정보가 함부로 이용하는 등 도가 지나친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신청하지도 않은 문자서비스를 소비자가 일일이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으로 취소해야 하는 점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한다.
이씨는 “동네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은행과 같은 금융회사에서도 하루가 멀게 문자가 온다”며 “왜 내가 신청하지도 않은 문자서비스를 일일이 전화해서 수신 거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휴대폰 문자 마케팅은 금융, 유통, 통신회사 등 대기업에서부터 슈퍼마켓, 음식점 등 작은 점포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이용되는 개인정보의 보호 방법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강모(35) 씨는 “수신 동의를 하지 않은 광고문자가 도착한다”며 “해당기업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불법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현철 대전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과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 돼야한다”며 “소비자들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해야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