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서구권역 아파트의 청약전이 본격 시작됐다.

현대아이파크(15블록), 계룡리슈빌(17-1블록), 우미린(18블록)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24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 등 동시분양에 나서며 진검승부를 벌인다.

특히 이번 도안 서구권역 청약에는 유성권역의 1순위 마감이라는 청약광풍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1순위 마감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84㎡ 아파트들의 청약률의 경우 각 건설사가 내놓은 평면 타입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대비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구권역 분양 건설사들은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이후 각 블록별 특장점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막판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안 17-1블록 계룡리슈빌은 올 가을 도안신도시 분양에서 가장 저렴한 이른바 ‘착한 분양가’와 최고층인 35층 특급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300m 둘레의 대규모 공원광장을 조성하는 등 도안랜드마크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현대아이파크 15블록은 대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5베이, 3면 개방 타워구조의 L자형 배치로 조망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강조하고, 막판 수요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안 18블록 우미린은 35층 초고층 특급조망 아파트와 단지 내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설치 등 입주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높은 청약률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도안 서구권역은 도안공원과 월평공원, 갑천 등 자연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정주거단지로 입소문이 나며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친환경적 신주거단지로 조명받고 있다.

도안 유성권역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집중되다 보니 저평가 돼있는 서구권역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2013년 동서대로 개통, 2015년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완공과 함께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 일부 인기 타입의 경우 높은 청약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안 서구권역 청약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는 분양가와 입지가 상당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소형 아파트는 공급이 적고 관심이 큰 만큼 1순위 마감이 예상되고 있으나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도안 서구권역이 향후 대단위 민간아파트 단지로의 위용과 청정주거단지로의 높은 평가가 이뤄진다면 높은 청약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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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생체신호를 인지하고 이를 데이터화함으로써 질병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전자섬유에 사용될 메모리가 KAIST 출신 연구원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항공우주연구소(NASA)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한진우 박사가 최근 NASA 나노테크놀로지 센터장인 메야 메이야판 박사와 공동으로 ‘저항 스위칭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박사가 개발에 성공한 저항 스위칭 메모리는 내부를 구리선과 산화구리막, 플래티넘(Pt)을 직물 구조와 같은 격자 모양으로 배열해 직물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재기록과 재복구가 가능하고 100일 이상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록할 수 있다.

