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멸종위기종 1등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북한산 저어새가 대전오월드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대전오월드제공  
 
멸종위기종 1등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북한산 저어새가 대전 오월드에 둥지를 틀었다.

오월드는 29일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의 종보존과 복원을 위해 일본 조총련계 조선대학교 야생생물연구실에서 보유중인 저어새 2쌍을 입식,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2쌍은 지난 1987년 일본 조선대학 정종렬 교수가 북한에서 야생상태로 포획해 일본으로 반입한 저어새의 2세들이다.

이미 오월드는 일본 다마 동물원과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일부 동물의 교류가 있었지만 본격적인 결실을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월드는 그간의 조류번식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인공적 방법을 동원, 개체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저어새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전담인력을 배치해 번식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어새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번식하는 조류로, 현재 지구상에 불과 2300여 마리만 남아있고, 국내에서는 강화도 인근 무인도와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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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그동안 정치권의 대립은 물론 국민적 갈등을 유발시킨 세종시 문제가 일단락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275명 중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 6명으로 최종 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서는 수정안에 반대해온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50여 명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20명의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지는 등 각 정파에서 이탈표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정운찬 국무총리의 지명과 함께 시작된 세종시 문제는 10개월여 동안 갈등과 논란을 뒤로하고 당초 9부 2처 2청의 세종시 이전이라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은 충청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 갈등과 함께 정치권에선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은 물론 한나라당 내에서 조차 친이(친 이명박)와 친박(친 박근혜)의 계파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특히 정부의 세종시 수정법안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취지 하에 건설되고 있는 각 지역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적잖은 악영향을 줬고, 급기야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따른 ‘세종시의 기업도시’ 건설을 놓고 특혜 시비에 휘말리는 등 지역적 갈등까지 유발했다.

여기에 세종시 건설과 관련, 정부의 ‘신뢰’ 문제가 불거졌고, 이를 놓고 여야 관계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간의 불협화음이 절정에 이르는 등 정치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됐다.

이 같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고, 결국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사실상 생명을 다하게 됐다.

그러나 세종시가 9부 2처 2청 이전이라는 원안으로 완성되기에는 여전히 적잖은 난제가 산적해 있다.

정부는 세종시가 원안으로 건설될 경우 그동안 정부 스스로 지적해왔던 ‘자족기능’ 보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고,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설립 등 세종시와 연계된 발전 계획의 차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여권은 지난 6·2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세종시 건설수정 계획마저 좌초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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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도의 철강 제품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초고온 철강 냉각공정 열유속 측정’의 난제가 해결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그린환경에너지기계연구본부 이정호 박사팀은 ㈜쥴과 공동으로 ‘초고온 열유속게이지’ 개발에 성공했다.

철강을 가공해 인성과 강도를 증가시킨 ‘TMCP1강’과 같은 고부가가치 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제어 냉각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1000℃ 정도의 초고온 영역에서 수냉각에 의한 정량적인 열전달 측정은 주로 실험실에서만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기계연의 기술개발로 초고온 영역의 철강 냉각공정 현장에서 실제 냉각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철강회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철강 냉각공정 현장에서의 냉각능 측정은 시편을 고온 가열로에서 가열한 후 수냉각하는 방법으로, 냉각 후 발생하는 열변형으로 인해 1회 사용에 그칠 뿐만 아니라 1회 시험비가 2000만 원에 달하는 고비용 문제로 반복실험을 통한 정량적 측정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기계연이 개발한 초고온 열유속게이지는 원통형 구조로 만들어져 초고온에서도 열변형이 거의 없고, 고출력 카트리지히터2 장착으로 온도까지 제어할수 있다.

또 1000만 원의 제작비용으로 20회 이상 반복실험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비용 절감 및 가열시간 단축을 통한 시간 절약과 여러 번의 실험으로 온도에 따른 열유속 변화 측정 정확도와 정밀도를 향상시켜 고부가가치 강의 개발을 위한 기술적·경제적 한계를 극복했다.

