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첫 보안용지를 출고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30일 기업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보안칩이 내장된 보안용지 15만 장을 ㈜아이마켓코리아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보안용지는 지난 3월 11일 ㈜코레이트 및 ㈜아이마켓 코리아와 보안용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안용지 생산에 돌입한 후 첫 제품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안용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기업의 기술유출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방지하고 더 나아가 국가의 중요한 기밀 유출을 막아 지식 경쟁력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판매망을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세계 보안시장에 진출하려는 당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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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습 두 방에 자주빛 전사들의 3연승 꿈이 물거품으로 끝났다.

대전시티즌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2010’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경기 후반 상대 역습에 수비조직이 와해되며 0-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대전은 이날 용병 산토스가 전반까지 인천 특급 공격수 유병수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 산토스가 교체되면서 수비 뒷공간을 내주며 두 골을 헌납했다.

지난달 17일 전남전과 24일 포항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중위권 도약 시동을 걸었던 대전은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2승 2무 5패, 승점 8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이날 프로통산 100경기에 출전한 황지윤과 우승제의 기록달성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예상대로 미들에서부터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탐색전을 이어갔다.

권집과 김성준, 바벨을 포진시킨 대전은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짧은 패스와 돌파로 시도했고 기선을 빼앗긴 인천은 미드필드 뒷공간에서 한 방에 찔러주는 롱패스로 응수했다.

중원사령관 권집에서부터 시작된 대전의 공격은 고창현과 알레를 이용한 측면 돌파로 이어지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센터포워드 박성호도 중앙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대전은 마지막 문전처리에서 지나치게 긴 드리블과 반박자 느린 슈팅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대전은 인천의 롱패스에 양쪽 측면을 내주며 유병수와 이준영에게 몇 차례 슈팅을 허용했지만 산토스와 박정혜를 중심으로 한 포백라인이 효과적으로 공격을 차단하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경기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33분.

부상을 호소하는 산토스를 빼고 황진산을 투입한 대전은 수비조직이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던 산토스가 빠진 대전은 롱패스 한 방에 수비라인이 완전히 무너지며 인천 유병수에게 단독 찬스를 내줬고 강력한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끌려가던 대전은 만회골을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8분 뒤 또다시 수비가 무너지며 패널티킥을 내줬고 유병수에게 두번째 골을 헌납했다.

대전은 후반 막판 양쪽 윙백과 고창현을 이용한 만회골 사냥에 나섰지만 이미 문을 걸어잠근 인천의 밀집수비를 뚫지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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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대전·충남지역의 기업사정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지수)는 100으로 전월(96)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자금사정은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외부자금수요는 매출증가와 외상매출금 감소 등으로 전월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15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95로 기준치(100)을 밑돌았다.

또 수출기업은 103으로 기준치를 넘어섰지만 내수기업은 98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업황은 전월(88)보다 2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하며 제조업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과 채산성에 있어서도 각각 98과 94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자금사정 역시 91로 전월과 비슷했다.

이달 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이 19.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수부진(17.8%), 불확실한 경제상황(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제조업체들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내수부진(15.2%),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14.3%), 경쟁심화(13.2%) 등을 꼽았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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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주택가격 상승세 여파로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한 전국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4.9% 올랐다.

대전과 충남·북도 나란히 상승했으며 특히 대전은 5.5%로 부산과 함께 상승폭이 공동 2위였다.

단독주택 공시가격도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는데 삼성 이건희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 지난해에 이어 최고가 주택으로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999만 가구와 전국 시·군·구별로 산정한 단독주택 398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30일 확정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떨어졌던 집값이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작년 공시가격 대비 4.9% 올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부산 5.5%, 경남 5.1%, 울산·경기 4.1%, 전남 3.8% 등의 순이었고 충북 2.0%, 충남 0.6%로 평균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대구시는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시·군·구가 발표하는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92% 상승한 가운데 대전 0.61%, 충남 0.5%, 충북 0.68% 올랐다.

충남지역별로는 당진군이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4.2%로 상승폭이 최고였고 홍성군(1.8%), 아산시(1.6%), 예산군(1.5%) 등이 올랐으며 서천군(-1.3%), 연기군(-1.0%), 논산시(-0.9%)등이 하락했다.

충북지역별로는 진천군(3.56%), 음성군(2.38%), 옥천군(1.42%)이 공시지가의 상승, 용도지역의 세분화 요인 등으로 도내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에 제천시의 경우 지역경기 침체 영향으로 1.7%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의 최고가 단독주택은 중구 선화3동 주택으로 7억 7800만원이었고 충남은 천안 서북구 백석동 주택 11억 2000만원, 충북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주택 7억 7100만 원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삼성 이건희 회장 자택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지난해 94억 5000만원에서 올해 95억 2000만원으로 오르며 최고가 주택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국토부는 이번 공시가격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의신청은 해당 시.군.구에 직접 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을 이용해 하면 되고, 해당 주택은 재조사를 거쳐 6월30일 조정 가격이 재공시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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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의 황토대추가 지역내 농민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군내에서 생산된 임산물 통계 조사결과 재배수실중 대추가 9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고 감이 18억원, 밤이 2억6000만 원, 호두가 2억 1000만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농민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 보은황토대추의 생산량이 28%로 대폭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군이 임산물 생산농가와 업체에서 생산한 밤, 호두, 대추 등 19종 149개 품목에 대해 지난 해 1년 동안 생산한 양과 금액을 조사, 임업에 대한 정책수립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한 임산물 통계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 보은황토대추를 제외한 밤, 호두, 은행 등의 임산물은 소폭의 증감률로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은황토대추는 건대추를 생산기준으로 2008년 509톤이었건 것이 지난해 709톤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약 28%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황토대추의 생산량 증가요인은 식재면적의 증가와 초밀식 과원 조성, 현대적 시설지원과 대추농가의 꾸준한 기술습득 등 지속적인 관심이 생산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 생산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임산물소득 관련 지원사업 추진 시 형평성에 맞게 추진토록 해 임산물 생산농가에 고른 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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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대덕구는 자녀안심추진위원회 및 주민, 음식업지부 등과 함께 중리동 카페촌 일대에서 '젊은 거리,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한 거리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덕구청 제공  
 
<속보>=지역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가 주민들의 자정운동을 통해 건전업종으로 바뀌고 있다.

