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부모님을 봉양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도리죠.”

지극한 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모시며 '효'를 실천해온 선행으로 해마다 효부 상을 받은 농촌의 한 주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100세의 시어머니를 모시며 농사일을 하고 있는 논산시 은진면 남산리에 사는 김기숙(56)씨가 그 주인공.

김씨는 시집온 직후 33년간을 한결같이 시부모를 정성을 다해 봉양함으로서 효를 몸소 실천, 효를 가정의 근본으로 삼고 생활하고 있어 요즈음 보기드문 효부로 소문이 나 있다.

논산시 연무읍 신화리가 친정인 김씨는 현재 살고 있는 남산리에 시집와 농사일과 마을 이장등을 보며 지역일을 하고 있는 전 한국농업경영인 논산시연합회장인 이찬주씨와 결혼, 행복한 가정을 꾸려 왔다.

"남들이 하는 만큼 시부모를 모셨다"고 말하는 김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봉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을 수시로 방문, 남편과 함께 반찬과 빨래를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나눔사랑 실천도 김씨의 몫.

이에 따라 김씨는 부모에게는 효를, 그리고 지역에서는 봉사와 사랑을 실천, 해마다 충남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논산시장 표창, 그리고 농협과 향교 등 각급 기관과 단체등에서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씨는 “어머니가 더욱 건강해져 장수하는 것이 제 소원”이라며 “농사일과 지역 일을 하면서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함께 해 주고 후원자가 되어준 남편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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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의 산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가축동향에 따르면 한우 수컷(600㎏ 기준)의 월 평균 산지가격은 지난 1월 584만 6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해 12월의 578만 9000원이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소도체 경락가격 동향에서도 한우값의 강세는 눈에 띤다.

6일 거래기준 한우 1++등급 1㎏의 가격은 1만 815원으로 이는 1년 전보다 2577원이 오른 가격이다.

한우 1등급 1㎏의 거래가격도 1년 전보다 1962원이 오른 1만 7519원에 거래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논산, 홍성, 옥천 등 충청지역 우시장에서도 한우는 유래 없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한인수 농협대전농산물유통센터 주임은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및 소 이력 추적제 시행과 함께 정육점형 식당이 늘어나면서 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산지 한우의 가격도 크게 올랐다"면서 “광우병 논란 이후 한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우의 부가가치를 높인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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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새마을금고가 7일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본점에서 남상우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100명의 시민들과 직지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업무소개와 함께 기념식이 진행됐다.

김태윤 직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금융편의 제공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직지새마을금고는 모두 115명의 조합원으로 구성, 이 중 50명은 모두 청주에서 활동 중인 의사와 약사로, 청주지역 전문직종사자 전용 금융기관이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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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사흘째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오전 3시 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편의점에서 검정색 계통의 후드티를 입은 20대 후반의 남성이 편의점 직원 최모(27)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20여분 뒤 상당구 우암동 한 편의점에도 흉기를 든 남성이 침입했지만 종업원이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키 175㎝에 20~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시 40분 경에는 상당구 내덕동의 한 편의점에 동일범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편의점 주인의 아들 김모(16) 군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28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고 5일 비슷한 시간대 상당구 수동의 한 편의점에도 강도가 들어 현금 11만 원과 담배 세 보루를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발생시간대가 모두 야간이고 발생지점의 거리가 멀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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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준영 사장 취임후 코레일은 '세계 1등 국민철도'라는 비전 제시와 함께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진은 한국형 고속철 ‘KTX-산천’의 모습. 사진=코레일 제공  
 

‘경부선 KTX 막차시간 연장과 첫차 신설, 자동개집표기 철거, 대전역 독자적 신사옥으로 이전, 2010년 1분기 브랜드 가치 27위, 4대 대기업과 녹색물류 양해각서(MOU)체결, 공항철도 인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해외철도사업진출 등등….’

허준영 사장 취임후 지난 1년 동안 겪었던 코레일의 변화상이자 성과들에 대한 요약이다.

