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컴백하는 배우 이지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배우 이지아의 이탈리아 촬영 컷을 공개 했다.

그 동안 안방극장과 뮤직비디오, 스크린 등을 통해 털털함과 여성스러움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으로 사랑 받아온 이지아가 이번 ‘아테나’에서 시원시원하고 당찬 매력의 NTS 특수요원 '한재희'로 돌아온다.

극중 한재희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NTS의 에이스로 손꼽히는 유능한 요원이다.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현장에서 작전을 수행 할 때는 거침없고 카리스마 넘치는 것과 달리, 국정원 동기인 정우(정우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눈빛은 언제나 애틋하다.

재희는 대통령의 딸 조수영(이보영)의 납치 사건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처음 맞닥뜨리게 되는 윤혜인(수애)과 거대한 음모와 정우(정우성)를 사이에 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더불어 정우성-수애-이지아가 펼칠 엇갈린 사랑은 드라마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탈리아 촬영을 마무리한 ‘아테나’는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 첩보요원으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아이리스’의 인기를 견인했던 김승우와 김소연의 출연 확정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더 고조되고 있다.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 곳곳을 누비는 스타일리쉬한 첩보원들의 활약상을 그릴 ‘아테나’는 기존의 ‘아이리스’보다 더욱 더 화려하고 경쾌한 볼거리로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첩보 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 등의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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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평테크노동이 관평동으로 명칭이 바뀐 가운데 5일 명칭 폐기에 반대하는 현수막들이 대덕밸리IC교차로 인근에 내걸려 있다. 일부 현수막에서는 단체 이름이 적혔던 부위가 정교하게 잘려져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민선4기 때 전국 최초로 영어식 행정동 이름으로 논란을 빚었던 '관평테크노동'이 생긴 지 석달 만에 '관평동'으로 변경되면서 행정기관과 주민 간 마찰을 빚으며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부 관변단체를 중심으로 출처를 삭제한 정체불명의 명칭변경 반대 현수막이 무더기로 내걸렸고, 갖가지 소문까지 무성해 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5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구의회는 지난달 22일 제167회 유성구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참석인원 10명 중 찬성 6명, 반대 4명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관평테크노동 입주자협의회 등은 지난달 30일 관평테크노동 초입에 ‘관평테크노동 그렇게 밉습니까’, ‘국민의 양극화를 조장하는 구의원 반성하세요’, ‘주민의견 수렴하지 않은 동 변경 안되죠’ 등 동 명칭 폐기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20여곳에 내걸었다.

현수막 하단부에는 이 같은 내용에 동의하는 단체들 명단이 나열돼 있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10개의 현수막에는 동의 단체명 중간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어 지역 주민들의 의구심이 깊어지고 있다.

관평테크노동 통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출처를 밝힌 경우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아질 것 같아 검토 끝에 삭제한 것”이라며 “이런 저런 소문들은 들어본 적이 없고 순수한 의도에서 현수막 출처를 삭제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수막 설치 주최측이 일방적으로 단체명을 게재했다가 동 명칭 폐기에 찬성하는 단체들의 항의로, 그 단체명만 도려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동 명칭 폐기 반대보다는 현 청장과 전임 청장 간 대립각, 원주민 사칭 등으로 자행된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에 따라 관평테크노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를 둘러싼 소문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 했지만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20여개 중 10개 현수막의 출처가 도려내져 있어 여러가지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며 “동 명칭 폐기가 지역 내 최대 관심사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관평테크노동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소문과 상관없이 출처 삭제 현수막으로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다시 한 번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해줬으면 한다”며 “명칭 변경 폐기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구의회가 개원한지 한 달도 채 안 돼 의원들끼리 동명 개정을 진행한 것이 말이 안된다.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동 명칭 폐기가 이뤄진다면 주민소환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 명칭 최종 변경을 위해서는 아직 동명 개정 공포에서부터 동장직인 교체, 행정안전부의 협조 등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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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법인 서원학원이 새로운 임시이사장을 선출해 학교운영 전반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가운데 서원대 등 학원 관계자들도 학원 정상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학교법인 서원학원은 지난달 23일 교과부에서 파견된 임시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병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임시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청주출신인 김 신임이사장은 "우선적으로 김정기 서원대 총장의 거취문제를 해결하고 서원학원 인수 등 학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의 취임 직후 이같은 발표에 대해 서원학원 구성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학원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 1982년 8월 법인 부도와 강인호 전 운호학원 이사장의 미국도피로 시작된 서원학원 문제가 1999년 최완배 당시 이사장의 횡령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인도네시아로의 도피, 2003년 12월 박인목 씨의 법인 인수와 이후 달라진 행보 등으로 인해 파행을 거듭, 끝없이 지속돼 왔으나 이번 김 이사장의 등장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조명하 서원대 교수회장은 "김 이사장의 취임은 박인목 전 이사장 체제를 끝낸 것으로 판단해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가능한 모든 일을 이사회에서 해결할 것으로 보고 강의에만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또 "임시총장 선출에는 관여하지 않겠다. 이사들이 결정해달라고 말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학원의 정상화가 이뤄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원대 시간 강사 A(39) 씨는 "그동안 보직교수와 교수회 소속 교수들이 각기 다른 의견을 나타내며 자신들을 지지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학교가 빨리 정상화돼 후학양성에만 전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리부서 직원 B(48) 씨는 "현대백화점에서 서원학원을 인수하는 것에는 환영하지만 고용승계 등 구성원 간 이탈이 없도록 전제됐으면 좋겠다"며 "신임 이사장이 발전적인 결론을 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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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으로 매년 인구가 집중되면서 올해 서울지역의 인구 밀도가 강원도의 19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0년 서울의 인구 밀도는 1㎢당 1만 6586명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부산이 4497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광주(2893명), 대전(2806명), 대구(2750명), 인천(2591명), 경기(1148명), 울산(1034명) 순으로 인구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인구 밀도는 지난 2004년 1㎢당 1만 6578명을 기록했다가 2005년 1만 6537명으로 감소했으나 2006년 1만 6553명, 2007년 1만 6565명, 2008년 1만 6574명, 2009년 1만 6582명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서울이 전 국토 면적의 0.6%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에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분의 1에 달하는 1003만 9000여 명이 몰려 있다는 얘기다.

