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선거보전비용을 놓고 불거진 한나라당 충북도당과 비례대표 의원들의 갈등이 급기야 감정싸움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

<본보 2일자 1면 보도>선거보전비용의 성격을 놓고 한나라당은 ‘당비’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정당에 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의원들은 정당선거사무소의 선거운동을 위해 낸 순수한 선거비용이므로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4일 한나라당과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도당은 지난달 31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6·2지방선거와 관련된 선거비용을 보전받았다.

이 돈은 선거기간 비례대표 후보들이 도당과 각 시·군 정당선거사무소에 법정선거비용(광역의원 1억 3000만 원·기초의원 4100만~7500만 원) 내에서 낸 자금이다.

한나라당은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서 당선인을 내면 선거비용을 보전받게 된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최근 보전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광역·기초의원 5명이 당선된 점으로 미뤄 수 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나라당과 의원들이 확연한 '온도차'를 보이는 요인은 돈의 성격이다.

한나라당은 의원들이 선거기간 낸 돈은 선거 후 보전받더라도 당비로 귀속시키는 것이 정가의 통설인데다 회계상 ‘당비’로 처리했기 때문에 돌려줄 명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이규석 사무처장은 “광역단체장 선거출마 후보자를 후원한 뒤 선거가 끝나고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면서 “당초 당비통장으로 입금받아 관리해왔고, 얼마 전 ‘당비’로 표기된 영수증을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돌려주고 싶어도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당직자는 “선거 전 비례대표 후보들이 낸 돈은 당비가 아니라 정당선거사무소 운영을 위한 선거비용”이라고 밝혀 돈의 성격을 둘러싼 당 내부에서의 논란도 예상된다.

물러설 수 없기는 의원들도 마찬가지다.

도당과 시·군 당협위원회 직속기구인 정당선거사무소가 일괄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나섬에 따라 선거운동자금 명목의 순수한 선거비용이었을 뿐 ‘특별당비’나 ‘후원금’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선거보전비용도 의원들에게 반환하지 않고 정당에 귀속하자는 사전 협의도 없이 도당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고, 돈을 돌려 준 특정 정당과 비교해볼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논리를 내놓고 있다.

한 비례대표 의원은 "선거비용 명목으로 낸 돈을 왜 (도당이) 특별당비로 둔갑시켜 돌려주지 않으려는 것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차라리 다른 정당처럼 일단 돌려주고 당의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협조를 구한다면 얼마든지 당비를 낼 수 있는데 우격다짐으로 일관하는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의원들이 선거보전비 반환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칫 과거의 정치관행인 '공천헌금'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점이다. ‘돈으로 비례대표 후보 1순위를 받아서 당선됐다’는 부정적 시각에 대한 우려감과 향후 정치입문을 희망하는 후배여성들이 전철을 밟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거보전비를 놓고 수십일 째 끌어오는 도당과 비례대표 의원들의 갈등이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리면서 앞으로 전개될 양 측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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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깊어지고 있다.

건강에 소홀하기 쉽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힘든 더운 여름철을 잘 넘겨야 최종적으로 수능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수험생을 위한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전문의에 따르면 공부와 자세는 밀접한 상관성이 있어 자세가 나쁘면 긴장이 풀어지고 주의가 흐트러진다. 무엇보다 척추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허리가 구부정해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앉아 있는 자세가 더 편할 것 같지만, 서 있을 때보다 2배 가량 허리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학습효과를 올리려면 바르게 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집중력 유지 위해서는 적절한 지압이 도움

온종일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거나 신경을 쓰면 머리가 멍해지고, 지끈지끈 아파지는데, 여기에 입시 중압감까지 겹쳐져 통증이 심해지기 쉽다.

이때 태양혈(관자놀이)을 지압해 주면 두통을 없애주고, 머리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집중력 향상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자주 자극해주면 눈 밑의 통증을 완화시켜 시력 저하와, 눈의 피로, 충혈 등을 다스릴 수 있게 된다.

정신적 피로가 많은 수험생들은 백회 지압도 도움이 된다. 백회는 양쪽 귀에서 머리로 올라가면 만나는 정중점이다. 백가지 경맥이 모두 집합된다는 의미를 가진 백회는 인체 에너지의 최고점으로, 뇌의 피로회복과 정신력 강화, 신경 안정 등의 효능이 있다.