우리나라에 철도가 도입된 지 111년이 되는 올해 코레일은 '세계 1등 국민철도'라는 비전 제시와 함께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코레일의 이 같은 비상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미래 교통수단으로서의 철도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지구의 온난화와 기후의 변화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인 철도로 세계의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또한 정확하고 대량수송이 가능한 철도는 물류의 효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실제 KTX의 개통은 그 속도만큼이나 우리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인간과 인간을 이어주는 휴먼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정부도 사회적 분위기도 철도를 성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로 위주의 교통정책에서 철도로의 모달시프트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코레일은 이 같은 철도 부흥의 호기를 맞아 선진철도를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4대 대기업과 물류수송을 철도로 옮기는 녹색물류 MOU를 체결했고, 공기업 최대 규모인 5115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기존의 연공서열적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직무·성과·역량을 중심으로 조직을 전면 개편한 것이다. 조직개편과 계열사 통폐합, 영업적자 개선 등 철도선진화를 위한 노력도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

실패한 민자사업인 공항철도를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좌초 위기에 놓였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정상화하는데도 많은 역할을 했다.

고객중심경영도 코레일의 자랑이 되고 있다. 경부선 KTX 막차시간을 연장하고, 첫차를 신설했으며 자동개집표기를 철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

12개 코레일 지역본부에서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인 글로리 발대식이 이어지고 있다. 쉽게 얘기해 철도 이용을 높이자는 것이다. 글로리 운동은 지역민과 지역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범국민적 녹색철도 운동으로 '철도를 열망하는 녹색생활'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최근 3년간 상승세였던 영업적자와 인건비 비중을 감소세로 반전하는 결과를 낳았다.

영업적자와 인건비 비중이 감소세로 반전하기는 코레일이 공사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경제위기로 열차운행수입이 5.8%나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과거와는 달리 법과 원칙을 잃으면 미래도 없다는 관점에서 불합리와 타협하지 않았던 노사문제에 대한 철학도 철도선진화 및 노사발전에 전환점이 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국민철도를 실현하는 것은 코레일이 지향하는 바다. 그동안의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초일류 세계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지속적인 철도선진화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철도인프라 구축 등 철도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기차를 타는 것은 녹색생활의 실천’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녹색철도, 안전하고 정확하고 환경친화적인 미래교통수단으로서 철도의 강점 그리고 철도의 경쟁력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조기 안정화 역시 코레일에게 주어진 현안과제다.

지난해 열차를 운행하고 유통과 임대, 역세권개발사업 등을 통해 코레일이 벌어들인 수입은 총 3조 5000억 원이다. 여기서 열차 운행으로 얻은 운송수입은 2조 6000억 원으로 나머지는 다원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이다.

올해 코레일은 청년실업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3년 만에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는데 5월 중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인턴사원을 500명을 선발하기로 한 것이다. 선발된 인턴사원 중 100명은 5개월 뒤인 11월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선진철도로 거듭나기 위한 코레일의 도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강력한 비용절감과 다양한 다원사업, 해외사업 확충을 통해 영업적자를 지난해 50% 수준인 3000억 원대로 줄이고 2012년에는 영업수입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지난해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체질을 개선시키면서 강도 높은 철도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무엇보다 올해를 과거 철도의 영광을 되찾는 부흥운동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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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6일 지난 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 도중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된 ‘VIP 메모’ 논란과 관련, “청와대가 사실 은폐와 축소의 한가운데 있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특히 야당은 청와대가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국방부에 의견을 넣은 것은 맞다”면서도 “의견을 받은 사람이 청와대에서 들어왔다는 점 때문에 대통령이라고 추측한 것 같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일고의 가치도 없는 변명”이라며 일축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메모에 표시된 VIP(대통령 지칭)가 이명박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변명”이라며 “대통령과 장관이 천안함 침몰 사고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으며 이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우 대변인은 특히 “청와대 주장대로 VIP가 대통령이 아니라면 이것은 정말 더 황당한 일”이라며 “그렇다면 이는 국기문란 사건이고, 국방비서관이 자신의 의사를 VIP 즉 대통령의 의사인 것처럼 사칭해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해서 대국회 답변을 하도록 만든 것”이라고 비난했다.

