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30일 초등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미성년자유인미수)로 A(5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10분경 홍성군 홍성읍 주택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B(12) 양에게 접근, "내가 학교 양궁선생님인데 컴퓨터 작업을 좀 도와 달라"라며 B 양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B 양을 30m가량 뒤따라가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한 주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A 씨는 2005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6개월의 실형을 산 뒤 출소했으며 B 양을 납치하려던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홍성에 살지 않고, 연락처도 없는데다 직업도 교사라고 속였다"며 "범죄를 목적으로 B 양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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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최대 자치구 서구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분주하다.

박환용 서구청장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구의 최대 현안인 ‘지역불균형 문제’ 해소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20년을 묵혀온 지역 불균형현상을 임기 내 마무리한다는 것이 만무하다는 분석이지만 박 구청장은 차근히 해결 방안을 모색, 치적용으로 전락한 해묵은 사업으로 방관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50여만 명이 거주하는 서구는 △둔산 신흥타운 △도마·변동·가수원·관저 저개발지역 △기성·흑석 농촌지역 등 크게 3개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기형아닌 기형적인 도시인 셈이다.

이에 박 구청장은 △도마·변동·가수원·관저 지역 도시재생사업 △둔산에 집중된 의료·유통·상업시설 등 분산이전 △기성·흑석지역 벤처농업 활성화, 도심접근성 강화 등의 밑그림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과 용역, 현장답사, 주민의견수렴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그 동안 지역불균형 문제에 있어 행정당국은 해결방안에 있어 탁상론을 펼치는 것이 전부였다”며 “될수 있는 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경제활성화 등은 국책사업 및 시책이 반영되지만 지역불균형 현상은 서구만의 단독 현안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둔산에 집중된 일부 상업유통시설을 이전, 지역 격차 해소에 신호탄을 터트릴 심산이다.

그는 “현재 구도심 지역에 재개발과 도심재정비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32곳”이라며 “재개발·재정비는 동네경제가 살아야 추진이 수월하기 때문에 둔산에 집중된 일부 유통·상업시설 이전이 까마득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 생활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가기산 전 서구청장이 지역불균형 문제에 있어서는 3선 임기동안 아무런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보완작업에 착수한다.

박 구청장은 “현재로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종합·세부적으로로 적극 수렴해 결코 치적용으로 평가되지 않도록 도시재생사업, 분산이전, 도시접근성 강화 등 공약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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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지역 일부 대리운전업체들의 지나친 상술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대리운전을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소비자에게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의례적으로 거스름돈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승강이를 벌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직장인 윤모(29·청주 분평동) 씨는 지난달 29일 회식을 마친 뒤 대리운전을 이용했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청주 시내권을 8000원에 이용했던 윤 씨는 평소대로 대리운전기사를 요청했지만 업체 측에서는 기사 부족을 이유로 추가비용 2000원을 요구했다. 결국 윤 씨는 선택의 여지없이 1만 원에 이용키로 결정하고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렸지만 ‘함흥차사’였다.

30분이 넘게 하염없이 기다리던 윤 씨는 끝내 업체에 항의전화를 걸었지만 윤 씨에게 돌아오는 것은 5000원의 추가요금을 더 지불하라는 것. 윤 씨는 화가 났지만 다른 업체를 이용하기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두 배에 가까운 1만 5000원에 대리운전을 이용했다. 평소 택시요금으로 6000원이면 이용하던 거리를 윤 씨는 1만 5000원을 지불하고 나서야 귀가할 수 있었다.

윤 씨는 “처음에는 금방 올 것처럼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렸더니 나중에 돌아오는 건 바가지요금”이라며 “회사 출근을 위해 차를 두고 가기 어려워 하는 수 없이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시 용암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32) 씨 경우는 이보다 더했다.

얼마 전 동창회를 마치고 대리운전을 이용했던 김 씨는 대리운전기사가 도착해 운전을 부탁하고 옆자리에 앉아 술기운에 잠이 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김 씨는 자신의 집이 아닌 한적한 공원에서 아침을 맞았다.

전날 밤 술에 취해 잠이 든 김 씨를 대리운전기사가 몇 차례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자 대리기사는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곳에 김 씨를 두고 그냥 떠나버린 것.

