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철 금산군수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골프대회가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현재 개최되고 있는 제31회 금산인삼축제 성공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 초반 가랑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대회 참가자들이 가을이 물들어가는 금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담아 갈 수 있는 멋진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짧은 골프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를 하는 우리나라 선수를 볼 때마다 흐뭇해지곤 한다”며 “골프는 변화무쌍한 인생역정의 축소판과도 같은 스포츠로, 그 운동방법이 과학적이며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인내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프를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없어 아직 시작하지 못 했다는 박 군수는 “골프는 앞으로 저변이 확대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것”이라며 “본 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군수는 “본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골프 대중화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 군수는 "본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충청투데이 이원용 사장님과 금산골프연합회 최세호 회장님, 에딘버러골프클럽 양희권 회장님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본 대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전국 아마추어골퍼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골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오늘 대회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풍성한 인삼축제장을 찾아 건강도 챙기고 즐거움도 안고 가길 바란다”며 “오늘 대회 참가자들이 건강과 행복을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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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적립금을 쌓아 놓고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했던 사립대 104곳이 7000억 원의 적립금을 장학금에 쓰기로 했다.

참여 대학은 전체 4년제 사립대(198곳)의 52.5%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 의원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대 장학적립금 전환 현황'에 따르면 4년제 사립대 104개교가 용도 전환이 가능한 누적 적립금(6조 3455억 원)의 11.2%에 해당하는 7091억 원을 장학 및 연구 적립금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사립대들은 건축·연구·장학·퇴직·기타(발전기금·교직원 복지기금 등) 등 크게 5가지 명목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건축·퇴직·기타 적립금을 장학·연구 적립금으로 전환해 장학금 지급과 연구비 지원에 쓰기로 한 것이다.

장학적립금을 가장 많이 확충하는 대학은 이화여대(1350억 원)며 홍익대(550억 원), 연세대(490억 원), 동덕여대(350억 원) 등이다.

또 우송대(150억 원)와 청주대(64억 원)도 장학금 재원을 크게 늘렸다.

연구적립금의 경우 청주대(90억 원), 고려대(65억 원), 국민대(50억 원), 연세대(41억 원) 등이 확충키로 했다.

임해규 의원은 “정부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하면서 대학의 자구 노력도 함께 요구했는데 이에 대한 결실이 나타난 것"이라며 "더 많은 대학이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계획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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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소회는 21일 월례회를 열고 심대평 선진당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임덕규 디플로머시회장,심 대표, 류근창 충청향우회 명예총재,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 디플로머시 제공  
 
충청지역 출향 명사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디플로머시회장)는 2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찬을 겸한 월례회를 갖고 사회통합,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이날 월례회에선 대전·충남 지역 학생들을 위한 충청학사 건립이 주요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서울지역에 충청학사 건립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사회를 맡은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은 "사회통합위원장이 후원하는데 충청권 통합을 이룬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가 오셨다"며 좌중의 박수를 유도한 뒤 "사회통합에 충청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에 대해 "백소회에서 축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 중 하나인 것 같다. 과분하다"면서 "충청권 정치세력이 하나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 충청권이 나라의 중심이 됐으면 한다"고 통합 배경을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통합선진당은 작지만 강한세력으로 성장할 것이고 성원해 달라"면서 "축하를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답례했다.

이달 26일 있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놓고도 회원 간 환담이 이어졌는데 국민일보 대기자인 이강열 전 편집국장은 여론조사 결과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박빙의 조사결과들이라 예단하기가 어렵고 다이내믹한 선거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진단했다.

곽정현 충청향우회 총재는 "고향 떠난 지 65년 됐는데 고향은 그곳에서 반나절만 지내면 사투리가 나오는 곳"이라면서 "고향이 아닌 곳의 선거에선 당을 떠나 고향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것 아니냐"고 충청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박기수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선거결과보다 선거과정에 더 관심이 있는데 지금의 과정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1987년 체제 이후 20년도 넘었는데 이제는 선거법 등을 손질할 때가 된 것 같다. 재보궐 선거도 일년에 한번만 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은 "사회통합의 명제는 갈등에서 시작하는데 갈등을 해소하는 최상의 조치는 정치"라면서 "정치가 잘되면 갈등도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송 위원장은 "위원회는 16개 시·도에 지역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소통을 위한 '소통 아카데미'를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활동사항을 설명했다.