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천안함 사고를 축소·은폐·조작하는데 청와대가 앞장서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세상에 어느 공무원이 대통령을 빙자해 자신의 의견을 장관에게 강요하냐”고 청와대 해명을 부정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의 은폐 의혹은 메모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방부가 함체를 인양할 때 절단면 공개를 거부했는데 그것도 VIP 지시인가”라며 “처음부터 청와대는 애써 북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해 왔다.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천안함 침몰 사고를 은폐한 것에 대해 국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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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안신도시 건설로 유성구와 서구 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유성경찰서 신설이 지역의 현안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유성구와 서구 일부를 관할하는 둔산경찰서의 관내 인구가 많은데다 도안신도시로의 추가 인구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유성경찰서 신설(안)을 지난 1일 경찰청에 제출했다.

최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경찰서별 1인당 담당인구 자료(출처 전국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둔산경찰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972명.

이는 전국 6대 광역시 산하 경찰서 중 가장 많은 치안인구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며, 전국적으로도 용인 1229명, 분당 1057명, 남양주 1042명, 일산 1032명, 천안서북 990명에 이어 6번째로 확인됐다.

특히 둔산경찰서 관할구역 내 도안신도시의 경우 올 연말까지 총 6638가구, 2만~3만 명의 전입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100% 입주라는 가정 하에 연말이면 둔산경찰 521명이 담당하는 인구는 최고 1570여 명을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둔산경찰서의 관할면적도 유성경찰서 신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유성구와 서구 일부를 담당하는 둔산경찰서의 관할면적은 191.22㎢로 대전지역 경찰서 평균 108㎢에 비해 넓고, 평균 54.7㎢의 관할면적을 보이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에 비해서는 무려 3.5배나 넓을 만큼 광범위하다.

신설요건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제출된 유성경찰서 신설(안)에 따라 이미 예산반영이 이루어져 현재 시점에는 경찰서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유성경찰서 신설(안)은 지난해 경찰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모두 채택됐지만 기획재정부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성경찰서 신설의 당위성은 충분하지만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경찰서 신설문제”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 모두가 합심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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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정당들이 6·2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접수를 마감하면서 대전·충남 광역·기초단체장들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기사 3·13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자를 사실상 확정하거나 단수 후보로 공천을 신청하는 등 선거 모드로 돌입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도 후보 압축 작업을 서두르는 등 후보 공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정당별 후보자들의 특징을 꼽는다면 대전지역 구청장의 경우 한나라당은 현직 위주로 출마자 구성을 마친 반면, 민주당은 참신성을 강조한 흔적이 역력하다. 선진당 후보군은 전직 공무원과 광역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다.

각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늦어도 이 달 중 모든 지역의 후보 공천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어서 여·야의 선거 열기는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6일 각 정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의 경우 박성효 현 대전시장은 중앙당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대전지역 기초단체장은 10일로 경선이 예정된 서구청장 후보를 제외한 4개 구청장 후보를 확정해 둔 상태다.

충남지역 기초단체장에선 천안·보령·서산·논산·태안·금산·부여·청양·예산·당진 지역에서 단독 후보로 접수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들이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충남도지사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조만간 추가 공모가 있을 예정이며, 한나라당의 열세지역으로 꼽히는 공주시와 연기군에선 공천 신청자가 없는 상태다.

민주당 대전시장으로는 김원웅 후보가 확실시 되고 있다. 기초단체장으로는 동구청장과 서구청장, 유성구청장 후보가 지난 5일 대전시당 공심위를 통해 확정됐다. 민주당 충남도지사로는 안희정 후보가 일찌감치 중앙당으로부터 낙점을 받고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또 아산·서산·논산·부여·서천·청양·당진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자 확정돼 있다.

공천의 70~80% 가량을 마친 한나라당과 민주당과 달리, 자유선진당은 이제 공천 작업의 초입에 들어섰다.

선진당 중앙당이 대전시장 후보로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사실상 확정지었을 뿐, 각 시·도의 공천 작업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다.