반면 전국 시도 가운데 인구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1㎢당 87명에 불과했다. 강원의 인구 밀도는 2004년과 2005년에 1㎢당 90명이었으나 점점 감소해 2006년과 2007년엔 89명, 2008년 88명, 2009년 8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인구 밀도의 190분의 1에 불과하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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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김광식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5일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제부터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뜻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지난 2009년 8월 제9대 대전시티즌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11개월여 만에 3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됐다.

김 사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서 대전구단과 함께 고락을 함께 했던 저 김광식은 이제부터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운을 뗀 뒤 “시즌 중이라 많이 걱정하시겠지만 대전시티즌의 대표이사 직을 내려놓고자 하니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장문의 글을 통해 사퇴와 관련해 정치권 등 외풍에 대한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6·2 지방선거가 끝난 후 2개월여 기간이 프로축구단에 몸담았던 기간 중 가장 다사다난했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가장 비정치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대전시티즌 대표라는 직함이 정치적인 외풍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수치스러워 몸 둘바를 모르겠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김 사장의 사퇴의사 표명에 따라 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김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주주총회를 소집, 이달 23일 이후 이사 재선임을 거친 뒤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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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의 젖줄인 금강에 새 경관명소인 '금강 8경'이 조성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인상)은 금강 유역의 역사, 생태, 문화, 보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8곳의 경관거점을 선정해 타 수계와 차별화된 명품 수변공간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강 8경은 철새를 경관자원으로 한 1경 군산을 시작으로 2경 서천(갈대, 나루터), 3경 강경(강경포구,팔괘정), 4경 부여(낙화암, 구드래나루), 5경 공주(부여보, 왕진나루), 6경 공주(백제역사, 금강보), 7경 연기(금남보, 중앙공원), 8경 연기(지천합류부)이다.

금강살리기사업(생태하천 및 수변공간조성 계획)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금강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자원을 특화,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기대된다.

대전지방국토청은 최근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고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9월말까지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전지방국토청 관계자는 "금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숨쉬는 명품 수변경관이 조성된다"며 "금강 8경은 수려한 수변경관 제공은 물론 관광자원과 연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금강 8경 개요

구 분 지 역 경관자원 특 화 방 안
1경 군산 철새 철새 전망기능 강화
2경 서천 갈대, 나루터 생태환경 및 나루터 기능 강화
3경 강경 강경포구, 팔괘정 강경포구를 테마로 수변 녹지벨트 구축 
4경 부여 낙화암, 구드래나루 축제공간 및 대규모 테마초지군락 조성
5경 공주 부여보, 왕진나루 부여보 경관 특화
6경 공주 백제역사, 금강보 역사, 친수,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7경 연기 금남보, 중앙공원 세종시와 연계한 도심형 명품 수변경관
8경 연기 지천 합류부 미호천 합류부 수변경관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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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사업 다각화와 문화 마케팅으로 매출 증가 뿐 아니라 단골고객 확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생필품 위주의 할인정책으로 가격 경쟁을 했던 대형마트들도 문화센터와 학원,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확대하면서 백화점 못지않은 서비스로 단골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고급서비스에 익숙해진 요즘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서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도 물건을 팔기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5일 대전지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서는 학원과 문화센터 같은 편의시설을 늘이거나 문화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홈플러스와 농협하나로클럽 대전점 등은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을 편리하게 만들거나 강좌 수를 늘이고 있는 추세이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마트 위치상 단골고객 확보가 중요한데 유명 강사를 초빙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 탄방점은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에 학원을 입점시켜 화제가 됐다. 이 학원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원으로 주차가 편리하고 주부들을 위한 특별반이 편성돼 있어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수강생이 많아지면 학원 수익이 늘어난다는 점도 있지만 마트의 단골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은 문화공연과 전시를 통해 단골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전 중앙시장은 최근 목척교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더욱 활발한 문화공연이 예상된다. 특히 이달 말쯤에는 이벤트 홀이 오픈할 예정이어서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미술품이나 공연 관람까지 가능하다.