김 씨는 “잠에 취해 깨어나지 못하자 귀찮은 나머지 아무 곳에나 차를 주차해놓고 가버린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목적지에 도착한 뒤 추가요금을 달라고 하거나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 들쭉날쭉한 요금에 당황하는 이용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 청주 대리운전업체 한 관계자는 “지금처럼 전산망을 통해 요금과 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대리운전업계 구조상 책정요금 8000원에 손님을 태우러 가는 기사는 매우 드물다”며 “대리운전 접수가 많지 않아도 일부러 시간을 지체하는 경우는 업계에서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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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함에 따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서민들의 이자부담 가중이 우려된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국민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1%포인트 오른 연 4.21~5.51%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의 대출 금리 역시 0.01%포인트 인상됐다.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금리 역시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선 상황이고, 타 은행들 역시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경우 향후 대출 금리 인상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 돼 향후 대출금리 뿐 아니라 예금금리까지도 오를 것”이라며 “워낙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단발성 인상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가격의 변동성 확대와 가계·중소기업의 채무상환능력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44조 원인 점을 고려할 때 대출금리가 연 0.50%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1조 7000억 원이 늘어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29일 발표한 '2010 하반기 대내외 리스크요인' 중 대내적 요인으로 시중금리 인상을 들고 이로 인해 가계부채 문제가 현실화 될 경우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 역시 서민과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 가중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사실에 이견을 두지 않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상승할 경우 아무래도 서민·중소기업 등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부적으로 이들에 대한 향후 대책을 마련해 서민과 금융기관 모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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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는 도둑' 골다공증.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늘고 있다. 골다공증은 별다른 징후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소리없는 도둑'이라는 말까지 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뼈의 강도가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는 뼈의 질환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운동의 부재로 젊은 여성들의 골밀도가 떨어지고 있다. 남성 역시 골다공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 나쁜 습관이 뼈를 망가뜨리고 있는 것이다.

대전선병원 내분비내과 남수민 과장의 도움말로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본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폐경 후 여성의 골밀도는 급격하게 감소하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 3명 중 1명에게 나타나고 있지만, 폐경기에 겪게 되는 일반적인 증상들(발열, 불면증, 우울증 등)과 다르게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돼 더욱 위험하다.

작은 충격으로 골절이 된 후에야 발견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뼈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변하며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20대에서 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감소하다가 여성의 경우 폐경 첫 5년간 급속도로 골밀도가 약해진다.

◆골다공증 예방은 햇빛을 통한 비타민D를 섭취해야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는 뼈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비타민D를 생성하는 것은 바로 햇빛이다. 피부에 햇빛이 닿으면 햇빛의 자외선이 피부아래 지방을 자극한다. 이때 피하지방의 콜레스테롤은 자외선의 영향을 받아 비타민D로 바뀌게 된다. 피부에서 생성된 비타민D는 혈액을 타고 간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간에서 화학적 구조를 바꿔 호르몬으로 변화한다.

다시 신장으로 이동한 비타민D는 더 완전한 비타민인 활성비타민으로 변해 소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신장에서 몸 밖으로 배출되려던 칼슘을 재흡수해주기도 한다.

따라서 비타민D 부족 시 뼈로 가는 칼슘이 부족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았던 폐경기 여성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할수록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 극심하면 뼈가 휘어버리는 골연화증(osteomalacia)까지 갈 수 있다. 칼슘섭취를 40%까지 올려주는 비타민D는 피부에서 생성시켜 몸의 기능을 도와주는 또 하나의 호르몬이다.

임산부에게서도 비타민D의 섭취가 중요한데 이것이 부족하면 태아와 산모의 기본건강뿐만 아니라 임신부에게 위험한 임신중독증(Toxemias of pregnancy)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비타민D와 암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장, 전립선, 유방에 비타민D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비타민D를 활성화시키고 활성화된 비타민D는 정상세포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암세포에 자연사를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비타민D가 부족한 남성에서 전립선암의 빈도가 50% 증가하고, 비타민D의 섭취가 많을 경우 대장암의 발병을 낮췄다는 연구도 있다.

따라서 적정량(800~1000단위)의 비타민D 섭취는 암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여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높은 위도와 일조량이 적은 캐나다에서는 비타민D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등푸른 생선 및 유제품, 계란노른자나 버섯 등의 식품에는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양은 극히 소량이며 약 20~30분 정도의 햇빛이면 충분한 비타민D를 체내에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햇빛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태양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나 실내에서 햇빛을 쬐는 경우는 비타민D가 만들어질 수 없다.

또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피부조직에서 비타민D의 합성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는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다만 보충제나 음식을 통해 너무 과다하게 비타민D를 섭취하면 몸의 칼슘 농도를 높여 고칼슘혈증(Hypercalcemia of malignancy) 등의 부작용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의 30%는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폐경기 여성의 경우 많게는 90%가 비타민D부족에 노출되어 있어 적절한 공급이 필요하다.