전자섬유가 상용화되면 치료나 건강검진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를 비롯해 군인이나 우주비행사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생체정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KAIST는 NASA 에임즈 연구소와 지난 2008년 연구협력협정을 맺은 후 박사 후 연구원제도를 통해 매년 KAIST 출신 박사 1~2명을 보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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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방통행이 되면서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줘 상인들에게 반발을 샀던 대전 동구 중동과 중구 은행동 대전천 둑도로(제방도로)의 양방통행이 검토되고 있다. 18일 대전 동구 중동 신도극장 앞 대전천 둑도로에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시의 원칙없는 교통정책이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원도심과 둔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인 하상도로 일부 구간(대흥교~선화교·L=1.08㎞)을 철거하면서 기존 제방도로의 일방통행을 교통체증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시행 2년 만에 다시 양방통행으로 전환키로 결정, 정책의 신뢰·일관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18일 대전시,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시는 현재 일방통행인 신도극장 앞 대전천 둑 도로(목척교~선화교·0.5㎞)를 양방향으로 전환키로 확정하고, 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대전~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BRT) 노선이 대전천 제방도로를 경유하지 않게 됨으로써 현재 일방통행로 2차선과 차로 변 주차장을 활용, 왕복 2차선 도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방통행으로 전환된 지난 2009년부터 상권 붕괴와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최근에는 1100여 명이 서명한 집단탄원서가 접수되는 등 양방통행을 요구하는 상인들이 적지 않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방통행의 장단점과 양방 전환에 따른 운전자의 시야 확보, 우회전 공간확보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내달 열릴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따른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오후 신도극장 인근에서 경찰, 상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회의를 갖고,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결국 시가 기본적인 교통 수요예측이나 대안 도로 없이 ‘목척교 르네상스’라는 대규모 전시사업을 전개한 결과, 시행 2년 만에 다시 이 일대 도로가 일방에서 양방통행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민 김 모(50·동구 가오동) 씨는 “대전 하상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닌 동·중구 원도심과 둔산 신도심을 연결하는 큰동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시의 일방적인 하상도로 폐쇄 후 원도심의 교통 환경은 더욱 열악해 졌으며, 주민 삶의 질도 현저하게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조 모(45·중구 석교동) 씨도 “교통체증을 고려하지 않고, 다시 일방에서 양방으로 전환하면 심각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9년 당시 목척교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전 동·중구 등 원도심과 둔산 신도심을 잇는 하상도로 일부 구간(대흥교~선화교·L=1.08㎞)을 일방적으로 철거한 뒤 기존 제방도로를 양방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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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전직 공무원 출신 두 후보가 한 방송 토론회에서 예산문제로 충돌하는가 하면 재선거가 있게 된 원인제공을 놓고도 후보들 간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와 민주당 노상근 후보는 지난 17일 대전MBC 서산시장 재선거 후보자초청 토론에서 외부재원 유치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노 후보에게 “안희정 민주당 지사와 함께 손을 맞잡고 일할 수 있는 후보가 서산을 가장 잘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말한다”며 “충남도가 도청청사 이전을 하는데도 예산문제로 지지부진하게 진척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충남도에서 많은 예산을 끌어다 서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지 방안을 듣고 싶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이 후보는 중앙부처 인맥을 거론하며, 예산을 많이 끌어와 서산을 확 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를 해왔다”면서 “이 후보가 부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중앙부처 예산을 뽑아보니 예산 총 규모가 2.3% 줄었고, 교부세도 이 후보의 부시장 재임 전 부시장은 22.6%를 증가시켰는데 이 후보는 10.5%에 불과하는 등 서산시 발전을 퇴보시켰다”고 답변했다.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에게 재선거가 있게 된 원인을 제공한 당의 책임을 추궁하며, 사퇴 의사를 물었다. 박 후보는 “이번 재선거는 한나라당 시장 측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치뤄지는 만큼, 자숙해야 되고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며 “이완섭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할 용의가 있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는 “16만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자질과 역량, 능력을 가진 후보라 생각하고, 시민들의 뜻에 부응해서 서산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확실한 후보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회자의 공통질문인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환경훼손과 절차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5명의 후보 모두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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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19일 홍성에서 전국 최초로 구제역 가상훈련(CPX)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합동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새로운 방역환경에 적응하고, 구제역 발생 시 지자체와 중앙 간의 긴밀한 업무공조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홍성군 돼지농가로부터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신고 접수부터 초동 방역팀 투입, 시료 채취·검사 등 초동 방역대처와 살처분, 이동통제 등 현장조치에 관한 사항을 종합 설정하는 등 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의 실시간 운영을 점검한다.

특히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훈련의 한계 극복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참여기관 담당자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 또 개정된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시·군별로 5개반 92명의 기동방역기구를 설치하고, 269개소의 거점 소독장소를 사전 선정하는 등 운영 기반도 마련했다.

도는 이번 가상훈련에서 단계별 대응절차상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방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은 전국적인 예방접종 실시와 발생 농장 내 바이러스 순환 위험, 신규 유입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의단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는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축산농가 방역의식을 다잡는 한편, 취약분야를 재진단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새로운 방식의 선진 축산·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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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가 18일(화) 오전 10시 30분 과천종합청사(지하 대강당 1,200석 규모)에서 이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10년)아파트' 공급설명회를 개최했다.

세종시2본부 오승환 판매부장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대대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의 현황 및 장점에 대한 인지가 충분치 못하여 임대아파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 및 홍보차원에서 이번 공급설명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공급설명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공급유형 및 규모의 경우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1,362호로 1단계는 660호(전용면적 49㎡ 286호, 59㎡ 71호, 84㎡ 303호), 2단계 702호(전용면적 59㎡ 494호, 84㎡ 208호)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급일정은 10월7일(금)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14일(금)부터 11월7일(월)까지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LH 세종시2본부 오승환 판매부장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는 최고입지의 아파트로서 이미 검증이 됐으며 이번 공공임대아파트 1,362호도 세종시의 미래가치, 공개된 임대조건이 인근 임대시세에 비해 저렴한 점, 뛰어난 주거입지조건(특급조망권, 금강수변공원 이용), 주택가격 변동에 따른 무위험 투자수익의 특.장점 등을 감안할 때 분양아파트와 마찬가치로 폭팔적인 청약이 예상되며 민간건설사 분양아파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으로 하면 된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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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지물'을 주제로 지난달 21일 개막한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세계 각국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65개국 3200명의 작가가 참여해 본전시, 특별전시, 공모전시, 초대국가 핀란드, 국제공예페어, 청주청원 네트워크전, 연초제조창 65년 스토리텔링전, 녹색공예디자인프로젝트, 공예워크숍 및 공연이벤트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행사,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축제로 전개되고 있다.

