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고등학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가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학생들이 학업중단 이유로 '학교 부적응'과 '생계' 등을 꼽아 교내 학사지도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등 실천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전 인문계 고등학생 1만 명당 학업중단자 수는 140.4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부적응'에 의한 학업중단 학생 수는 올 61.15명으로 경기도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계고 학생 1만 명당 학업중단 수도 422.22명으로 제주, 광주 다음으로 많았으며, 지난해와 비교할 때 1.5배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평균은 인문계 112.78명, 전문계고 349.93명이다.

충남은 인문계고 학업중단 학생은 올해 1만 명당 131.74명으로, 지난해 139.50명보다는 줄었으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었다.

학업중단 원인으로는 '가사'에 의한 중단율이 올 1만 명당 39.56명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전문계고는 올해 364.35명(1만 명당)으로 지난해 325명보다 늘었으며 '가사'에 의한 중단율이 광주와 전남 다음으로 높았다.

황 의원은 "이들 학생의 학업중단 원인은 주로 학비 등 가사 문제와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분석됐다"며 "많은 학생이 중도에 포기에 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기존 대전의 4개 비평준화고교가 평준화로 바뀌면서 성적 문제 등으로 학교 부적응 현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늘은 게 원인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중단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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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연기군수 보궐선거가 '심판론' 대 '선진당' 대결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연이은 불법부정선거로 내리 3번째 재보선을 초래한 자유선진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묻는 '심판론'과 연기지역이 선거구인 선진당 심 대표의 영향력을 일컫는 이른바 '심대평 정서' 간 팽팽한 기세싸움이 초반 선거전을 달구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잦은 재보선으로 군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주민의 귀중한 세금낭비까지 초래한 선진당을 겨냥해 '심판론'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선진당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라는 점과 4선의 도지사를 역임한 심 대표의 개인적인 영향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형국이다.

한나라당은 각 정당별로 연기군수 보선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선진당을 '불법부정선거의 상습 정당'으로 규정하며 '선진당 후보 공천배제론'을 제기했다.

한나라당은 논평 등을 통해 "두 번의 부끄러운 선거를 치르기 위해 군민의 세금을 축낸 만큼 이번 보선에서 선진당은 후보공천을 하지 않는 것이 군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라며 일찌감치 선진당 압박에 나서 지속적 정치이슈화를 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1일 박희태 대표가 최무락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선진당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을 제기하며 '심판론' 수위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민주당도 선진당을 타깃으로 '심판론'을 내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박영송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선진당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정당 운운하며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군민에게 진심어린 사죄부터 하는 것이 정치도리"라며 선진당에 대한 '심판론'에서는 한나라당과 공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지난 19일 정세균 당 대표가 직접 연기지역을 찾아 "이번 보선으로 10억 원의 국민세금이 고스란히 다시 들게 돼 안타깝다"며 "책임을 마땅히 통감해야 할 정당이 또 다시 후보를 냈으니 염치없는 정당'이라고 강조하는 등 '심판론'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선진당은 심 대표를 전면에 내세운 선거전략으로 '심판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선진당은 유한식 후보 선거사무실 건물에 심 대표와 유 후보가 나란히 서 있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 만큼 '심 대표 정서'에 기대는 선거전을 구사하고 있다.

선진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심판론'에 정면으로 대응해서는 정치적 명분에서 밀릴 수 있다고 보고 선거당일 투표 참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장년층 유권자를 움직일 수 있는 심 대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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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를 지키는 데 참으로 힘이 듭니다."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우수 기능인들이 판매고에 허덕이며 꿈을 접거나 외지로 떠나고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나라장터 등에서 판매되는 전통공예 매출은 대전·충남·충북지역 내 연간 각 2억 원 안팎에 불과하다. 각 지역별 연 매출 2억 원 중 악기류가 차지하는 비율이 80∼90%로 나머지 전통공예는 설 자리가 없은 셈이다. 악기류의 경우도 각급 학교에서 필요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발주해 그나마 나은 상황이지만 여러 우수 기능인이 나눠 수주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이익 규모는 형편없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탓에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등으로부터 기술을 이수받은 우수 기능인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다.