기계연은 ㈜쥴과 함께 기술의 해외 특허를 준비하는 한편 연간 20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초고온·극저온 환경센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박사는 “이번 기술은 철강 제조공정 뿐만 아니라, 초고온이 적용되는 유리나 터빈 블레이드 냉각에도 적용이 가능해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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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에 박동열 <사진>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발령됐다.

박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953년 경북 경산 태생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상주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법시험위원 및 국가공무원시험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부인 김월순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박 신임청장 취임식은 30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1년 가까이 대전지방국세청을 이끌었던 김영근 청장은 29일 퇴임식을 갖고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 청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제2의 고향인 충청도에서 받은 사랑과 소중한 인연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면서 “대전청 직원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 대전청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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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가 부시장 시절 불법으로 전광판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돼 사법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충주경찰서는 29일 부시장 시절 광고판 설치 금지장소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토록 한 혐의(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등)로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 당선자는 지난 2008년 7월 중순 건국대학교 사거리에 "법에 저촉되더라도 시정 홍보가 더 중요하니 전광판을 설치하라"며 사업비 6억 4000만 원을 들여 전광판을 설치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우 당선자는 부시장 시절 담당 과장으로부터 "이 지역은 녹지지역인 관계로 홍보용 전광판을 설치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내가 책임지겠다"며 전광판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우 당선자는 "당시 법은 개정됐으나 시행령으로는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등 법의 혼선이 있었고, 시장의 결재를 득해 추진한 사업으로 국·도·시정 홍보의 공익을 위한 목적이었다"며 "충주 홍보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결과가 좋지 않아 우선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이에 따른 책임은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 당선자는 지난해 최종결재권자인 시장을 비롯해 국·과·계장 등에 대한 상급기관의 징계 계획을 철회토록 하는 등 모든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사퇴했으며, 40년 공직의 정부 예우(명예퇴직불가, 명예수당지급금지, 1계급특진 불가, 훈장수여 불가 등)를 모두 박탈당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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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C 서브시스템 ETRI 제공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난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국내 첫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의 지상 관제시스템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관제시스템 개발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아리랑위성과 같은 저궤도 위성의 관제시스템 개발에 이어 정지궤도 위성의 관제시스템까지 개발할 수 있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개발된 관제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설치돼 동경 128.2도에 위치한 천리안 위성을 직접 관제하는데 사용된다. 주요 구성은 △원격측정, 거리측정, 원격명령 등 13미터 안테나가 포함된 TTC 서브시스템 △위성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운용 서브시스템 △복합임무를 시간별로 계획하기 위한 임무계획 서브시스템 △ 위성 궤도 결정과 위치 유지를 위한 비행역학 서브시스템 등 5개 시스템이다.

ETRI 김재훈 위성시스템연구팀장은 “우리나라의 IT 기술을 바탕으로 순수 국내 기술력에 의해 개발된 정지궤도 위성 관제시스템과 저궤도 위성 관제시스템은 우주 선진국의 관제시스템과 동등한 기능 및 성능을 보유해 외국과의 수출경쟁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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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당진군 읍내리에 들어서고 있는 당진 1차 푸르지오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철강산업의 메카 당진에서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충남 당진군 읍내리 당진 1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A2블록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당진 1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1층, 아파트 11개 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74.92㎡에서 150.19㎡까지 7개 평면 총 898세대를 건설하고 있다. 당진 1차 푸르지오는 입지장점과 교육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권 땅값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당진에 들어서는 푸르지오는 지역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신주거 중심에 위치해 있다.

또 인근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며 대전-당진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2012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뚫리면 충남 전역이 1시간대 생활권역으로 변화하는 교통의 편리함까지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교육환경은 인근에 탑동초, 당진중·고, 호서고 등이 있어 좋은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차량 5분거리에 롯데마트가 위치해 있는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당진 1차 푸르지오는 일시적 양도소득세 감면이 연장돼 미분양주택에 한해 2011년 4월 30일까지 분양받을 경우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면 양도세가 감면된다.