‘옛 담배공장을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활용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각국의 전문가들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퀸즈미술관장 탐 핀커피어, 미국 섬유학회장 카렌 설, 영국 공예협회장 그랜트 기브손, 중국예술학회장 방리리, 캐나다 공예연합 행정관 매긴 블랙, 암스테르담박물관 디렉터 마르틴 버룩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 등 세계 각국의 미술전문가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또 핀란드대사, 미국 부대사, 중국 광서자치구성장, 일본 돗토리시장, 일본 미술협회장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도 방문했다.

이들은 담배공장을 비엔날레 행사장으로 활용한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유럽의 오르세미술관이나 테이트모던보다 더 좋은 아트팩토리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

   
▲ 공예디자인작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제종.

퀸즈미술관장 탐 핀커피어는 "높고 넓은 공간과 두터운 바닥, 그리고 잘 보존된 노출콘크리트 등은 미국과 유럽의 그 어떤 문화공간보다도 훌륭하다"며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문화계 인사와 기관단체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방문, 버려지고 방치됐던 담배공장의 문화공간 활용사례를 살펴보았다. 또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이어령 전 장관, 이명옥 한국사립미술관협회장, 박찬수 한국무형문화재보존협회장 등 문화예술 기관장과 전국의 주요 박물관 미술관 관계자,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등 전국의 자치단체 공무원들도 방문했다.

   
 

각급 학교 현장학습의 장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대를 비롯해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전국의 80여 개 대학의 공예디자인과, 미술과, 건축과, 문화콘텐츠학과 등의 학생들이 현장을 방문해 전시관람과 담배공장의 주요 시설물을 견학했다.

이와함께 15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들이 참여, 관람과 체험, 공연이벤트를 함께하는 등 미술교육의 장, 현장학습의 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세계적인 미술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며 "정부와 청주시가 차별화된 문화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이처럼 대규모로 펼쳐지는 것에 놀랍고 경이롭다"며 "다양한 문화가 물결치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예의 산업화를 꾀하고자 마련한 공예&디자인 페어도 날로 인기가 높아져 공예의 산업화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으며, 공예작품을 직접 소장할 수 있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 행사장에서는 1일 평균 8000-9000명에 달하는 입장객이 입장을 하고 있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에도 릴레이 명사특강, 가을의노래 시인의 노래, 공예체험 및 워크숍 등 다채로운 공연이벤트와 문화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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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지 장면을 녹화한 증거 화면

마사지 업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손님으로 온 여성들의 알몸을 실시간으로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8일 여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마사지업소 운영자 허모(36) 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 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과 복대동의 마사지 업소에 11대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손님들의 알몸을 촬영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허 씨는 탈의실 겸 마사지실에 일반 경보기를 위장한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해가며 실시간으로 자신의 집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이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 마사지 장면을 녹화했던 몰래카메라와 컴퓨터

경찰은 허 씨의 업소를 압수수색해 몰래카메라 11대와 녹화기 1대, 최근 한 달 동안 200여 명의 알몸 동영상이 저장된 컴퓨터 2대를 압수했다. 허 씨는 경찰조사에서 “직원 관리와 도난 방지 등을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허 씨가 촬영한 동영상의 유포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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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충남지방경찰청 브리핑룸에서 광역수사대 관계자들이 야산에서 도박장을 만들어 주부들을 끌어 모아 수백억원대 도박판을 벌인 일당을 검거, 압수한 판돈을 공개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 주부 송 모(42·여) 씨는 지난 10일 평소 도박을 하면서 친분을 쌓은 신 모(48·여) 씨로부터 “돈을 빌려줄 테니 재미삼아 화투한번 치자”는 제안을 받고, 야산에 마련된 속칭 ‘하우스’를 찾았다.

