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황토대추가 지역내 농민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군내에서 생산된 임산물 통계 조사결과 재배수실중 대추가 92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렸고 감이 18억원, 밤이 2억6000만 원, 호두가 2억 1000만 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농민들에게 가장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 보은황토대추의 생산량이 28%로 대폭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군이 임산물 생산농가와 업체에서 생산한 밤, 호두, 대추 등 19종 149개 품목에 대해 지난 해 1년 동안 생산한 양과 금액을 조사, 임업에 대한 정책수립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한 임산물 통계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 결과 보은황토대추를 제외한 밤, 호두, 은행 등의 임산물은 소폭의 증감률로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은황토대추는 건대추를 생산기준으로 2008년 509톤이었건 것이 지난해 709톤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돼 전년대비 약 28%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황토대추의 생산량 증가요인은 식재면적의 증가와 초밀식 과원 조성, 현대적 시설지원과 대추농가의 꾸준한 기술습득 등 지속적인 관심이 생산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 생산 통계조사 결과를 토대로 임산물소득 관련 지원사업 추진 시 형평성에 맞게 추진토록 해 임산물 생산농가에 고른 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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