특히 지자체 대표 브랜드 선정, 전국 대규모 공예대전 수상 등 경력이 화려해도 지역민 등의 전통공예제품 관심 뒷전으로 우수 기능인들은 직업을 포기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탈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진선 대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대전지역의 우수 기능인들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월 평균 3000만∼4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제조원가 등을 계산하면 매출이익은 턱 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우수 기능인들이 직업을 포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3대째 옻칠공예를 하고 있는 김용오(47·고려공예 대표이사) 씨는 천직으로 삼은 전통공예 전승을 포기하려고 여러번 고민에 빠졌다. 김 씨는 "지난 2006년 대전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고, 전국 대회에서도 수상했지만 판로 확대에는 도움이 되질 않아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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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국회 국정감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압박이 국회를 떠난 지역현장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국감을 통한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의 협공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변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 기인한다.

우선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이하 지방의회협의회)는 21일 경북 구미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완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발표할 예정이다.

국정감사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의 폐해와 수도권·비수도권의 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 각종 통계를 통해 극명하게 드러났지만 정부는 여전히 규제 합리화로 포장된 논리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는 게 지방의회협의회의 판단이다.

국감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 시기상조론'을 줄기차게 외쳤던 지방자치연구포럼·국가균형발전연구모임·혁신도시건설촉진모임 등 국회 내 균형발전 연구단체와 시민사회단체도 22일 국회에서 집회를 갖고 다시 한 번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 국감에 이어 법안심사가 본격화되는 11월에도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압박은 계속된다.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와 관련, 비수도권의 입장 전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균형발전협의체(비수도권 대표 국회의원 13명+ 시·도지사 13명)는 내달 7일 서울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비수도권의 입장 전달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좀처럼 한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던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어느 정도 의기투합하느냐에 따라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도 힘을 싣는다.

전국회의는 지난달 충남 연기군에서 가진 5차 회의에 이어 내달 초순경 강원도 춘천에서 6차 회의를 열고 가시화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맞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의 성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정면돌파를 선언한 만큼 그동안 미뤄왔던 대규모 상경집회 등 그에 상응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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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멜라민 파동이 '건빵'으로 번지며 8개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산 탄산수소암모늄(첨가물)을 사용한 비스켓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는 정보에 따라 국내에 수입된 탄산수소암모늄 8개 제품, 71만 125㎏을 긴급 수거해 검사를 벌인 결과, 1개 제품(2만㎏, 유통기한 2010년 8월 14일)에서 멜라민 603곢을 검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첨가물은 화통앤바방끄㈜가 중국에서 수입해 ㈜영양에 납품한 것으로 납품물량 2만㎏ 중 1만 7989㎏을 압류하고, 1550㎏은 자체 폐기, 461㎏은 8개 건빵 제품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ㅤ▲추억의 건빵 ㅤ▲보리건빵 ㅤ▲알뜰상품 보리건빵 ㅤ▲홈플러스 추억의 건빵 ㅤ▲와이즐렉 보리건빵 ㅤ▲스마트이팅 고식이섬유 발아현미건빵 ㅤ▲〃 〃 오곡건빵 ㅤ▲〃 〃 검은깨건빵 등으로 식약청은 지난 6일 이후 제조·판매되는 이들 제품의 유통·판매를 전면 금지했으며 17일 이후 수입된 탄산수소암모늄에 대해 수입단계에서 전수 검사에 나섰다.

식약청에 따르면 해당 첨가물은 과자류 등에 팽창제로 0.6∼1.2% 정도 사용되며, 건빵의 경우 제품(100∼350g)에 따라 3∼7곢이 잔류할 것으로 추정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유가공품이 아닌 제과용 팽창제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유통 금지 제품을 발견할 경우 식약청이나 지방자치단체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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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도내에서 5000만 원 이상의 쌀 소득보전 직불금(쌀 직불금)을 지급받은 고액수령자가 모두 43농가, 금액으로는 190억 9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7일 1면 보도 등>

이에 따라 부당 지급받거나 불법 수령이 의심되는 도내 공직자에 대한 대대적인 전수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들과의 연관성이 밝혀진다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충청투데이가 입수한 충남도내 고액수령자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쌀 직불금 수령액이 1억 원 이상인 농가 수는 모두 16농가, 금액으로는 173억 8000만 원에 이르렀다.