대전시 대덕구는 한남대 후문 청림길의 개통에 맞춰 중리동 카페 밀집지역에 대한 민·관이 꾸준히 자정운동을 벌여 '중리문화의 길'로 변화시킨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카페촌이 형성된 중리지역에 대해 구는 단속위주에서 업주들에게 업종전환의 기회를 주고, 지역상권도 살려야 한다는 방향으로 중·단기 정화계획을 수립, 인근 한남대생을 유입해 건전업종으로 전환할 수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청림길에서 중리동 카페촌까지 건전한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젊은 거리,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기 위한 주민참여 자정운동도 다방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구는 또 자녀안심추진위원회 및 주민, 음식업지부 등과 함께 거리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영업주와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실제 민·관의 지속적인 자정노력으로 2008년 119개의 카페업소가 4월 현재 66곳으로 감소했으며, 14개의 업소가 치킨, 한식 등으로 업종변경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업실태 파악과 대학생 중심의 건전업종 전환을 유도하고, 올 6월까지 불법 영업을 근절시키기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을 통해 지역 성매매 및 유흥주점을 젊음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학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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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미륵리사지 사각석등.  
 

충북도는 ‘충주 미륵리사지 사각석등(忠州 彌勒里寺址 四角石燈)’을 유형문화재로, ‘단양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丹陽 榜谷寺 七星如來木刻幀)’을 문화재 자료로 각각 지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문화재 제315호 ‘충주 미륵리사지 사각석등’은 중원 미륵리사지(사적 제317호) 경내에 위치한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등이다.

이 석등은 기단부, 화사석(석등의 불을 켜는 곳), 지붕돌의 3단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자료 제74호 ‘단양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은 칠성 불화를 목각에 묘사한 것으로 조선후기 목각탱들이 부조와 투조를 병행한 것과는 달리 부조의 단조로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부조된 존상들은 두툼한 3단 양감으로 신체를 표현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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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부인과 아버지를 잇따라 살해하고 장애가 있는 동거녀까지 때려 숨지게 한 비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9일 정신지체 장애가 있는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5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8년 1월 중순경 대전시 중구 용두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42.정신지체 2급) 씨를 주먹과 발로 심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더욱이 동거녀 B 씨는 당시 임신 중이었으며 A 씨는 이사실을 알면서도 마구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범행 직후 바로 도주, 경북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노숙하다 지난 23일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에 앞서 A 씨는 1998년 11월 경북 상주시의 집에서 아버지(당시 73세)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돼 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A 씨는 또 1992년에도 자신의 부인 C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돼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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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의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가운데 승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정책위의장에 이어 민주당에서 충청권 출신으론 처음으로 원내 사령탑에 오르게 된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그야말로 야당의 야전 사령관인 만큼 박지원 현 정책위의장과 3선의 김부겸 의원, 4선인 이석현 의원, 3선인 강봉균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처럼 민주당 내 실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 의원들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만큼 충청권 출신인 박 의원이 최종 승리에 오르기까지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당의 통합’과 ‘전국 정당’의 큰 그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에 호남 출신 인사가 많은 만큼 충청권 출신인 박 의원이 원내대표에 오를 경우 이는 곧바로 전국 정당과 함께 당의 화합과 일치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판단이다.

이는 민주당이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해선 호남 색채를 줄이고, 인사 부분에서 충청권을 배려해야 진정한 전국 정당이 된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또 과거 정책위의장을 통해 한나라당과의 협상력은 물론, 정책 입안 능력이 검증된 만큼 안정감있고, 예측 가능한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 의원은 29일 “아주 편하게 원내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내 서울과 수도권 의원을 비롯한 당내 많은 의원들이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선 호남색을 줄여야 한다는데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지역적 표 대결로 치러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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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 2개월을 단축해 임시 개통되는 한남대교 조감도.  
 

대전시 중구와 대덕구를 잇는 소통의 다리 ‘한남대교’가 30일 임시 개통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중구와 대덕구 간 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대전천(중구 중촌동~대덕구 오정동)에 설치한 한남대교를 당초 공기보다 2개월여 앞당겨 임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 한남대교는 길이 172m, 폭 25m로, 지난해 3월 17일 착공해 교량 기초공, 하부공, 상부공을 완료하고, 현재 교량부대공 및 접속도로 연결 마무리 작업 중이다.

시는 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하상도로 철거 등으로 주변 교통체증이 심해짐에 따라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사완료에 앞서 우선 개통키로 했다.

한남대교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중구와 대덕구간 연결 통행거리는 2㎞ 단축되며, 중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교통체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구 중촌동과 대덕구 오정동을 연결하는 교량이 없어 2㎞ 떨어진 한밭대교로 우회함에 따른 불편 해소와 양구간의 교통접근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등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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