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mileage) 자동차보험’이 내달 경 출시될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마일리지 보험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확률이 달라진다는 통계치를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길면 보험료를 더 내고 짧으면 보험료를 덜 내는 상품이다.

그러나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 내면 소비자의 반발에 부딪힐 우려가 있어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보험료 할인 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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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지출은 늘려 잡고 수입은 축소하는 자의적인 예산 편성으로 학생들에게 등록금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일 전국 113개 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대상으로 등록금 산정과 집행 등 재정운용 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35개 대학(국·공립 6곳, 사립 29곳)을 표본으로 최근 5년 간 예·결산을 분석한 결과 보수와 관리 운영비, 학생경비 등 5개 항목의 지출 예산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매년 평균 4904억 원의 지출예산을 더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모 대학은 설계용역 등 구체적인 계획없이 지난 2006~2008년까지 공과대 본관 신·증축비로 227억 원을 계상했다가 미집행하는 등 집행이 불가능한 시설사업비 예산 계상을 되풀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강료와 기부금 등 등록금 외 수입 예산은 실제 수입에 비해 해마다 평균 1648억 원을 적게 계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35개 대학은 연평균 6552억 원(대학별 연평균 187억 원)의 차액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등록금은 교비회계(국·공립대는 기성회회계) 세입부족액(지출-수입)을 근거로 등록금 인상안을 마련해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내부 조정을 거쳐 책정된다.

따라서 다음해의 지출 소요액 중 등록금 이외의 수입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분은 등록금으로 채워지는 만큼 지출을 늘려 잡고 등록금 이외의 수입을 적게 잡으면 등록금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감사원은 이사장과 총장, 교수, 직원 등 구성원과 감독기관인 교과부의 탈법과 비리 사실도 적발했다.

적발 내용을 보면 △이사장과 총장 등 경영주체에 의한 교비횡령 및 각종 전횡 사례(11개 대학, 20여 명, 250억 원)와 △교수의 국고보조금 편취(11개 대학, 20여 명, 16억 원) △직원이 내부통제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횡령 등 회계 부정(14개 대학, 30여 명, 50억 원) △국립대 총장과 교수 등의 비위(4개 대학, 10여 명, 10억 원) △감독기관의 사립대 유착, 금품 수수 등의 비위(8명)가 드러났다.

실례로는 모 대학 이사장 일가는 4년제와 2년제 대학, 2곳의 고교 학교법인을 운영하면서 160억 원의 교비를 횡령해 부동산 매입 등 개인용도로 사용해 적발됐다. 또 학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자녀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시키거나 주말과 야간에 편법 단축 수업을 하는 등의 탈법 사례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횡령·배임 등 비위 행위자 94명에 대해 수사 의뢰하고 나머지 160여 명에 대해 교과부 등에서 고발하거나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올해 안에 감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감사 결과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일부 부실대 등에 대한 후속 감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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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청지역 재래시장들의 화재보험 가입률이 크게 낮아 화재 발생 시 점포를 소유한 상인은 물론 시장 이용객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 재래시장에서 발생되는 화재는 전체 화재건수에 0.1~0.2%에 불과하지만 시장 화재는 단 한 번이라도 대규모의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해 그 피해는 연간 화재피해액의 10%를 넘을 정도로 매우 위협적이다.

3일 손해보험협회 충청지역본부(이하 손보협회)에 따르면 화재위험 취약지역으로 제기된 전국 933개 시장 가운데 지역(대전 25개, 충남 39개, 충북 33개) 97개 재래시장의 화재위험은 부산과 경북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연도별 화재보험 가입현황은 지난 2005년 3100여건에 달한 가입 건수가 2006년 1720건으로 대폭 줄었고, 이후 해마다 수백건씩 줄고 있다.

재래시장 화재보험 가입이 저조한 것은 상당부분 재래시장 화재 사고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재래시장 점포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밀집형 구조인데다 많은 서민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한 번 화재가 발생하면 대부분 중·대형 사고로 번지기 쉽다.

실제 지난 2005년 대구시 A시장 화재로 총 1220여개의 점포가 소실되는 등 피해액만 1000억 원을 훨씬 상회했다.

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손해보험업계의 재래시장 화재보험 손해율은 무려 1138.6%에 달했다.

이후 보험료는 크게 인상될 수 밖에 없었고, 보험사의 보험 인수 거절 사례도 생겨났다.

높은 보험료에 부담을 느낀 상인들 역시 보험 가입을 꺼리게 됐다.

재래시장 화재사고 가입률과 계약건수, 보험료 등이 해마다 줄어든 것은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다.