이날 월례회에선 김시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대전복지재단 이사장 선임에 대한 축하가 이어졌는데 복지재단은 내달 3일 출범한다.

곽 충청향우회 총재는 충청학사와 관련, "충남은 학사 건립이 거의 확정된 상황인데 대전은 계획이 없어 대전·충남을 함께 묶는 충청학사 건립을 충청향우회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면서 "전국에서 서울에 학사가 없는 지방은 대전과 충남 밖에 없는데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백소회에는 구월환 전 연합뉴스 상무, 강화자 베세토 오페라단장, 김시중 과학포럼 이사장, 김기유 동림건설 대표, 김의재 한국도시정비협회 고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 류근창 충청향우회 명예 총재, 류방희 풍산건설 회장, 박병석 민주당 의원, 박창래 어린이 재단 대표, 서정권 일우선박 회장, 안상수 전 인천 시장, 신극범 순청향대 석좌교수, 이규진 전 중앙일보 미디어 인터내셔널 대표,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인남순 전통문화연구원장, 임종건 한남대 교수, 정태익 한국 석유공사 이사회 의장, 조완규 국제 백신연구소 후원회 상임고문, 편호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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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2012시즌 V리그 LIG 손보전 에서 가빈의 스파이크 공격 모습. 대전 삼성 블루팡스 제공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올 시즌 첫 승부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개막전에서 박철우와 가빈의 득점포에 힙입어,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25-22, 23-25, 1-25, 25-18, 15-12)로 이겼다.

특히 가빈은 이날 경기에서만 38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먼저 가져갔다.

이후 LIG 손보에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특급 용병 가빈과 박철우의 쌍포가 살아나면서 4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박철우의 오픈 공격과 가빈의 대각선 공격이 빛을 발했고, 석진욱이 고비때마다 연속 가로막기 성공으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결국 삼성화재는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꿀 맛같은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LIG 손보는 용병 페피치가 4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범실이 잇따르면서 무릎을 꿇어여만 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차등승점제에 따라 삼성화재는 승점 2점, LIG 손보는 승점 1점이 주어졌다. 3-0, 3-1 경기는 종전대로 승리팀에게만 승점 3점이 주어진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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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24일(월) 오후 2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2층 대강당)에서 이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종시 첫마을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10년)아파트’ 공급설명회를 개최한다.

세종시2본부 오승환 판매부장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의 대대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임대아파트의 현황 및 장점에 대한 인지가 충분치 못해 임대아파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 및 홍보차원에서 이번 공급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공급설명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공급유형 및 규모는 첫마을 공공임대아파트는 총 1362호로 1단계는 660호(전용면적 49㎡ 286호, 59㎡ 71호, 84㎡ 303호), 2단계 702호(전용면적 59㎡ 494호, 84㎡ 208호)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급일정 지난 7일(금)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14일(금)부터 11월 7일(월)까지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1단계 임대주택에 대한 이전기관종사자 청약은 19일자로 마감하고 미청약 잔여물량(421호)은 11월 4일(금)~7일(월)청약되는 일반공급물량으로 전환되어 공급된다.

2단계는 이전기관종사자에게 10월 27일(목)~11월 1일(화)까지 순위별 청약접수를 받는다.

LH 세종시2본부 오승환 판매부장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는 최고입지의 아파트로서 이미 검증이 됐으며 이번 공공임대아파트 1362호도 세종시의 미래가치, 공개된 임대조건이 인근 임대시세에 비해 저렴한 점, 뛰어난 주거입지조건(특급조망권, 금강수변공원 이용), 주택가격 변동에 따른 무위험 투자수익의 특·장점 특히 1단계 이전기관종사자 미청약물량에 대한 일반실수요자들의 문의쇄도 등을 감안할 때 분양아파트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청약이 예상되며 민간건설사 분양아파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세종시2본부(041-860-7970)로 하면 된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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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생 감금 의혹이 일자 걸고리를 떼어냈다고 주장되는 창고(자료실) 출입문. 학부모 A 씨는 “가운데 검게 구멍난 부분이 걸고리 시설이 있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제공  
 

충북 진천군 관내 한 유치원에서 원생을 원내 창고에 감금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조사가 요구된다.