◆눈의 피로 예방은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수험생들은 눈의 피로도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눈의 피로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책상과의 거리를 35~50㎝ 정도로 유지하고, 밝은 조명 아래서 공부하는 게 좋다. 또 50분 정도 집중했다면 10분 정도 눈을 쉬어야 한다.

눈에 피로감이 느껴질 때는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눈 주위를 마사지하거나 손바닥으로 눈꺼풀을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 시금치, 계란 노른자 등이 권장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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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2008년 진료비 통계지표 자료를 보면 '기타 추간판 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46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발목을 삐거나 비염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

직장인의 허리가 위험하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운동부족이 그 주범이다. 바르지 않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종사자에게 요통이 더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몸을 많이 움직이고 힘든 일을 하는 육체노동자에게 요통이 더 흔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잘못된 자세가 원인

직장인의 근무자세가 얼마나 잘못돼 있는지는 주변을 돌아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습관적으로 목을 쭉 빼고 허리는 구부리며 엉덩이는 뒤로 빠져 있다. 이럴 경우 허리 주변의 근육들이 당기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온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허리근육이 닳아(퇴행성) 오그라들고 약해진다. 허리관절을 지지해주던 근육이 약해지면서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 구실을 하는 추간판에 계속 힘이 실리고 결국에는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와 팔다리로 가는 척추신경을 누르게 된다. 추간판을 디스크라고 하는데 우리가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병이 바로 그것이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것도 요통을 유발하는 한 원인이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허리근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허리근육이 지지해주던 힘이 약해지면서 척추 뼈는 중력과 몸무게로 인한 압력, 외부충격 등을 혼자 고스란히 견뎌야 하는 상태가 된다. 그 때문일까. 척추질환으로 고생하는 직장인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문제는 요통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거나 또는 그 반대로 요통치료라고 하면 먼저 전신마취를 하고 살을 크게 절개할 만큼 큰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관행이다.

◆치료는

최근의 요통 치료는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수술 없이 치료하거나 최소 침습(절개)으로 척추관절의 디스크 부위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에까지 도달했다. 척추 디스크 치료의 근본적인 목적은 디스크가 누르거나 맞닿아 있는 척추신경을 어떻게 하면 간단하게 분리해 제자리로 가져다놓을 수 있는가 하는 것. 그런데 최근에는 째지 않거나 표시나지 않을 정도로 절개한 후, 척추신경을 누르고 있는 디스크 자체나 튀어나온 수핵(디스크 안에 있는 조직)을 간단하게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치료법이 개발됐다. 보다 안전하고 간단하게 요통을 치료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무절개 요통치료법도 등장

최근 등장한 대표적 무절개 요통치료법에는 신경성형술이 있다. 신경성형술은 절개를 하지 않는 대신, 작은 관을 통해 카데터(catheter·치료목적의 고무 또는 금속제의 가는 관)를 척추에 삽입해 디스크와 맞붙은 신경 사이를 벌려주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의 가장 큰 특징은 절개수술을 한 후 그 후유증으로 피부층이나 척추신경 등이 척추관절(디스크 포함)에 딱 들러붙는 유착현상이 생겼을 때 유용하다는 점이다. 재수술이 필요 없게 된 것이다. 유착은 수술 부위가 아무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만약 재수술을 통해 유착된 피부층이나 신경 등을 분리하려 하면 수술 부위 자체에 접근하는 것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자칫 혈관이나 신경을 잘못 건드려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반면 신경성형술을 하면 이런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물론 신경성형술이 척추수술 후 실패증후군의 치료에만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허리·목 디스크, 척추협착증뿐 아니라 만성허리통증, 원인 모를 허리통증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내시경으로 환부를 직접 보면서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국소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하고 절개하지 않는 까닭에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게 큰 장점이다. 시술 시간도 20~30분으로 짧으며 시술 후 1시간 가량 안정을 취하면 바로 퇴원할 정도로 회복도 빨라 시간이 촉박한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각종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전신마취를 하기 힘든 고령 환자 등 척추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부담이 되는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경성형술에도 필요조건은 있다. 시술할 때 척추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고, 시술부작용으로 감염의 위험과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당한 숙련도를 가진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인대강화주사가 있는데, 인대강화주사요법은 일시적인 통증억제 주사가 아니다.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해 인대를 새롭게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를 튼튼하게 해 만성통증을 해결하는, 통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시술 후 관리도 중요해

