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전에서 광통신형 모듈 부품 및 장치를 제조, 수출하는 빛과전자는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대전분원 설치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빛과전자 직원들은 그동안 해외 수출을 위한 국제표준기준 요구서를 작성하기 위해 연간 수십 차례 서울의 KTL 본사를 방문, 각종 시험평가를 진행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적·비용적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KTL의 시험성적서 제출이 필수사항이다. 지난 11년간 KTL을 이용하고 있지만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KTL이 대전에 분원을 설치키로 한다는 소식이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2 원자력·화력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전문 소프트웨어를 개발·생산하는 BNF 테크놀로지㈜(대전 대덕구 문평동)도 KTL의 분원 설치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BNF테크놀로지㈜는 지난 2007년부터 KTL에서 3개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서(GS인증) 및 성적서를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ISO/IEC 9126, ISO/IEC 25051 등 국제 표준 규격에 의한 품질 보증활동이 향상됐다.
BNF사 관계자는 "KTL의 지역 이전으로 각종 평가서 취득이 쉬어졌고, 기관간 교류에 의한 기술향상이 기대된다"며 비용절감 및 품질향상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최대 장점으로 손꼽았다.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분원이 이달 말 대덕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원하고, 중부권 IT·SW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제품시험 및 평가 인증을 담당한다.
지난 1966년 한국정밀기센터(FIC)로 태동한 KTL(서울 구로구 구로동)은 중소기업이 설계한 제품(부품)의 성능평가 및 규격개발 보급에서 성능평가, 안전시험, 국제인증 등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에서 제품화→상품화→수출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국책기관이다. 특히 지역 IT기업들이 KTL의 시험·평가 기능을 통해 하드·소프트웨어에 대한 적합성·신뢰성, 보안·안전, 품질·성능 등 복합적인 검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R&D성과물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KTL은 또 대전테크노파크에서 관리하는 공동장비센터 장비의 공동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자체 구축장비와 인력의 상호보완 운용 및 기술지도 등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주는 동시에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KTL 대전분원 유치를 통해 충청권 내 1000여 개의 벤처·중소기업들이 획기적인 R&D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됐다"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직접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식서비스산업의 동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지니스전략연구소 관계자도 "KTL 대전분원에 전국 최초로 IT·SW 복합검증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대전의 도시브랜드가치 상승은 물론 시험·인증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빛과전자 직원들은 그동안 해외 수출을 위한 국제표준기준 요구서를 작성하기 위해 연간 수십 차례 서울의 KTL 본사를 방문, 각종 시험평가를 진행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적·비용적 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KTL의 시험성적서 제출이 필수사항이다. 지난 11년간 KTL을 이용하고 있지만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며 "KTL이 대전에 분원을 설치키로 한다는 소식이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2 원자력·화력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전문 소프트웨어를 개발·생산하는 BNF 테크놀로지㈜(대전 대덕구 문평동)도 KTL의 분원 설치 소식이 반갑기만 하다.
BNF테크놀로지㈜는 지난 2007년부터 KTL에서 3개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서(GS인증) 및 성적서를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ISO/IEC 9126, ISO/IEC 25051 등 국제 표준 규격에 의한 품질 보증활동이 향상됐다.
BNF사 관계자는 "KTL의 지역 이전으로 각종 평가서 취득이 쉬어졌고, 기관간 교류에 의한 기술향상이 기대된다"며 비용절감 및 품질향상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최대 장점으로 손꼽았다.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분원이 이달 말 대덕테크노밸리 내 글로벌 R&D센터에서 개원하고, 중부권 IT·SW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의 제품시험 및 평가 인증을 담당한다.
지난 1966년 한국정밀기센터(FIC)로 태동한 KTL(서울 구로구 구로동)은 중소기업이 설계한 제품(부품)의 성능평가 및 규격개발 보급에서 성능평가, 안전시험, 국제인증 등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에서 제품화→상품화→수출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국책기관이다. 특히 지역 IT기업들이 KTL의 시험·평가 기능을 통해 하드·소프트웨어에 대한 적합성·신뢰성, 보안·안전, 품질·성능 등 복합적인 검증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R&D성과물의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KTL은 또 대전테크노파크에서 관리하는 공동장비센터 장비의 공동 활용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자체 구축장비와 인력의 상호보완 운용 및 기술지도 등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주는 동시에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KTL 대전분원 유치를 통해 충청권 내 1000여 개의 벤처·중소기업들이 획기적인 R&D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게 됐다"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직접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식서비스산업의 동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이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지니스전략연구소 관계자도 "KTL 대전분원에 전국 최초로 IT·SW 복합검증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대전의 도시브랜드가치 상승은 물론 시험·인증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