김태원 중앙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해야 한다”며 “시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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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불거진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충청권 광역단체의 찬반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여론전에 뛰어들었다.

한나라당은 충남과 충북의 ‘4대강 찬성’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들 광역단체가 찬성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해석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광역단체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청취하기에 앞서 일방적으로 ‘4대강 찬성’으로 판단하고 있어 이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충남도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5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충남도는 4대강 찬성 입장으로 바뀐 것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한나라당은 찬성 선회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찬성 선회로 4대강 사업이 이제 정상화 되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라며 “4대강 사업은 정치논리를 벗어나서 본궤도를 찾아야 한다”고 반색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4대강 사업 부분은 정부도 야당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것은 들으면서 조정할 필요도 있다”면서도 “모든 것을 4대강 사업 탓으로 돌리는 민주당의 입장은 바뀌어져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흥길 정책위의장 역시 “이제 4대강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작업과 조정작업이 이뤄질 수 있는 물꼬가 트인 것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며 충남과 충북의 입장 변화를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민주당은 5일 자당 소속인 충남북 광역단체장들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이 찬성으로 보도된 것과 관련해 ‘국토해양부가 지자체의 입장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자 문책 등 여론전을 강화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정부 여당의 기조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읽을 수 있어 4대강 사업추진을 놓고 정기국회 등에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국토해양부는 (충남북)지자체가 보낸 공문 내용의 단순 사실 적시를 ‘4대강 사업 정상추진 의사 밝힘’으로 왜곡했고, 일부 언론은 찬성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도했다”면서 “지자체가 발송한 공문의 내용조차 왜곡해 홍보에 활용하는 국토해양부의 행위를 규탄하며 관련자를 엄중히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충남북 도지사가 4대강 사업에 찬성한바 없다고 주장하면서 언론의 정정보도도 요구했다.

김진애 특위 간사는 충남도의 4대강사업 찬성 보도와 관련 "지금 현재 상황은 분명한 오보"라면서 "오히려 충남에서는 지금 현재 보건설과 대형준설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9월 달까지 정밀검사를 할 테니 그동안 검사를 중단해달라는 그런 요청을 한 바 있다"고 충남도의 입장을 거들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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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관별로 수술시 항생제 사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실태’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수술시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이 많고 기관별 변이가 커 항생제 내성률 증가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르면 대전의 충남대병원은 위수술과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에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위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에서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한다는 1등급을 받았다.

또 충북대병원은 위수술과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등 5개 수술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전과 충청지역 병원 17곳은 항생제 남용 우려가 있다는 3~4등급을 받았다.

항생제는 감염치료나 예방을 위해 사용이 불가피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병균의 내성을 유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년도와 비교해 항생제 처방율과 병용투여율 등에서 개선추이를 보이고 모든 평가지표에서 나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의 평가결과에 비교하면 최초 투여시점과 항생제 선택 및 투여기간에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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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과 24일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도 내 11개 시·군에 대해 총 634억 원의 복구사업비가 지원된다.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국비 357억 원, 지방비 192억 원, 자부담 84억 원 등 총 634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군별 지원액은 부여군이 295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보령시 180억 원, 서천군 93억 원, 청양군 50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홍성군 등 6개 시·군은 16억 원이 지원된다.

해당 시·군 중 호우 피해가 큰 보령시와 부여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금의 70% 정도를 국고에서 지원을 받게되며 이재민 주거안정과 생활용품 지원 등 생활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받게 된다.

시설별 복구내역은 △공공시설 하천 29개소에 대해 296억 원 △소하천 110개소 복구에 93억 원 △도로·교량 49개소 35억원 △수리시설 152개소 62억 원 △기타 시설에 103억 원 등이다.

도는 폭우피해로 농민들이 자활과 생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시·군 예비비를 활용해 45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폭우로 인한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와 주택 및 상가 등이 유실되는 등 207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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