피해원생 학부모들의 반발로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불구하고 지도감독기관인 진천교육지원청은 내용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충북 진천읍 신정리의 M유치원 학부모 A 씨에 따르면 이 유치원에 보낸 다섯살 아들이 유치원에서 감금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진상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나쁜 말을 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감옥에 간다고 했다”며 “아이를 스케치북을 쌓아 놓은 창고에 갇아놓고 밖에서 잠금장치를 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아이의 이런 얘기를 듣고 다음날 유치원엘 가보니 잠금장치를 떼어 버렸다”고 덧붙였다.

학부모 주장에 대해 이 유치원 원장 K씨는 “말을 듣지 않고 수업방해하는 아이를 인격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고, 아이만 자료실로 데리고 간 것이 아니라 교사도 같이 있었다”며 엇갈린 진술을 했다.

원생 감금 의혹이 일자 이 유치원은 지난 20일 관련 교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시켰다.

이 유치원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교사에 대해 ‘해임’결정을 내렸으나, 자모회(18명 참석)가 ‘원생 훈육 차원에서 해당교사의 복직’의견이 나왔고, 현재 해당교사가 자숙(自肅)하는 차원에서 복직을 보류하고 있다. 해당교사의 ‘복직’ 결정에 감금 의혹을 제기한 학부모 A 씨는 “원생 감금에 ‘교사가 그럴 수가 있느냐’며 항의를 했던 학부모까지 갑자기 해당교사의 복직에 서명을 하는 쪽으로 선회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어린이 감금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이 유치원은 금요일 간식(우유) 미지급과 규정에도 없는 예치금(10만 원)을 받아 지도감독기관인 진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지난 9월 21일 시정조치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간식 미지급 민원에 대해 유치원 K 원장은 “어머니들이 간식을 가져오는 날이나 체험활동 하는 날은 우유지급은 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예치금은 10만 원을 받아 왔는데 입학금이나 교육비를 제외한 남은 금액은 돌려줬다”며 “시정조치를 통해 예치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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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6 서산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당 전·현직 대표들이 서산에 떴다. 시장후보 간 혼전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사진 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운데),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서산종합터미널과 인근 서산 동부시장에서 각당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10·26 서산시장 재선거 및 충남도의원 서산시 제2선거구 보궐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 전·현직 지도부가 총출동해 자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총력지원을 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22일 박근혜 전 대표가 2007년 서산시장 재선거 후 4년만에 서산을 찾아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와 강춘식 충남도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동부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 시민 등과 악수를 하면서 이 후보와 강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전 대표를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면서 박 전 대표는 이 후보와 강 후보의 유세 차량까지 채 500m가 안 되는 거리를 2시간 만에 도착, 간단한 인사와 함께 이 후보, 강 후보의 지지 발언 뒤 현장을 떠났다.

박 전 대표는 “서해안시대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서산시민들을 만나 기쁘고, 따뜻하게 맞아준 성원 잊지 않겠다”면서 “서산시 발전을 위해 이완섭 후보와 강춘식 후보를 많이 도와주길 바라고, 저도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떠난 뒤 바로 이어 같은 장소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도 정대철 상임고문, 백원우 의원 등과 함께 노상근 서산시장 후보, 이도규 충남도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유세를 벌였다.

손 대표도 노 후보, 이 후보와 함께 동부시장에서 상인 및 시민들에게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몰려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했다.

손 대표는 “민주당 후보를 서산시장, 충남도의원으로 만들어서 도지사, 시장, 도의원이 한 세트로 서산을 발전시키고 충남을 확 바꾸야 한다”면서 “서산은 민주진보세력이 하나로 힘을 합친 만큼 노 후보와 이 후보가 당선이 되면 서산은 크게 활발하게 발전할 것”이라며 한 표를 부탁했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서산시장 재선거 운동 후 처음으로 이회창 전 총재가 서산을 찾아 박상무 서산시장 후보와 김종필 충남도의원 후보의 당선에 힘을 쏟았다.

이 전 총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해준 것이 뭐가 있다고 표를 달라고 조르고 있느냐”면서 “충청권을 대변하는 자유선진당 후보인 박상무 후보와 김종필 후보를 밀어야 당에서도 서산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박 후보, 김 후보의 지원유세에는 이 전 총재를 비롯해 심대평 대표, 변웅전 전 대표, 김낙성 원내대표, 류근찬 충남도당위원장, 박선영 전 정책위의장, 이인제 의원 등 당 주력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화력지원을 했다.