건강한 척추를 갖고 싶다면 시술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시술 후에는 일주일 정도 허리를 무리하게 쓰지 않는 게 좋고 술과 담배는 삼가야 한다. 담배는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이며 과음은 시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전문가들은 "흔히 시술 후 안정만 제대로 취하면 다시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오해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운동으로 허리근력을 단련시키지 않으면 이후에도 허리가 뻐근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바로세움병원 황인석 원장은 "몸에 통증이 생겨나는 것은 단순히 피곤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라기보다는 통증부위 주변에 뭔가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라며 "피로 탓, 나이 탓으로 돌려 참으며 병을 키우지 말고, 통증이 있으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병의 원인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건강한 척추를 갖고 싶다면 시술 후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시술 후에는 일주일 정도 허리를 무리하게 쓰지 않는 게 좋고 술과 담배는 삼가야 한다. 담배는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이며 과음은 시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전문가들은 "흔히 시술 후 안정만 제대로 취하면 다시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오해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운동으로 허리근력을 단련시키지 않으면 이후에도 허리가 뻐근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

바로세움병원 황인석 원장은 "몸에 통증이 생겨나는 것은 단순히 피곤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라기보다는 통증부위 주변에 뭔가 이상이 생기고 있다는 신호"라며 "피로 탓, 나이 탓으로 돌려 참으며 병을 키우지 말고, 통증이 있으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병의 원인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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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유학생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전 모 대학교수가 해임됐다.

4일 해당 대학은 지난 달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모 교수에 대해 ‘성희롱’을 이유로 3일자로 해임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이에 앞서 두 차례 징계위원회를 열어 모 교수의 입장과 해명을 들었고, 최종적으로 징계 수위를 결정, 우편을 통해 해임을 통보했다.

해임처분은 연금과 퇴직수당이 50%씩 감액되는 파면과는 달리 연금과 퇴직수당을 모두 받을 수 있지만 3년간 공직 임용 등이 제한된다.

해임처분에 불복할 경우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으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도 가능하다.

모 교수는 앞서 열린 징계위에서 성희롱 사실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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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파리로 왔다. 오늘 프랑스 우주청CNES과 유럽우주청ESA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정이 빡빡해 다소 아쉽지만 우주강국의 면모를 잘 살펴보겠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트위터(twitter)로 지구 반대편에서 연일 자신의 행적(?)을 전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해외시찰단 단장 자격으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프랑스 등을 방문 중이다.

이처럼 140자 이하 단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가 정치인들의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한정국을 맡아 해외출장이나 휴가를 떠난 정치인들이 트위터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는 글을 연일 올리고 있다.

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은 “선거 끝나니까 공공요금 기습 인상하네요. 이제 볼 일 다 보았다 이거지요”라며 최근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움직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밝히기도 했다.

임 의원은 중복이었던 지난 29일에는 “우리 엄니들이 어떻게 계시나 잠깐 들렀다”라며 지역구인 동구 천동 경로당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렸다.

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과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등도 트위터를 개설해 놓은 상태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입성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트위터 활동도 활발하다.

평소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기로 소문난 염홍철 대전시장은 트위터 마니아이다.

염 시장은 4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부터 휴가”라며 “오전에는 잔무가 있어서 (시청에) 나갔다 왔고, 오후부터 책을 읽기 시작 했다”라고 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트위터를 소통의 창구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선거 이전부터 시작된 트윗팅은 지사 취임 이후에도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사용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정부가 4대강사업 위탁사업을 계속할지 반납할지 여부를 답해 달라고 공문을 보낸 것이 알려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태도는 참으로 무례한 처신으로, 대화에 응하겠다던 대통령의 화답이 무색해질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의 경우 행사 참석 느낌이나 지역 내 인사들과의 만남 등 소소한 일상까지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온양온천개진식에 참석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이 더위에 임금님 복장을 한 노인회장이 많이 고생했다”는 위로의 글을 남겼다.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측근들은 “정치인들이나 단체장들은 국회일정이나 각종 행사 등에 쫓기다 보면 지역민들과 실제로 접촉하는 기회가 적다”며 “트위터를 이용하면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거나 반대로 지역민들에게 각종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어 애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원들과 충남도의원들 가운데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는 의원은 곽영교 시의원(서구1) 이외에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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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18일부터 이틀 간 실시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추석(9월 22일)을 전후 한 9일 간(9월 18일~9월 26일)의 노선별 열차 승차권 예매를 인터넷과 매표창구를 통해 18·19일 양일 동안 시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예매시간은 인터넷 예매의 경우 오전 6시~8시, 창구예매는 오전 10시~12시로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예매는 예매 첫날인 18일에,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열차 예매는 둘째 날인 19일에 각각 실시된다.