연도별로는 2005년 5개 농가 65억 6673만 원, 2006년 5개 농가 46억 2921만 원, 2007년 3개 농가 37억 3355만 원 등이었다.

올해 지급될 고액 쌀 직불금도 3개 농가에 24억 5064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5000만∼1억 원 미만은 모두 27농가에 17억 1400만 원이 지급됐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 14농가 8억 9614만 원, 2006년 8농가 4억 7017만 원, 2007년 4농가 2억 9158만 원 등이었으며 올해에는 1농가에 5586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들 고액수령자들은 대부분 대규모 기업농이나 영농조합법인, 농업법인이 차지했으며 몇몇은 외지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취지와 달리 이들에게 쌀 직불금이 많게는 수십억 원에서 적게는 5000만 원 이상 꾸준히 지급된 셈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거주지와 농지 소재지가 달라 쌀 직불금을 부당수령했을 가능성이 높은 관외 경작자가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경남 의령·함안·합천)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 관외경작자 시·도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쌀 직불금을 수령한 관외경작자는 모두 10만 6693가구(6만 966㏊)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 9158가구(1만 2810㏊)로 전체의 1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충남이 9만 979가구(9909㏊)로 9.3%를 기록, 두 지자체가 전체 관외 경작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조 의원은 충남이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개발 호재가 많아 투기 목적의 관외 경작자가 많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16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영상회의를 갖고 쌀 직불금을 부당 신청하거나 수령한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부처 내 '쌀 직불 특별상황실'을 설치·조사하는 내용의 특별조사계획을 각 시·도에 시달했다.

충남도도 감사관실을 주축으로 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자진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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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9 - [포토스토리] - 대청호 마라톤대회 1만 5천명 가을을 달렸다

   
 
  ▲ 충청투데이·대덕구·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대청댐 잔디광장에서 열려 마라토너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코스를 출발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마음 가득 사랑담고 달리자'를 주제로 한 제10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19일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시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청댐 잔디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청투데이,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여타 대회보다 많은 참가자가 참석해 중부권 최대 마라톤 대회임을 과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비보이(B-boy) 공연과 한남대 응원팀의 화려한 율동 등의 사전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뒤 10시부터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백미인 하프코스에서 윤삼훈 씨와 강미선(여) 씨가 각각 1시간 15분 57초, 1시간 33분 20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어 남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윤 씨는 대청댐 잔디광장을 출발, 삼정고개, 송강식당, 용호약수터, 현도취수장 등을 거쳐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강진기 씨는 1시간16분1초로 그 뒤를 이어 결승점을 통과했다.

여자 하프코스는 1위를 차지한 김 씨의 뒤를 이어 오분희 씨가 1시간35분45초로 2위를 차지했다.

미니코스에서는 김진구 씨와 김해숙(여) 씨가 각각 남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 씨는 36분3초를 기록, 36분54초를 마크한 권영성 씨를 51초차로 제치고 1위 영광을 차지했다.

또 여자 미니코스에서는 김 씨가 40분59초를 마크, 41분5초를 마크한 문기숙 씨를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긴 건강코스 우승은 염동현 씨와 이미선(여) 씨에게 돌아갔다. 염 씨와 이 씨는 각각 18분 3초, 24분 9초로 골인점을 통과했다.

이밖에 이날 대회 단체상에는 KT&G, ㈜이텍산업, 대청호마라톤클럽, 한국수자원공사, ㈜스테코, 대전중부경찰서 등 10개 팀에게 돌아갔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정용기 대덕구청장 건강코스 완주 "20년만의 설레는 경험"

   
▲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구 슬로건인 해피투데더 대덕구 깃발을 들고 달리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가족은 소풍처럼 즐길 수 있고, 마라톤 마니아에게는 잊지 못할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은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열돌을 맞은 올해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19일 건강코스인 5㎞에 직접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대 재학시절 이후 20여년 만에 이날 마라톤에 도전한 정 청장은 비록 가장 짧은 코스이기는 하지만 출발 전 얼굴엔 다소 긴장한 모습이 엿보였다.