충남도지사 후보로 박상돈 의원(천안을)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나선 가운데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주시장(오시덕 전 국회의원), 태안군수(진태구 현 군수), 금산군수(박동철 현 군수), 연기군수(유한식 현 군수), 서천군수(오세옥 전 도의원), 천안시장(구본영 천안갑 당원협의회장) 등은 단독 후보로 공천 신청자 명단에 올라 있어 이들의 공천 확정이 유력시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광역·기초단체장 대진표 <공천 접수 결과 기준>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대전시장 박성효 김원웅 확정 염홍철 확정
동구청장 이장우 확정 양승근 확정 송석락 한현택
중구청장 이은권 확정 미정 박용갑 오경근 김종길
서구청장 경선(김재경 조신형
김영진)
장종태 확정 경선(박환용 전득배
이강철 백운교)
유성구청장 진동규 확정 허태정 확정 김용관 노중호 송재용
대덕구청장 정용기 확정 경선(박영순 정광태 정현태) 이종철 최충규 최영관


충남도지사 미정 안희정 확정 경선(박상돈 이태복)
공주시장 미정 미정 오시덕
보령시장 김기호 미정 이시우 김동일
아산시장 임좌순, 이건영 복기왕 확정 강태봉 이교식 이상욱
박진서 김광만 김영택
서산시장 유상곤 신준범 확정 차성남 박상우 서기동
태안군수 김세호 미정 진태구
금산군수 안재호 미정 박동철
연기군수 미정 미정 유한식
계룡시장 이기원 김성중 김학영 미정 미정
논산시장 송영철 황명선 확정 신삼철 백성현
부여군수 김무환 윤경여 확정 김홍조 이용우 홍표근
서천군수 김하연 노박래 나소열 확정 오세옥
홍성군수 이규용 이종화 손규성 미정 이두원 김석환 신동찬
청양군수 이석화 한상돈 확정 이정우 황인석 김시환 
복철규
예산군수 박기청 미정 최승우  황선봉  한근철
당진군수 민종기 김 건 확정 이철환  김후각
천안시장 성무용 경선(한태선 이규희) 구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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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적은 돈이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학비로 쓰였으면 합니다”

대전시 중구에서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구희순(63·여) 씨는 6일 오전 은행·선화 동주민센터를 찾아 100만 원을 전달했다.

땀흘려 번 희망근로 급여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하기위해 방문한 것.

국가유공자 가족인 구 씨는 중구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장애인지원팀장을 맡고 있다.

구 씨는 “힘들게 번 돈이지만 나보다 생활이 어려운 가족의 학생에게 희망을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전달하게 됐다”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웃사랑이 남다른 구 씨의 봉사활동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자원봉사협의회 장애인지원팀에 가입하면서 봉사인으로의 첫발을 내딛은 구 씨는 바쁜 일상을 쪼개 팀원들과 매월 2차례 이상 거동불편자와 장애인들을 도왔다.

그들을 위한 목욕과 나들이 보조로 생신상 차려드리기, 이미용봉사, 밑반찬 지원 등 온정의 손길을 쉼없이 이어왔다.

구 씨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주변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도 미력하나마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고 싶다”고 말한 뒤 동주민센터를 나섰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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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계보.

피라미드형 거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과 이 사이트에서 도박에 가담한 도박자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6일 게임등급물위원회로부터 등급을 받지 않은 게임물을 유통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와 영리 목적으로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형법 제247조 도박개장)로 이모(40) 씨 등 운영자 42명을 검거하고, 이들과 공모해 도박자들을 모집하거나 직접 도박에 가담한 113명 등 총 15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5명을 구속하고, 87명을 불구속했으며, 도박사이트 총책임자 이모(45) 씨 등 사이트 운영에 직접 가담한 23명을 지명 수배했고, 범행 계좌에 예치된 3억 8500만 원을 기소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임자 이 씨는 2008년 1월 단속을 피해 홍콩에 도박서버를 개설하고, 중국 청도에 게임머니 충전 및 잔여 금액 환전을 담당하는 콜센터와 도박자를 유인하는 업무를 맡은 유저관리사무실을 개설했다.

이 씨는 또 운영본사, 루트본사, 총본사 등 7단계에 걸쳐 이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2009년 11월까지 1540여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현금 인출에 사용된 대포통장만 406개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이들은 1540여억 원의 매출액 가운데 12.3%의 수수료를 공제해 170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챙겼다. 경찰은 도박이용자의 베팅금액에 따라 이득금 분배액이 결정됐기 때문에 각 단계별로 인터넷 홍보, 스팸문자, 오프라인 전단지 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이 활용돼 단 기간에 수만 명 가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도피 중인 총책임자 이 씨 등을 비롯해 콜센터 책임자 김모(38) 씨 등 23명에 대해 범법자 출입국 규제 조치 및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해 검거할 방침이다.

유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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