예매 이후 잔여 승차권에 대한 추가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추석 수송기간 열차시간표는 이에 앞선 13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승차권 예약 및 구입은 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역과 철도승차권판매대리점(여행사), 추석 승차권 예약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예매 기간 중에는 추석 승차권의 인터넷 결제가 일시 중지되며, 예약한 승차권은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결제 또는 구입해야 한다.

또 1인당 1회 편도 6매 이내(왕복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동반석 예약은 발매 단말기 또는 창구에서만 가능하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연휴 첫날 하행선과 연휴 마지막 날 상행선 일부 열차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면서 “시간표를 미리 확인해 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1544-7788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일시
*인터넷 예매는 오전 6~8시, 창구 예매는 10~12시

일  자 시  간 예약매체 노     선
8.18.(수) 06:00~08:00 인터넷 경부, 충북, 경북, 대구, 경전,동해남부선
10:00~12:00 창 구
8.19.(목) 06:00~08:00 인터넷 호남, 전라,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10:00~12:00 창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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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지역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앞두고 실추된 이미지 회복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1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법정다툼 등으로 비화된 각종 학내 사태가 신입생 모집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지역 대학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총장 및 총학생회장 선출을 두고 벌어지는 고소·고발과 교수에 의한 학생 성추행, 지원금 횡령, 교수 임용 잡음, 취업률 허위·과장 등 대부분 상아탑의 위상을 흔드는 민감한 내용들이어서 우려를 더욱 깊어지게 하고 있다.

충남대의 경우 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놓고 벌어졌던 교수들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 교수가 연구비 횡령 혐의로 기소되면서 지역 거점 국립대 명성에 적지 않은 상처를 받았다.

또 이 대학의 모 교수가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성희롱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을 받으면서 학교 이미지에 심각한 오점을 남겼다.

한남대는 총장의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진위와 관계없이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바 있으며 제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법기관 최종 판결을 앞둔 교수를 승진 임용한 사실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를 추진했던 한남대는 인가를 위해 채용했던 일부 법학전공 교수들을 인가가 무산되자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면서 기독교재단 대학으로서의 이미지에 흠집을 남겼다.

기독교재단 대학인 목원대 역시 이사회 파행으로 인해 수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데다 최근 총장 선출을 놓고 초빙 공고와 취소 공고로 학내 구성원들이 맞서면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역 목사인 모 총장후보자는 자격조건에 맞게 위변조한 서류를 제출해 후보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대전대는 총학생회장의 연임을 놓고 학교와 학생자치기구가 대립각을 세우다 결국 학교 측이 해당학생을 제적 처분을 내리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후 총학생회와 학교, 교수간 고소사태가 벌어지면서 ‘대학의 지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

이밖에 건양대는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권역별 순위 등을 전체 취업률 순위인 것처럼 포장해 ‘최업률 1위’로 허위·과장 광고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중부대는 최근 학생과 교수 등 학내 구성원간 갈등이 교수의 동성애 성추행과 지원금 횡령에 대한 폭로전으로 이어지면서 어렵게 쌓아온 학교의 위상을 한 순간 무너뜨렸다.