이에 따라 지역 상인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산정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성보험’ 도입을 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화재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재래시장 상인은 대부분 영세해 보험가입할 만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화재발생시 시장상인들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안정 지원, 시장 이용자들의 피해보상 등을 위해서라도 재래시장 화재보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협회가 ‘소상공인 화재위험 인식도’를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소상공인 60% 가량(10명 중 6명)이 평소 화재로 인해 자신의 영업장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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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 21’은 3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당 쇄신 방안을 청와대와 당 지도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26 서울시장 보선 참패에 대해 청와대와 당 지도부를 겨냥한 쇄신 움직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에 대한 당 쇄신파들의 쇄신 요구가 쇄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청와대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본 21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내주 중 청와대와 당 지도부에 쇄신 의지를 담은 서신을 전달키로 했다.

이 모임 간사인 김세연 의원은 “한나라당이 잘못된 사항을 반성하지 않고 명백한 패배를 무승부로 보는 인식에서 국민의 분노가 시작됐다”며 “어떤 소통과 정책을 편다고 해도 진정성 있는 자성이 없으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반성의 자세를 강조하고 실제로 시정 노력에 대한 실행 의지를 요구하는 문안을 정리, 서신 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라며 “민본 21 외에도 뜻을 같이하는 의원의 서명을 함께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여권 쇄신이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 역할론 역시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친박(친 박근혜) 성향의 권영세 의원은 이날 대선 1년 6개월 전 당직에서 사퇴토록 하는 현 당헌·당규를 고쳐서라도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박 전 대표도 현 상황을 고치기 위해 나서는 것이 당이나 본인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헌·당규를 고친 뒤 새 전당대회를 통해서건, 비상대책위원회라는 비상적 틀을 통해서건 전면에 나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당의 위기를 넘어서 정치 전체가 위기상황일 때 본인의 존재,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여야를 통틀어 유일한 대선 주자임을 확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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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내년 8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유통업무설비지구 조감도. 청주시청 제공  
 

청주 서부의 관문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톨게이트 인근에 대형유통매장 등 유통업무설비지구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준공 후 지역상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무설비지구 조성계획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사거리 인근 12만 1300여㎡의 대지에는 산업자재지원상가와 소매시장, 지원상가, 화물자동차정류장, 자동차판매 및 전시시설, 물류단지, 자동차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는 청주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난 6월부터 우선적으로 소매시장과 산업자재지원상가, 지원상가 등 4만 2210㎡를 내년 8월까지 준공하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당초 2만 6142㎡ 규모로 짓기로 했던 소매시장은 지난 8월 30일 청주시에 건축 변경심의를 신청, 대형할인매장만 입점하기로 했던 계획을 바꿔 일반 매장과 영화관을 추가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건축연면적도 4만 1162㎡에서 8만 1272㎡로 2배 가까이 늘었으며 건축규모도 지하1층 지상4층에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2개 층이 늘어났다. 현재 소매시장으로 돼 있는 건물에는 롯데마트 청주2호점이 입점하게 된다. 또한 내년 8월 1차 사업지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한 후 화물자동차 정류장, 자동차판매 및 전시시설, 물류단지, 자동차 관련시설 등 7만 2268㎡에 대해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준공 후 영향

이 유통업무설비지구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문방구조차 없어 차를 타고 하복대까지 이동해야 했던 지웰시티아파트 주민 등 인근 거주 주민들은 생활편익이 향상될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단지가 준공되는 내년 8월에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청주점도 오픈할 예정이어서 고가품은 현대백화점에서 구입하고, 중저가 물품은 롯데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게 돼 편의를 도울 것을 예상된다.

더욱이 오는 12월부터 ㈜신영이 분양할 예정인 지웰 2차아파트도 100%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할인점과 현대백화점의 매출이 증가하고,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도 상승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 박모(35·청주시 흥덕구) 씨는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필요에 따라 현대백화점이나 롯데마트에 가서 쇼핑을 하고 가족끼리 영화를 본 후 외식까지 마치고 귀가하는 새로운 패턴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며 "빨리 공사가 끝나고 오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근 상권 위기