출발선에 선 정 청장은 "대학시절 10㎞에 도전해 여러 차례 우승도 했지만 그 이후 처음 뛰는 것이라 긴장이 되긴한다"면서도 "그동안 함께 뛰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구민과 동호인 가족들과 함께 부담없이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이재현 의장을 비롯한 대덕구 의회 의장단과 구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박희진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과 함께 출발, 35분대에 결승선에 들어왔다.

"코스점검을 위해 여러 차례 차를 타고 돌아보긴 했지만 달리면서 대청호반의 가을이 이렇게 멋지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온 몸은 땀으로 흠씬 젖었지만, 정 청장은 함께 완주한 동호인들과 대청호반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느라 바빴다.

정 청장은 "코스의 아름다움에 빠져 중반까지 힘든줄 모르고 달렸다. 1㎞를 남겨놓은 나즈막한 오르막 지점에서는 사실 쉬었다 가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서 그러지 못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정 청장은 "건강코스의 경우 혼잡하다는 일부 불만이 나오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함께 걷고 달리는 코스라는 것을 감안해주시길 바란다"며 "더 많은 가족과 동호인들이 더 큰 기쁨을 안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이색 참가자-조석무씨 "독도는 우리땅" 달리기 홍보

   
▲ 이색 참가자-조석무씨
독특한 복장으로 한 해의 이슈를 표현해 오고 있는 조석무(66·대전 대청호마라톤클럽 고문) 씨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대청호 마라톤 대회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조 씨가 고민해 선택한 올해의 이슈와 화두는 단연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였다. 조 씨는 지난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입었던 옛날 농민복장을 그대로 한 상태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선명하게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제 꾸준한 대청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조 씨의 독특한 마라톤 복장을 몰라보는 사람은 드물다.

조 씨가 단순한 퍼포먼스만을 위해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는 건 아니다. 마라톤 실력은 이미 60대 출전자들 가운데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해 제9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 하프코스를 완주하면서 조 씨는 60대 우승자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냥 뛰는 게 아니라 뛰면서 함께 이슈와 고민을 나누자'는 게 조 씨가 꾸준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하는 이유다.

조 씨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국민 모두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하는데 요즘 들어선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다"며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전통 농민복장을 보면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보면서 한 번이라도 더 사회적 이슈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뿐이다. 선수들 모두 나라를 사랑하고 농촌을 걱정하는 마음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이모저모]유모차 밀며 5㎞ 완주

   
▲ 5㎞에 참가한 한 가족이 여유롭게 코스를 즐기고 있다.
○…'마라톤도 유모차 부대가 휘어잡는다.'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유모차 부대가 떠 참가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참가자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아내, 그리고 사랑스런 자신들의 아이를 이끌고 대회장에 나타난 것. 이 중 몇 몇 참가자들은 아내와 함께 유모차를 이끌고 건강코스(5㎞)를 완주하는 등 지난 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을 연출. 유모차를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김 모(36·대전시 서구 둔산동) 씨는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혼자만 구경할 수 없어 가족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대청호 마라톤이 매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해.

○…대청댐 잔디광장에는 참가자들의 건강지킴이를 자처하는 갖가지 무료 시술소와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마라토너들로부터 큰 호응. 특히 가장 인기를 모았던 스포츠마사지 부스는 마라톤 레이스 완주후 지친 근육을 풀어주려는 참가자들로 인산인해. 또 국민건강관리공단과 대덕구 보건소 부스에도 혈압과 혈당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이밖에 수지침, 발마사지 부스 등에도 참가자들의 줄이 계속 이어져 대청호 마라톤 대회의 또 다른 체험문화로 자리매김.

○…마라톤에 참가한 대전시 유성구 지족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이 한팀을 이뤄 눈길. 팀원인 고해상(15)군은 "대청호 마라톤대회를 맞아 반에서 자발적인 참가자들만을 모아 참가했다"며 "긴장되지만 휴일에 모처럼 담임선생님과 소풍나온 기분"이라며 즐거운 한때를 즐겨.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은 담임선생님은 "운동후 식사도 하고 다같이 목욕도 할 생각"이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조금씩 사제간 정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 식전행사부터 후끈. 대청호 마라톤대회 출발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 비보이(B-boy)팀 '킹크루'와 한남대학교 응원단 '헉스'가 참가자 1만 5000여 명의 눈길 사로잡아. 신기에 가까운 킹 크루의 춤 솜씨와 지켜보기만 해도 심장을 뛰게 만드는 헉스의 열정적인 무대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매료. 참가자들은 "비보이팀과 응원의 열기가 마음으로 전해져 이미 워밍업이 끝난 것 같다"고 너스레.