지역 대학 한 관계자는 “지역 거의 모든 대학들이 안팍으로 시끄러운 사태를 맞으면서 신입생 모집에 악영향을 미칠지 걱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각종 대회 수상실적과 공무원, 교사합격자 배출은 물론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이미지 쇄신에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상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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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석의 위치에 따라 배의 옆쪽이나 아랫배에 동통을 느낄 수 있다. 소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요관방광이행부에 결석이 있으면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본 뒤에 개운치 않은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건양대병원 제공  
 
무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땀을 많이 흘리지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해 수분이 부족하고 소변의 농도가 진해져 결석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이 예방법과 치료법을 몰라 신장기능의 손실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건양대병원 비뇨기과 장영섭 교수의 도움말로 요로결석에 대해 알아본다.

◆요로결석은

요로결석은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계에 주로 칼슘성분의 돌과 같이 딱딱한 물질을 말한다. 비뇨기과 환자의 약 30%가 요로결석 환자일 정도로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이다. 국내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3%가 요로결석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병원을 찾지 않고 자연 배출되는 경우를 감안하면 좀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며 서구식 식습관 등 생활수준의 변화로 증가추세인 질병 중 하나이다.

특히 겨울철에 비해 여름철에 발병률이 2~3배 정도 높고, 주로 30~40대에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1.5배 많다. 요로결석의 발생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지역적 요인, 기후, 인종, 체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한마디로 발생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려운 질환이다.특히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통풍, 뇨의 산성화 등 신체 대사에 이상이 있을 경우 소변에 칼슘, 수산, 요산 등의 성분이 많아 결석이 생긴다. 주요 성분은 칼슘과 수산염, 인산염, 요산, 인산, 마그네슘, 암모늄염, 시스틴 등이다. 이러한 성분들이 소변을 통해 몸밖으로 많이 배출되고 탈수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염전에서 소금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결석성분이 과포화상태로 되어 결정이 만들어지면서 요석이 형성된다.

◆증상은

요석이 있을 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은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이 옆구리나 측복부에서 생겨 하복부나 대퇴부로 뻗치는 방사통이 생기고 자세를 바꾸어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은 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 결석에 의한 통증은 심하게 아프다가도 어느 순간 깨끗이 사라지고 얼마 후 다시 통증이 시작되는 간헐적인 통증이 특징이다.

결석의 위치에 따라 배의 옆쪽이나 아랫배에 동통을 느낄 수 있다. 소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요관방광이행부에 결석이 있으면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본 뒤에 개운치 않은 잔뇨감을 느끼게 된다. 통증과 함께 구역질이나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으며 환자의 약 10%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혈뇨를 보이게 된다. 일부 신장결석인 경우에는 증상이 전혀 없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치료는 결석을 제거하는 것과 결석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결석의 구성성분과 크기, 위치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결석의 크기가 3㎜이하로 작은 경우에는 하루에 2~3ℓ의 수분을 섭취하고 약물 치료를 통해 자연배출된다. 하지만 그보다 크기가 커 심한 통증이 동발되거나, 요로 감염이나 요로가 심하게 막혔을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이용해 충격파로 결석을 분쇄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시술이다. 이 방법은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이 외래에서 손쉽게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효과가 높다. 또 합병증이 적어 결석 치료시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부피가 큰 신장결석의 경우에는 전신 마취를 하고 신장에 통로를 낸 후 내시경을 통해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신절석술이 사용된다.

하부 요관결석은 요관 안으로 통과되는 내시경을 통해 시술하는 요관경하 제석술이 이용된다. 요관협착 등이 있어 쉽게 제거하기 어렵거나 심한 합병증이 동반된 요석은 외과적 수술로 직접 절개해 제거해야 한다.

◆재발율이 높아 꾸준히 관리해야

요로결석은 재발율이 높은 질환이다. 요석이 한 번 발생해 치료를 받더라도 1년 안에 재발되는 확률이 10%에 달한다. 5년 안에는 재발되는 경우는 35%, 10년 안에는 50~60% 일 정도로 높다. 따라서 평생질환으로 생각해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과 같이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

◆효율적인 예방법은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육류와 염분 섭취는 피해야 한다. 또 골고루 음식물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 하루 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면 예방이 가능하다. 오렌지쥬스나 레몬쥬스 등은 요로결석 환자에게도 권장된다.

커피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확실한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건양대병원 비뇨기과 장영섭 교수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생기게 되고 소변이 농축돼 소변에 요석결정체가 생기는데 충분한 수분섭취로 배출을 하지 못할 경우 결석이 된다”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신장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전문의를 찾아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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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대전시가 심각한 재정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세원발굴, 체납세금 징수활동 강화 등 긴급 처방을 내렸다.

