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이 될 오송역 전경.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점이 될 이 역의 명칭을 놓고 위원들은 청원군·충북도가 요구한 ‘오송역’, 청주시가 요구한 ‘청주오송역’에 대해 심의한 결과 6대 2로 ‘오송역’으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역 명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것은 역명이 단일 지역을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이유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의위원들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이뤄질 경우 역명칭을 ‘청주역’으로 변경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청주시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을 앞두고 있는 청주, 청원의 현재 상황과 대승적인 지역 화합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 시설공단은 청원군 강외면 10만 1412㎡의 부지에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조성 중이며 역사 건설공사도 9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창해 ·청원=심형식 기자
widesea@cctoday.co.kr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