○…'마라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경품추첨?'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모든 이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대회 경품으로 마련된 김치냉장고의 주인공. 자전거, 옥메트, 인라인 모자 등 다양한 경품이 대회 행사장에 마련됐지만 김치냉장고의 인기는 따라갈 수 없었던 것. 메인무대에서 김치냉장고의 주인을 알리는 경품번호가 호명됐을 때 대회장에 있던 참가자들은 일순간 행운의 주인공에게 눈길. 그 주인공은 황병주(충북 청주시 목행동) 씨. 황 씨가 김치냉장고의 주인으로 당첨되자 대회 참가자들은 일순간 아쉬움과 부러움의 탄식을 질러. 황 씨는 "이번 대회에서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며 "이 행운으로 인해 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함박웃음.

○…경찰도 오늘만큼은 시민과 함께 땀을 흘리며 축제를 만끽. 문동환 둔산서 정보계장은 "오랜만에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팀워크도 다지는 계기"라며 "일상을 잊고 가을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이날 정보팀 홍일점 최윤선 씨는 "마라톤 3년 경력을 통해 체력과 지구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대회우승도 바라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혀.

   
▲ 자원봉사자들이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발마사지를 해 주며 긴장을 풀어 주고 있다.
   
▲ ▲비보이(B-boy)팀 '킹크루'가 마라톤 식전행사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하고 있다.

   경기전적
ㅤ▲하프코스(21.0975㎞) 남자
  ①윤삼훈(1시간15분57초) ②김진기(1시간16분1초) ③김주기(1시간17분56초)
ㅤ▲하프(21.0975㎞) 여자
  ①강미선(1시간33분20초) ②오분희(1시간35분45초) ③이영순(1시간39분8초)
ㅤ▲미니코스(10㎞) 남자
  ①김진구(36분2초) ②권영성(36분54초) ③강필순(37분11초)
  ▲미니코스(10㎞) 여자
  ①김해숙(40분59초) ②문기숙(41분5초) ③유수향(41분36초)
  ▲건강코스(5㎞) 남자
  ①염동헌(18분3초) ②최만호(20분20초) ③이인기(20분43초)
  ▲건강코스(5㎞) 여자
  ①이미선(24분39초) ②송난희(25분10초) ③이순옥(26분28초)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제10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전국 마라톤 마니아와 지역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에 힘입어 19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중부권 최대신문 충청투데이와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고 대덕구생활체육협의회와 대전육성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호반의 맑고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져 건강증진과 마라톤 중흥, 청정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참가자 여러분과 지역주민, 대회 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신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그리고 교통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대회의 성공을 기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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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가 없는 것도 서러운 데 쪽방 사용료까지 내지 못해 길거리에서 잠을 자야 할 실정입니다."

최근 경기불황과 건설노조 파업 등으로 일거리를 잃은 일용직 노동자들이 쪽방 사용료마저 내지 못해 '노숙자'로 전락될 상황에 놓여 있다.

이들은 최근 일거리가 없어 돈도 벌 수 없는 상황에서 물가마저 천정부지로 치솟아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7일 오전 5시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인력소는 한마디로 폐장분위기다.

올 봄까지만 해도 수십 명의 인력지원자들이 매일 오전 4시부터 진을 치며 일거리를 받기 위해 순서를 배정받던 모습과는 달리 현재는 몇 명의 일용직노동자들만이 일거리를 기다리는 등 한산 그 자체였다.

