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골퍼들이 그린을 달군다."
골프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0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15일 충남 연기 에머슨내셔널컨트리클럽(구 IMGCC)에서 열린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이번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대전시골프협회와 타오기획이 주관하며 대전시교육청 및 충남도교육청이 각각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남성·여성·시니어·학생부 등으로 나눠 모두 3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각 부문별 1·2·3위 입상자를 비롯해 메달리스트, 롱드라이빙상, 니어리스트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경기방식은 남·여성부는 18홀 신페리어 방식으로, 학생부는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오전 7시 18분 중·고등부의 티오프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34분부터 남성·시니어부, 여성부 아마추어 선수들의 시합이 펼쳐진다.
오전 11시에는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타식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클럽하우스에서 행운권 추첨 및 리셉션과 함께 각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된다.
한편 학생부 각 우승자는 교육감상의 특전이 주어지며 올해 전국체전 대표 대회 선수 선발 시 성적이 반영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2012/05/14'에 해당되는 글 23건
- 2012.05.14 충청투데이배 아마 골프대회 15일 티샷
- 2012.05.14 기업·단체·학교 ‘사회공헌 실천’ 결의
- 2012.05.14 前 천하장사 낀 건강식품 판매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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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블레스 오블리주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염홍철 대전시장과 13개 기관·기업 대표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대전시가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인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단체, 학교 등과 협약을 맺고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 운동에 본격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남재동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과 13개 기관·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블리스 오블리주' 협약을 체결하고 릴레이 자원봉사단 발대식도 가졌다.
이날 협약기관은 △을지대병원(원장 황인택) △대덕대(총장 홍성표)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임진우)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본부장 최기배)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병원장 이규성) △한국야쿠르트 충청지점(지점장 강현수) △대전시의사회(회장 황인방)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희만) △㈜골프존(대표 김영찬) △호텔 인터시티(사장 김상훈) △㈜동양강철(대표 김승태) △㈜삼진정밀(대표 정태희) △㈜KTCS (대표 임덕래) 등이다.
염 시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책임을 실현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책임 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과 기관, 단체 등에서 더욱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천하장사를 지낸 전직 유명 씨름선수를 앞세워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4일 노인들을 상대로 저가의 건강기능식품을 고가에 판매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전 천하장사 A(55) 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B(32) 씨 등 6개 업체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무료관광 등을 미끼로 충남 일대 농촌 노인들에게 각종 행사장 관람과 식사를 제공하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이동, 갖가지 유인책을 통해 모두 5000여 명으로부터 19억 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노인의 상당수가 이해력과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용해 친숙하게 다가가 시가보다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제적 능력이 없는 일부 노인들은 정부에서 지급하는 기초생활급여와 노령연금을 받아 할부로 물품대금을 지급토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직 유명 씨름선수 A 씨는 직접 충남 금산의 건강기능식품 업체 바지사장과 일명 뒤집기강사로 근무하면서 노인들에게 “믿을만한 제약회사에서 만든 만병통치약”이라고 허위로 광고하고 업체로부터 한 달에 400만 원의 급여와 판매물품 당 5000원의 인센티브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피해 노인 대부분은 A 씨의 ‘이름값’을 믿고 아무런 의심 없이 고가의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 A 씨는 3년 전 씨름연맹 위원장직을 그만두고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상태에서 후배의 소개로 건강기능식품 사장을 소개받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나머지 4개 업체도 비슷한 수법으로 순박한 노인들의 목돈을 가로채 왔다. 일부 업체는 각 지역의 재건축 사무실을 임대받아 휴지와 샴푸 등 경품을 준다며 노인들을 모으고 고가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뒤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는 일명 ‘떴다방’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자금을 대주는 총책과 노인들을 모으는 모집책, 건강기능식품을 선전하는 강사, 손님들 속에서 아양을 떨거나 면박을 주면서 물품을 구매토록 하는 판매원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