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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 2개월을 단축해 임시 개통되는 한남대교 조감도. | ||
대전시 중구와 대덕구를 잇는 소통의 다리 ‘한남대교’가 30일 임시 개통된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중구와 대덕구 간 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대전천(중구 중촌동~대덕구 오정동)에 설치한 한남대교를 당초 공기보다 2개월여 앞당겨 임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 한남대교는 길이 172m, 폭 25m로, 지난해 3월 17일 착공해 교량 기초공, 하부공, 상부공을 완료하고, 현재 교량부대공 및 접속도로 연결 마무리 작업 중이다.
시는 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하상도로 철거 등으로 주변 교통체증이 심해짐에 따라 시민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사완료에 앞서 우선 개통키로 했다.
한남대교가 임시 개통됨에 따라 중구와 대덕구간 연결 통행거리는 2㎞ 단축되며, 중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교통체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구 중촌동과 대덕구 오정동을 연결하는 교량이 없어 2㎞ 떨어진 한밭대교로 우회함에 따른 불편 해소와 양구간의 교통접근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등 도시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