지웰시티 아파트 인근의 도시개발 부족으로 그동안 적잖게 재미를 봐왔던 하복대 일원 소상인들은 이 단지가 준공되면 대형할인매장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복대시장과 가경터미널시장, 가경복대시장 등 전통시장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통시장이나 전통상점가의 보호를 위해 반경 1km 이내에 대형할인매장의 입점을 막는 전통상업보전구역도 이 곳과는 2.5km나 떨어져 있어 현행법상 규제나 제재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경쟁적으로 입점경쟁을 벌여왔던 대형할인매장도 지나친 양적 팽창으로 인해 결국 제살깍기를 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차 사업예정지에는 주유소가 입점할 계획이어서 인근 주유소들의 매출감소도 우려되고 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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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국제신용 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등급’을 받아 향후 외자차입 및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국제신용 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는 대전시의 신용등급을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과 같은 ‘A1등급’으로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광역 시·도 최초로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로, 시는 올해 차환예정인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일본 사무라이채권 재발행에 대한 지급보증자로서 일본 투자가들이 국제신용평가 기관의 신용평가를 요구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무디스 실사단은 최근 5년 간 대전시와 산하 공기업의 영문 재무제표를 포함해 시 재정분석자료, 중장기 재무전망, 정치·사회 및 산업동향, 인구 등 각종 통계자료, 타 시·도 비교내역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시가 획득한 투자등급 ‘A1’은 총 16단계의 신용등급 중 상위 5위에 해당하는 높은 등급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신용등급평가에서 ‘A1’이라는 투자적격의 평가등급을 받음에 따라 앞으로 해외 자금차입은 물론 지급 보증 시 저금리가 적용돼 시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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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3일 도시철도 2호선의 기종 변경과 관련 “시의 대응이 미숙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자기부상열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한 것에 대해 “기종을 바꾼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변동 사안에 대해 민·관·정 위원회나 언론에 정확하게 알리지 못했다는 점이 잘못됐다”며 “이 부분에서 해당 담당자 및 국장은 ‘기종은 또 바뀔 수 있다’고 했지만 변동이 있으면 왜 그런지, 가능성은 어떤지, 정확하게 설명했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특히 “국토해양부는 현재 자기부상열차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이지만 기재부는 도시철도가 1조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대상사업 선정에 상당히 까다롭다”며 “기재부가 자기부상열차를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서 제외하려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모노레일로도 할 수 있다는 의사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기재부의 손을 떠나 KDI의 최종 예타 조사만 남아있는 상태로, 사업비 범위 내에서 기종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2호선 최종 기종은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대전시티즌 운영과 관련해서는 “선수들도 그렇지만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연습구장이나 숙소는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의회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대전시티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재 100여 개 기업이 후원에 나설 것으로 본다”며 “뉴욕양키즈가 뉴욕을 세계에 알렸듯 스포츠와 문화·예술은 도시발전과 상관관계가 있고, 시가 이를 적극 지원·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또 마이스(MICE) 산업의 육성과 관련 “지난 1일자로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가 모두 끝났으며, 무엇보다 대전마케팅공사,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등 마이스 산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라인업이 완성됐다”며 “엑스포과학공원 재생사업과 함께 대전무역전시관의 매입 및 전시시설 확충, 인근에 특급호텔과 비즈니스호텔까지 들어설 것이다. 엑스포과학공원과 DCC, 무역전시관, 호텔, 스포츠 타운이 완성되고, 갑천수목원까지 연결되면 이 일대는 마이스산업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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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에서 생산된 전통주가 전국규모의 술 품평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에서 신탄진 주조의 ‘대덕주’가 약주·청주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덕주’는 100여 년 전부터 유 씨 종가에서 내려오는 전통주로, 지하 150m 천연 암반수에 황토를 정수한 지장수를 이용해 오랜 발효와 숙성과정을 거쳐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지역주류 제조업체인 구봉주류의 ‘홍돌이 막걸리’가 우수상품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을 수상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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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유성구 유스호스텔에 새로 조성된 출입구가 대형차 진입이 어렵고 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최근 학하지구 개발 등으로 유스호스텔 인근 지역의 도로 개설 사업이 진행되면서 오히려 기존 보다 도로 폭은 물론 접근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3일 유성구 등에 따르면 1995년 개원한 유스호스텔은 한해 평균 2만~3만 명 가량이 머무르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그동안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국제 청소년행사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가 학하지구 개발권역에 포함되면서 지난 9월부터 주변 도로 공사 등으로 휴관됐고, 내년 2월 시설 보수 등을 거쳐 재개장할 예정이다.

문제는 새롭게 정비한 유스호스텔 진입로가 기존의 절반으로 폭이 줄었고, 이에 따른 진출입 방식도 변경돼 오히려 이용객 불편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유스호스텔 주변은 도로 포장 및 나무심기 공사가 한창이었으나 진입로와 주차장을 연결하는 도로는 버스 한 대가 간신히 지날 정도로 비좁은 상태다.

게다가 도로 폭이 최대 4m 가량으로 정비된 진입로는 대형 차량이 진입하기에는 회전반경이 너무 좁아 향후 교통정체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현재 진출입 도로 갓길의 수목을 없애고, 도로를 넓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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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치러지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시험이 D-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최종마무리에 나설 시점이다. 3일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보다는 차분한 자세로 남은 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무리한 공부보다는 최종 정리가 중요하고, 심적 부담과 긴장감을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남은 기간은 실전 수능일과 같은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 등 재정리-남은 기간 새로운 교재를 보거나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새로운 지식보다는 그동안 정리해온 실력을 굳히는데 집중해야 한다. 취약한 부분만 정리한 오답노트 등을 복습할 경우 문제를 다시 틀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동안 봐왔던 교재나 정리노트를 넘겨가면서 가볍게 재정리하는 것이 좋다.

◆익숙한 문제를 풀어라-오답노트 등 재정리와 함께 중요한것은 그 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새로운 문제를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EBS 교재 지문 최종 정리-올해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다. 남은 기간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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