그러나 재미로 시작한 도박은 이내 마약처럼 송 씨를 끌어들였고, 결국 수천만 원의 도박 빚을 진 후 조폭들로부터 갖은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 지난해 10월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도박판에 빠진 주부 송 모(68·여) 씨 역시 돈을 따기는커녕 30억 원이라는 거액의 빚을 졌다.

거액의 도박 빚에 괴로워하던 송 씨는 이 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도박에 빠져 수억 원을 탕진하거나 심지어 도박 빚에 시달리다 최악의 선택을 하는 등 서민들을 노린 불법 도박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야산에 불법도박장을 차리고 주부들을 모아 높은 수수료를 받고 돈을 빌려주거나 돈을 갚지 못하면 성관계 등을 요구하며 협박을 일삼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충남지역 야산에 천막을 치고 수백억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개장 등)로 최 모(53·여) 씨 등 7명을 구속하고, 이곳에서 도박을 한 48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충남지역의 야산에 속칭 ‘하우스’ 12곳을 개장하고 모집책을 통해 전국 도박꾼을 모아 일명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혐의다.

이들은 1회당 판돈에 10%를 수수료로 받는 수법으로 도박장을 운영해 왔으며 외부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가 걸리지 않는 야산만 골라 도박장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일명 ‘꽁지’와 망을 보는 ‘문방’, 판돈을 배분하는 ‘상치기’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해온 밝혀졌다.

도박의 유혹에 빠진 주부와 사업가들은 수십억 원의 빚을 지고 이들로부터 갖은 협박에 시달리다 가정이 무너지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최악의 상황까지 이어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호기심과 일확천금의 환상에 사로잡혀 도박을 시작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며 “최근 쉽게 유혹에 빠지는 주부를 상대로 도박참여를 권유하는 모집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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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4·11 총선의 방향도 달라질 것이다.”

충청 정치권이 8일 앞으로 다가온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숨을 멈춘 채 지켜보고 있다.

총선에 앞선 대형 선거라서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어 충청 정치권의 눈이 쏠려 있다.

충청 정가의 실질적인 관심은 서울시장 선거전에 직접 뛰어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유력 대권 후보들에 대한 재평가에 있다.

4·11 총선이 내년 12월 대선의 전초전 양상으로 흐를 공산이 큰 상황에서, 편승 또는 지원을 받아야 할 대권 후보들의 역량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여야 각 정당은 물론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주자들은 서울시장 선거의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가에선 다양한 ‘변수’에 대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우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 전 대표는 이미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으며, 현재 여야 후보들이 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에도 지원 유세를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일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 효과’가 입증된다면 박 전 대표에 대한 정서가 비교적 높은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들이 대거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거품론’에 시달릴 공산도 크다.

충청권 민주당 등 야권의 속내는 더욱 복잡하다.

오는 12월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정치적 생사의 갈림길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장 야권 통합후보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지 못해 한 차례 정치적 타격을 입은 손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치적 역량을 보여야 대권 후보로 가는 길로 접어들 수 있다.

여기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야권 잠룡으로 급부상하면서 야권은 대권 후보 구도를 놓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 몸담고 있는 충청권 인사들과 일부 현역 국회의원들은 총선과 대선의 큰 흐름속에서 민주당과 야권연대 또는 새로운 정치세력 동참 등의 변수를 테이블 위해 올려놓고 ‘정치적 입장’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있다.

자유선진당은 ‘바깥 사정’ 보다는 집안 정리에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표면적으론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 이후 심대평 대표 체제로 안착되는 듯 하지만, 당 내에선 여전히 심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의 지지세력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거대 여당 정당들은 ‘인적쇄신’ 등을 통한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선진당은 60대~70대가 대부분인 현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에 재출마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특단의 ‘활로’가 절실하지만, 달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면 대권 후보에 대한 평가가 새롭게 나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오는 12월이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며 “재평가된 대권 후보의 역량 중심으로 총선 예비후보들의 쏠림과 흩어짐에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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