◆하루 30분 햇빛을 받으며 걸어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0세 이상 인구 1만명당 골다공증 환자는 남성이 약 265명, 여성이 1851명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7배 높은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특별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골다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노년기가 되었을 때 고관절, 대퇴골절, 척추압박골절 등 큰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또 골절로 인한 사망률도 높은데 대퇴골절을 당한 노인의 20~25%는 사망한다는 통계도 있다. 대퇴골절로 움직일 수 없게 되면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욕창 등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골다공증은 지금보다 10년 후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칼슘섭취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실외에서 하는 걷기, 조깅과 같은 운동을 하면 햇빛을 받아야만 생성되는 비타민D가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다. 하루 30분 정도 햇빛을 받으며 조깅을 하면 충분한 비타민D가 생성될 수 있다.

한편 성인의 1일 칼슘 권장량은 800~1000㎎이며, 폐경기 여성은 500㎎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용량을 채우려면 식품으로는 우유2잔(칼슘400㎎)과 멸치 반 접시(400㎎),시금치 반단(200㎎) 종합비타민제 1알(200㎎) 치즈3장(300㎎)에 해당하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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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부인 이옥배 여사가 지난 달 30일 충북도청에서열린 이임식을 마친 후 손을 흔들며 도청을 나서고 있다. 이덕희 기자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30일 오전 11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각종 지표에서 전국 하위권에 머물던 충북이 임기 중에 전국적 모범의 균형발전도·농업명품도로 부상했다"며 "이는 다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정 지사는 "우리 도가 작지만, 힘을 모으면 태산도 옮길 수 있는 저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민선4기에 못다 한 일들이 민선5기에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이어 "내륙의 한계, 지방의 한계를 넘어 당당히 세계와 경쟁하는, 풍요롭게 잘 사는 충북,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충북을 만들어 달라"며 "충북도를 아낌없이 후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 남상우 청주시장이 지난 달 30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친 후 시청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덕희 기자
이날 남상우 청주시장도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빈,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열고 "지난 4년동안 시민의 행복을 위해 때로는 담당자의 마음으로, 때로는 9급 신규공무원의 각오로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또 "최근 언론을 통해 많은 자치단체장들이 부적절한 돈거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나는)아무걱정 없이 두 다리 뻗고 잠을 잘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후배 공무원들도 늘 유혹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시민들을 위해 깨끗하고 청렴하게 공직생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창해·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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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선진당 7·28 보궐선거 선거대책회의가 30일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에서 열렸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7·28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자유선진당은 30일 천안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1차 선거대책회의를 갖고 자존심 회복 결의를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회창 대표와 권선택 원내대표 등 소속 국회의원, 박상돈 공동선대위원장(전 국회의원)과 구본영 선대본부장 등이 대거 참석해 7·28 천안을 보궐선거에 임하는 자유선진당의 비장한 각오를 반영했다.

이회창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에 담겨 있던 기업과 학교 등 유치 계획, 소위 인센티브들이 사실은 원안에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 원안을 추진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며 “7·28재보궐 선거에서는 세종시 원안 추진을 위한 우리의 의지와 신념, 방향을 제시하면서 상당히 중요한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천안을 지역구에 공천한 박중현 예비후보에 대해 “참신하고 정직하게 또 성실하게 선진당의 노선과 정책의지를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중현 후보는 충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권에 새 바람 불러 일으킬 가능성 높은 젊은 일꾼이기 때문에 반드시 당선시켜 우리나라 정치사에 기여하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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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0분 경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청원나들목 인근 삼거리에서 맥주 500여 박스를 싣고 달리던 11t 화물차에서 맥주 300여 박스가 떨어지면서 맥주 수 천병이 깨져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0분 경 충북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청원나들목 인근 삼거리에서 맥주 500여 박스를 싣고 달리던 11t 화물차에서 맥주 300여 박스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박스 당 30병이 들어있는 맥주 수 천병이 깨지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나들목으로 진입하려던 차량들이 밀리면서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가량 정체됐다.

맥주회사는 직원 등 20여 명과 사설 용역직원 1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정리에 나섰지만 깨져버린 수 천병의 맥주병과 도로로 계속해서 진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수습에 애를 먹었다.

경찰은 맥주회사에서 맥주를 싣고 대전방면에서 청원나들목으로 진입하려던 화물차가 좌회전을 하면서 화물칸에 있던 맥주상자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도로에 쏟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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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겨울 폭설이나 결빙에 대비해 도심 곳곳에 놓아뒀던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여름이 시작됐음에도 수거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고형석 기자  
 
지난 겨울 폭설이나 결빙에 대비해 도심 곳곳에 놓아뒀던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여름이 시작됐음에도 수거되지 않은 채로 그대로 방치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겨울이 지났지만 도심의 일부 도로 주변 인도에는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로 건축 폐기물 등 쓰레기와 함께 뒤섞여 있는가 하면 주택가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불법 적치물로 활용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중순 경부터 폭설 등에 대비해 산성로와 우암산 순환도로, 가로수 길 등 청주시내 314개 소의 언덕과 커브길 등에 주황색 계통의 제설용 모래주머니 3만 1000여 포대를 적치했다.

