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7~8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복숭아 수확체험을 하고 있는 한 가족의 모습.  
 
연기군은 예로부터 복숭아가 유명한 고장이다.

조치원복숭아는 1908년 농촌진흥청의 산실인 권업모범장이 조치원읍 봉산리에 설치되면서 처음으로 재배돼 1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연기지역은 평야와 구릉지가 조화를 이루어 일교차가 적당하고 야산에 황토흙이 많아 과일의 육질이 연하고 맛과 향, 당도가 뛰어난 특징이 있다.

복숭아를 재배하는 농가는 35개작목반 620호에 이른다. 재배면적은 325ha이며 연간 생산량은 6500톤으로서 전국 생산량은의 3%내외 이지만 조치원복숭아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판로는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조치원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조생종인 창방과 월봉이 출하되고 중생종으로는 복숭아축제가 시작되는 시기에 출하되는 홍백과 만백, 장택백봉, 천중도 등 다양한 품종이 선보이고 있다

맛 또한 일품이어서 한번 조치원복숭아의 맛을 본 소비자들은 꼭 찾아와 재구입을 하는 등 직거래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를 찾고 있다.

또한 연기군은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복숭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조치원복숭아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을 끌어 당기는 흡인력을 배가 시키면서 프로그램을 알차고 다양하게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제8회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오는 7~8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올 축제의 특징은 체험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어 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복숭아 수확체험 행사는 관광객이 직접 가족과 함께 직접 복숭아를 따서 가지고 갈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수확체험장 주변에 해바라기와 연꽃단지를 조성하여 가족과 한번쯤 방문하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체험행사로는 복숭아 꽃과 씨앗을 이용한 꽃느르미체험과, 도인펙 마사체험을 할 수가 있고 연기군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건강체험에 참여하면 본인의 건겅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더욱이 행사기간 동안 복숭아 특별 판매장을 운영 관광객이 복숭아를 구입할 경우 홍보차원에서 시중가보다 30%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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