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 발사가 오는 11일로 확정되면서 이제 성공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공을 위해서는 세계 첫 위성발사 성공률 27.2%라는 한계를 기술로 뛰어넘어야 하고 낙뢰, 지상풍, 고층풍 등 각종 기상 악조건도 빚겨가야 하는 행운도 따라야 한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적인 부분과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간 선진국들의 성공 사례에 대한 연구가 많고 과학기술 수준이 급격히 향상돼 그 어느 때보다 발사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
1990년대 들어서 우주개발 선진국들의 발사성공률은 미국 93.6%, 러시아 95%, 유럽 95.6% 등 모두 90%대가 넘는 높은 발사 성공률을 보이는 것도 발사 성공 가능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항우연은 우주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발사체 실패 원인 분석을 하며 무결점 발사를 목표로 막바지 최종점검을 펼치고 있다.
액체 엔진 및 고체 모터, 추력기, 동력장치, 연소실 등 가장 높은 실패 원인을 제공했던 추진시스템을 비롯해 구조부분, 항공전자공학, 분리, 전기장비 이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발사 당일 기상조건이 발사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우주발사체는 하늘이 허락한 특정한 시간에만 발사가 가능한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이 시간을 일컬어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Launching Window)’이라 하는데 위성이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궤도에 진입한 뒤 위성의 태양 전지판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2~3시간의 하늘문이 열리는 시간, 3가지 기상조건이 만족해야만 발사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사궤적 20㎞ 반경 내에 발사체 전자장비와 탑재체 전기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낙뢰가 없어야 하고 평균 지상풍속은 15㎧ 이상 순간 최대풍속은 21㎧ 이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발사성공을 위한 다양한 변수 때문에 항우연은 12~18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하며 첫 위성발사 성공국가라는 이름을 올리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성공을 위해서는 세계 첫 위성발사 성공률 27.2%라는 한계를 기술로 뛰어넘어야 하고 낙뢰, 지상풍, 고층풍 등 각종 기상 악조건도 빚겨가야 하는 행운도 따라야 한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술적인 부분과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성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간 선진국들의 성공 사례에 대한 연구가 많고 과학기술 수준이 급격히 향상돼 그 어느 때보다 발사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 이유다.
1990년대 들어서 우주개발 선진국들의 발사성공률은 미국 93.6%, 러시아 95%, 유럽 95.6% 등 모두 90%대가 넘는 높은 발사 성공률을 보이는 것도 발사 성공 가능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항우연은 우주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의 발사체 실패 원인 분석을 하며 무결점 발사를 목표로 막바지 최종점검을 펼치고 있다.
액체 엔진 및 고체 모터, 추력기, 동력장치, 연소실 등 가장 높은 실패 원인을 제공했던 추진시스템을 비롯해 구조부분, 항공전자공학, 분리, 전기장비 이상 여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발사 당일 기상조건이 발사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우주발사체는 하늘이 허락한 특정한 시간에만 발사가 가능한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이 시간을 일컬어 ‘하늘 문이 열리는 시간(Launching Window)’이라 하는데 위성이 태양에너지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궤도에 진입한 뒤 위성의 태양 전지판이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 2~3시간의 하늘문이 열리는 시간, 3가지 기상조건이 만족해야만 발사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사궤적 20㎞ 반경 내에 발사체 전자장비와 탑재체 전기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낙뢰가 없어야 하고 평균 지상풍속은 15㎧ 이상 순간 최대풍속은 21㎧ 이상이 되지 않아야 한다.
이 같은 발사성공을 위한 다양한 변수 때문에 항우연은 12~18일까지를 발사 예비일로 설정하며 첫 위성발사 성공국가라는 이름을 올리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