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덜 할수록 보험료가 싼 ‘마일리지(mileage) 자동차보험’이 내달 경 출시될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이달 중 마일리지 보험상품 개발을 마치고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을 거쳐 금융감독원에 상품 판매를 신고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사고확률이 달라진다는 통계치를 바탕으로 주행거리가 길면 보험료를 더 내고 짧으면 보험료를 덜 내는 상품이다.

그러나 주행거리가 길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더 내면 소비자의 반발에 부딪힐 우려가 있어 보험료를 할인하는 특약만 기존 상품에 추가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보험료 할인 폭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평균 1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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