눈이 많이 올 때를 대비해 미처 제설이 되지 않은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손쉽게 비닐을 뜯어 도로에 뿌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제설용 모래주머니는 겨울이 지나 여름에 들어선 아직까지도 도심 곳곳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특히 충북도는 지난 3월 겨울철 살포된 제설용 모래와 염화칼슘 등으로 인한 도로시설물 청소를 중점 실시하고 사용하고 남은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전량 수거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도심 주요 도로 인근의 풀숲 사이나 주택가 주변에서는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본보 취재진이 지난 겨울 도심 주요도로와 도로변 주택가 등에 적치됐던 제설용 모래주머니의 방치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도심 곳곳에서 비닐이 뜯어지거나 훼손된 채 버려져 있는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과 밀접해 있는 우암산 순환도로의 경우 풀숲 사이 곳곳에서 모래는 다 빠져버리고 비닐만 남은 모래주머니가 쓰레기처럼 방치돼 있었고 훼손되지 않아 재사용 할 수 있는 모래주머니도 눈에 띄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부 주택가에서는 제설용 모래주머니를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적치물로 사용하기도 했다.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쓰이는 다른 적치물보다 비교적 가볍고 지난 겨울 도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방치 이유였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의 상가 인근 도로에서는 건축 폐기물과 쓰레기봉지와 함께 뒤섞여 있는 제설용 모래주머니가 발견되기도 했고 봉명동의 언덕길이 있는 한 도로에서도 인도 한 쪽 끝에 훼손돼 쌓여있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워낙 적치한 양이 많다 보니 수거하는 과정에서 곳곳에서 일부가 빠진 것 같다”며 “확인과정을 거쳐 재수거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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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 입주민 분쟁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동주택관리시스템(www.khmais.net)이 헛바퀴를 돌고 있다.

정부는 주택법을 개정해 지난해 10월부터 관리비 6대 항목을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지만 고지서에 기재된 비용과 인터넷에 공개한 자료가 일치하지 않거나 심지어 공개하지 않는 아파트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대전주부교실이 관리비고지서 및 내역서에 기재된 일반관리비와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게시된 금액을 비교한 결과 대전지역 아파트 99곳 가운데 42개가 아파트 금액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9일 오후 1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은 아파트도 있었다.

실제로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는 세대에 주어지는 일반관리비를 그대로 게시한 아파트들이 있었으나 일부 아파트는 입주자대표회의비를 공제후 게시했으며 또 일부아파트는 일반관리비와 따로 부과된 위탁수수료를 포함해 일반관리비 금액으로 게시하는 등 공동주택관리시스템과 세대배포 고지서간 차이가 있었다.

특히 현재 일반관리비, 경비비, 청소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6대항목을 공개 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일반관리비 공개항목 비용이 고지서와 상당수 달랐다.

전문가들은 “일반관리비 내역에 아파트마다 공개하는 기준이 달라 가격비교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일반관리비 공개항목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아파트들의 관리비도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대전지역 민영아파트 107 곳의 관리비 부과내역서(2010년 4월분) 중 일반관리비(경비비포함)와 입주자대표회의비, 공청시설비, 수선유지비, 장기수선충당금, 청소비, 소독비 등 7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항목 별로 2배에서 30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일반관리비의 경우 대체로 관리직원관할세대수가 적을수록 일반관리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주대표회의비(회장, 총무 판공비, 대표회의비)와 공정시설비의 최고액과 최저액의 차이는 각각 7.3배, 3.8배였다.

특히 아파트별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수선유지비와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부과하는 아파트와 가장 낮은 금액을 부과하는 아파트와의 차이는 거의 30배에 달했다.

이 밖에도 아파트 관리비 부과내역서의 글자크기가 너무 작아 확인하기 어렵고 항목별 부과내역에 대한 설명이 없어 신뢰성이 떨어지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향원 대전주부교실 소비자상담부장은 "관리비 내역산출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과 관리업체간의 분쟁이 반복되고 있다"며 "입주민들도 관리비 내역을 확인하는 등 관리비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항  목 최  고 최  저
일반관리비(중앙지역난방아파트)  삼성푸른아파트 560.22원  목양마을아파트 210.83원
일반관리비(중앙지역난방아파트)  용전신동아아파트 585.01원  오류동삼성아파트 277.75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비  대정드리움아파트 13.38원  신선마을아파트 1.81원
수선유지비  삼부3단지 111.82원  월평한아름 3.96원
청소비  법동영진로얄아파트 97.85원  강변아파트 47.41원
소독비  갈마동동산맨션, 금호아파트 11.95원  한밭우성아파트 2.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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