무소속 차성남 후보도 이날 서울약국 앞에서 지지자들과 선거유세전을 갖고, 각 당의 중앙당 지원 유세에 맞섰다.

차 후보는 “거물급 인사들의 지원 유세는 없지만 시민 여러분이 있기에 결코 외롭지 않다"면서 “지난 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서산 발전을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서

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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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2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골프대회가 24일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금산군과 금산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투데이, 금산군골프연합회, 에딘버러컨트리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순수 아마추어골퍼 148명(남성부 108명. 여성부 40명)이 참가해 가을 하늘아래 푸른 그린 위에서 자웅을 겨룬다.

신페리어방식(new-peria)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 각부 우승자와 2·3위, 롱드라이빙상, 니어리스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푸짐한 홍삼제품 상품이 주어지며, 홀인원과 이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타이어 최고급 타이어교환권이 전달된다.

이밖에도 오는 30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금산인삼축제 홍보를 위해 금산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홍삼제품과 청정 쌀을 참가자 전원에게 나누어 준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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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판매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백화점들이 판매업체와의 ‘갑을관계 논쟁’을 벌이며 대립하고 있다.

백화점들은 현재 책정된 판매수수료와 관련해 판매업체들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더이상 백화점들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주장하는 반면 중소납품업체들은 이 같은 백화점들의 주장은 대형업체들에 대한 이야기일 뿐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백화점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백화점들은 공정위의 압박에 큰 부담을 느끼면서 예전같지 않은 백화점의 위상에 한숨짓고 있다.

지역의 한 백화점 관계자는 “여기저기서 백화점의 판매수수료율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최근 2~3년간 납품업체들의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지역에 위치한 백화점들의 경우 일부 유명 브랜드에 대해서는 ‘모시기 경쟁’이 펼쳐져 백화점들이 아쉬운 얘기를 해야할 일이 많을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매장에 나가서 판매직원들과 매출 관련 얘기를 하려고 해도 본사 담당자와 논의하라며 손사래를 치는 일도 있다”며 “수년 전처럼 백화점들이 판매사원들에게 강압적이거나 위협을 가하는 일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판매업체 측 입장은 백화점들의 이 같은 하소연은 대기업 브랜드나 해외 명품 브랜드 등 소위 ‘잘나가는’ 업체에나 해당된다며 발끈했다.

한 백화점 판매업체 관계자는 “현재 백화점에 우리가 내는 수수료율은 명품브랜드나 대기업 브랜드들의 두배 이상인 30%를 넘고 있다”며 “그나마 매출이 높으면 우리도 웃으면서 백화점 관계자들을 맞을 수 있지만, 매출이 저조한 시기에는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눈치를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백화점들이 명품브랜드나 대기업 브랜드들의 반 만큼만 중소납품업체들의 상황을 이해해줬다면 이같은 불만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신세계·롯데·현대 등 '백화점 빅3' 기업들은 모두 공정위에 판매수수료율 인하안을 제출했다.

이들 백화점은 공정위로부터 보충자료를 요구받고 준비 중인 상황으로, 이번주 중 보충자료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인하안에 중소 수입업체나 '벤더업체(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납품을 대행하는 유통회사)'를 포함하지 않거나 대상 업체와 인하폭 적용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이 부분을 보충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백화점업체가 모두 인하안을 제출했고 이번주 중 보충작업도 마칠 예정인 만큼, 이번주가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 인하를 둘러싼 공정위와 백화점업계 간 갈등 해결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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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서산시장브리핑룸에서 민주당 노상근(사진 오른쪽) 후보와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야 3당 단일 후보인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국민참여당 임태성 후보와도 단일화에 합의, 야 4당 후보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노 후보와 임 후보는 21일 서산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했다.

임 후보는 “서산의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아무런 조건 없이 후보직을 사퇴해 민주개혁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이루고자 결단했다”면서 “소속 정당이나 인물을 떠나 이제 노 후보가 범민주 야당세력의 유일한 후보인 만큼 노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서울에 단일후보로 박원순이 있다면 서산에는 노상근이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며 당선을 자신했다.

이로써 10·26 서산시장 재선거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 민주당 노상근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무 후보, 무소속 차성남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른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o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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