시는 4일 김홍갑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 부구청장들과 지방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한 '자주재원 확충방안 및 부족재원에 대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자치구들은 △부족재원 긴급 재정지원 △포괄적 지방채 발행허용 △시비보조사업 구비부담률 하향조정 등을 단기적 건의사항으로, △재원조정교부금 교부율 현행유지 △청소업무관련 자치구 부담완화 등을 중·장기적 건의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부시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지방재정의 문제점들을 시민들이 걱정스런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국세·지방세의 세입구조문제, 사회복지비의 증가 등 구조적인 문제로 지방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재정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자구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새로운 세원발굴과 함께 체납세금 징수활동 강화, 경상비 절감 및 예산편성시 합리적인 사업순위를 정해 편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최근 5년 간 국·시비 보조사업이 24% 증가했고, 사회복지비는 구 총예산(일반회계 1조 900억 원)의 47.9%(5022억 원)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지자체에 과도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고 판단, 재정여건과 복지수요 등을 감안한 차등 보조율 제도의 확대를 중앙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시 신규시책사업 증가에 따른 구비부담 과중부분은 부담비율을 하향 조정해 구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으며, 포괄지방채 발행허용 문제는 지난해 경제활성화 정책기조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점을 감안해 중앙에 건의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도에 103억 원의 적자를 보였던 청소대행사업비(종량제 봉투 판매액 대비) 문제는 지난해에는 140억 원을 적자를 기록했으며, 누적적자는 494억 원으로 종량제봉투 가격의 현실화, 무상지급 대상검토, 종량제봉투 광고방안, 환경미화원 적정인력 관리문제 등도 이번 회의에서 검토대상으로 도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재원조정교부금의 조정율도 재원의 중립적인 차원에서 연내 합리적으로 개정키로 하는 등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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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의 백년먹거리 오송바이오메카 육성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담부서 구성을 통한 조직의 전문화가 우선돼야 한다. 민선5기 조직개편안에는 이러한 부분이 배제된 상태다. 오송바이오메카는 첨복단지, 외자유치, 역세권 개발, 세종시 문제 등과 관련 국가정책들을 총괄적으로 담당해 효과적인 행정수행과 대응능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오송바이오메카의 핵심인 첨복단지는 대구와 경쟁체제에 있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력을 갖춘 전담팀이 절실한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친 것을 전담할 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부서 또는 테스크포스팀이 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담팀 운영 이외에 현재 검증단계에 있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에 대한 사업 지속 추진 결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오송메디컬그린시티는 외국의 병원, 교육시설,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것으로 첨복단지 성공적 조건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들이다. 이들 시설유치가 어려워질 경우 첨복단지 성공조건 중 하나인 고급전문인력 유치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

여기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수반돼야 한다. 외국 병원, 교육시설, 연구시설을 첨복단지 밖에 유치할 경우 유치에 어려움이 따른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외자유치에 따른 혜택을 부여할 수 있어 그만큼 사업추진이 수월해진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유치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는 첨복단지에 있어 중요한 시설에 해당한다. 암 치료 등에 유용한 시설이자 R&D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설이기도 하다. 세종시나 오송·오창이 아닌 타지역으로 갈 경우 충북은 그만큼 손해를 보는 셈이다.

중이온가속기를 대체할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도 박차를 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오창지역의 지질조사와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연구를 통해 오창이 적합지역임을 입증하는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주춤하고 있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노력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설립이 확정됐지만 아직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국립노화연구소 유치 노력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노화연구소는 부산, 광주 등 타지역에서 눈독을 들일 만큼 의료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설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오래전에 노화연구소를 오송단지에 건립하기로 결정했으나 유치에 나선 지자체의 국회의원들이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해 국회에 계류중이다. 오송단지 건립이 결정됐지만 자칫 결정사항이 번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북도의 관심과 유치노력이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오송단지에 노화연구소를 건립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은 변함없다”며 “하지만 사업이 시작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세계적 오송바이오메카 육성을 위한 선결조건을 해결하거나 갖추기 위해서는 여야를 막론한 지역국회의원과 해당 지자체들의 협력적 관계를 통한 역량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끝>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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