당진 1차 푸르지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으로 초기에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현재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40%는 무이자)는 대출 가능하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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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타이어 파손에 의한 대형사고가 집중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 중 6.3%가 타이어 파손관련 사고였으며 올해 1~5월 타이어 파손 관련 사고 사망자가 5명으로 지난해보다 대형사고 발생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0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음성부근(300.5km)에서 주행중이던 차량의 보조석 앞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운전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주행 중 타이어 파손이 일어난 경우 차량의 방향조작이 어렵고 도로변의 시설과 충돌하거나 뒤따라오던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이 같은 대형사고는 도로면이 달궈지는 여름철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까지 4개월간, 전체 타이어 파손관련 사고의 49%가 집중돼 있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전문가들은 타이어 점검을 통해 여름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타이어 점검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공기압'의 체크로 승용차의 경우 32psi, SUV 차량의 경우 36psi가적당하며 한 달에 한번은 점검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밖에도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손상상태, 타이어 사용기간 등은 필수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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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재임기간동안 전체 급여의 68.6%를 각종 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정 지사는 지난 2006년 7월 1일 민선4기 도지사로 취임한 후 ‘도민위에 군림하지 않는, 도민들에게 사랑과 봉사를 하는 자리’라고 인식하고 이임하는 순간까지도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왔다.

40대 초반 정치에 입문한 정 지사는 국회의원선거에서 낙선 후 논두렁 밭두렁으로 지역주민을 찾아다니며 만나는 과정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봉사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됐다.

정 지사는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고 체험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며 “이것이 이웃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충북도정을 이끌면서 정 지사는 어린이 재단에 2006년 9월부터 '더불어 함께' 라는 이름으로 매월 500만 원씩 후원해 6월 현재 2억 3500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적십자 회비도 2008년부터 매월 100만 원 씩 기부하는 등 2억 64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둘째 아들을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 일원으로 파병시켜 화제가 된바 있다.

이밖에 재임기간 중 복지선진도를 추구하면서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방문해 위로와 격려했고,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20개 시설을 돌면서 연탄배달, 장애인 목욕시켜주기 등 체험하는 봉사활동의 '복지투어'를 실시해오기도 했다.

정 지사는 “지사직을 떠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며 “최근 사회지도층 일부에서 부의 사회적 환원과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며,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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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큰 폭으로 LPG가격이 인상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택시업계와 기사들의 부담이 가중될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사창동의 가스충전소에서 택시기사들이 차량에 가스를 충전하는 모습.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다음 달부터 LPG(액화석유가스) 소비자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예정으로 택시업계를 비롯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9일 충북도내 LPG수입업계와 가스충전소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초 ‘E1’과 ‘SK’ 등 국내 대형 LPG 수입업체들을 우선으로 공급가격을 큰 폭으로 올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내 가스충전소에서 거래되는 LPG 공급가격은 70~100원 정도 오를 전망이어서 택시기사를 비롯해 LPG차량 운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뜩이나 하반기 공공요금에다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 시점에서 LPG 가격 인상 소식은 그리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위치한 A가스충전소는 본사의 방침에 따라 LPG 공급가격을 현재 ℓ당 960원에서 다음달부터는 70원이 오른 1030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택시기사가 1일 평균 40ℓ의 연료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달 연료비를 무려 8만5천 원이나 더 부담해야 한다.

택시업계 관례상 LPG가격이 오르게 되면 회사에 납부하는 금액도 동반 상승하게 되는 데다 요금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본격적인 휴가철과 더위가 기승을 부리게 되면서 손님은 줄어드는 반면 LPG 가격은 인상될 전망이어서 국제유가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가격 변동이 불가피하다고 게 업계의 전언이다.

청주 택시기사 이모(61) 씨는 “LPG 가격이 오르면 택시회사보다는 기사들만 죽을 맛”이라며 “LPG 가격인상은 결국 택시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도 요금인상이라는 부작용으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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