또 인력시장에 나오지 못하는 대부분의 일용직 노동자들은 잠재적 노숙자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여 년을 인력시장에서 보낸 A(45) 씨는 "요즘에는 일거리가 없다보니 전문기술이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 아예 노동일을 그만두고 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과거에 노숙자 경험이 한 번 정도는 있는 사람들로 돈이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다시 노숙자의 길로 들어설 수 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일용직 노동자들이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노숙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는 데도 행정당국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대전지역 부랑자 시설현황에 따르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시설은 1곳뿐이며 176명 정도가 수용돼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전지역 노숙자 수가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에서 잠재적 노숙자는 제외하고 오래 전부터 노숙자의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숙자로 규정하고 있어 이 같은 숫자적인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지역 노숙자센터 관계자는 "일하고 싶으면 잠시 일했다가 번 돈으로 노숙자의 삶을 사는 잠재적 노숙자들이 경기불항과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주목할 점은 젊은 노숙자들의 증가로 일반적인 노숙자들처럼 길거리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그들만의 군집을 형성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하루 돈벌이가 쉽지 않다보니 범죄로 연결되거나 모든 삶을 포기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지만 관심부족으로 정부차원의 현상파악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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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연기군수 보궐선거 공식 선거전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각 후보들은 표심잡기 대격돌을 벌였다.

특히 각 정당들은 초반 기세싸움의 분수령인 주말 대회전을 맞아 당 지도부들이 충청권에 총출동해 지원유세를 펼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은 장날인 19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조치원역 인근 재래시장 등지에서 유세를 통해 '집권여당 후보만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여당후보 지지론' 호소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원희룡 의원 등을 투입해 유권자와 접촉하면서 '낙후된 지역발전의 적임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집권여당의 최무락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표심흡입에 공을 들였다.

한나라당은 잇단 현직군수 낙마로 인한 행정공백과 혈세낭비를 초래한 자유선진당에 대한 '정치적 책임론'이 명분을 얻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여당후보론'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든다는 복안이다.

민주당은 주말인 지난 18일 정세균 당 대표가, 19일에는 송영길·안희정 최고위원 등이 연기지역을 찾아 '행복도시지킴이'를 자처하며 박영송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지원유세를 통해 "민주당은 행복도시를 추진한 정당으로 (행복도시 건설을) 와해하거나 축소시키려는 정치세력과 맞서 반드시 지키겠다"며 "'깨끗한 후보, 청렴한 후보, 부패할 가능성이 없는 민주당의 박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군민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추락시킨 부끄러운 선거라는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박 후보가 깨끗한 이미지의 젊은 여성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정서'를 활용한 선거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선진당 심 대표는 19일 장날을 맞아 조치원역 인근 시장을 찾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유한식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하며 표밭을 누볐다.

선진당은 이날 심 대표와 류근찬 의원의 지원유세 등을 통해 지난 4월 총선과 6월 재보선 압승의 원동력인 '지역정당론' 바람몰이에 재시동을 걸었다.

선진당은 남은 선거기간 동안 노년과 중장년층 유권자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이른바 '심대평 정서'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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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방법을 놓고 논란이 일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무심동로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에 지상 왕복 4차로, 지하 왕복 4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청주시는 지난 17일 '무심천 동·서로 확장사업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1186m 길이의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안을 채택했다.

당초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았던 ㈜홍익기술단은 청주대교~제1운천교 구간에 지상 왕복 4차로, 지하 왕복 6차로의 도로를 건의했지만 무심천의 명물인 벚꽃을 유지하기 위해 지하 왕복 4차로로 변경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지하차도를 한차로 넓히는 것보단 청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무심천 벚꽃을 유지하는게 시민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차도를 왕복 6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까지 편입토지 보상과 실시 설계 등을 마친 뒤 사업인가를 받아 우선 남석교~송천교 구간 4.6㎞를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청남교~장평교 구간 4.3㎞에 대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무심동로를 왕복 10차로로 확장하려 했으나 청주기계공고와 주성초등학교가 반발하자 무심동로와 청주기계공고 앞 도로를 각각 일방통행 4차로로 건설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학교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과속으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하차도 건설로 계획을 수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도심교통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 구간에 대한 공사에 대해 우선 예산을 투입해 최단기간에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중 무심천 벚꽃에 피해가 가지 않는 공법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무심천 동·서로 확장사업은 청주시 도심의 남북방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시는 상당구 정상동을 시점으로 청원군 남일면 신송리까지 총 연장 12.6㎞에 왕복 8~10차로 도로를 계획 중이다.

또한 시는 무심동·서로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면 하상도로를 철거해 자연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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