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주대·철도대 통합 지원금으로 30억 원이 지원된다.

통폐합 심의지연과 통폐합 지원제도 개선이 맞물리면서 누락위기를 맞았으나 정부의 예산심의 막판 협의에서 가까스로 반영됐다.

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당·충주)은 20일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통합 지원금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위기에 놓였으나 막판 조율을 통해 30억 원을 반영하는 선에서 매듭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국립대학의 통합기반을 조성하고, 특성화를 위해 '통합지원금'을 지원해왔으나 결산시마다 지원금 전용우려가 지적되면서 '선 제도개선, 후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충주대·철도대 통합이 예산협의 시기보다 다소 늦게 결정된 점도 예산반영의 어려움으로 작용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어렵게 이뤄진 충주대 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통합지원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정부에 적극 설득함으로써 예산반영이 극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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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 중 상당수의 우범자들이 소재 파악이 안돼 경찰 치안관리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우범자의 경우 또 다시 강력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우범자 관리현황에 따르면 전체 우범자 수는 올 7월말 기준 3만 3426명으로 지난 2007년 1만 5165명보다 120% 늘었다.

이 가운데 대전은 2007년 286명에서 2008년 392명, 2009년 464명, 지난해 833명이며, 충남은 2007년 657명, 2008년 767명, 2009년 764명, 지난해 125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은 살인과 강간, 방화, 절도, 강제추행 등 수차례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들로 추가 범죄 가능성이 커 경찰이 명단을 만들어 관리 중이다.

문제는 재범 가능성이 높은 우범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우범자 역시 덩달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소재불명 우범자는 지난 2007년 2999명에서 2008년 3364명, 2009년 2879명, 지난해 3959명이며 올 7월까지 4199명 등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는 올 7월까지 61명이, 충남은 184명의 우범자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재범률이 높은 강력 범죄와 관련 우범자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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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오늘부터 다음달 30일까지 40일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이번 비엔날레가 각별한 건 비엔날레의 주제 '유용지물(有用之物)'이 암시하듯 버려진 공장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발상의 전환 때문 아닌가 싶다. 세계 60여국에서 320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니 공예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비엔날레가 될 게 분명하다.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에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야겠다.

청주연초제조창은 지난 1946년 설립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지역에 남아있는 이런 건물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한창때는 2000여명의 근로자가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고 일본 등 17개국으로 수출까지 하는 효자기업이었다. 월급날이면 공장 앞 상가가 흥청 됐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2004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연초제조창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5만3000㎥부지에 8만4000㎥나 되는 콘크리트 건물이 먼지만 쌓인 흉물로 방치된 것이다.

쓸모없는 이 공장건물이 비엔날레 장소로 다시 태어난 건 퍽 의미 있는 일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시장을 짓는 대신 용도폐기 된 건물을 재활용한다는 아이디어는 참신하다. 곳곳이 낡고 페인트는 벗겨졌지만 담배공장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건물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공장 건물에 문화의 옷을 입히는 이른바 아트팩토리(Art Factory)는 국내 첫 시도다.

물론 비엔날레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은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보아왔던 번듯한 건물이나 주변 공간과는 차이가 있는 까닭이다. 이번 비엔날레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건 그래서다. 하지만 아트팩토리는 이제 세계적 추세다. 화력발전소가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영국의 테이트모던, 전선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핀란드의 카펠리,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꾸민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을 우리는 얼마나 부러워했던가.

비엔날레가 끝난 뒤 연초제조창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는 또 다른 숙제다.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건 예술인들만의 바람은 아닐 것이다. 당장은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가 목적이나, 활용방안을 마냥 내팽겨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청주시와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면 좋은 대안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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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옛 연초제조창 전시관에서 열린 프레스 오픈데이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세계인의 공예축제 제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0여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옛 연초제조창 광장(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국내외 인사, 공예작가, 미술관 대표,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개막식은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공연이 곁들여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재활용 공연팀인 노리단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참석자 모두 광장에 도열한 후 한지로 제작한 테이프를 커팅한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개막에 앞서 20일 옛 연초제조창에서 프레스 오픈 행사를 갖고 전시장을 공개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본전시, 특별전, 공모전, 초대국가 핀란드, 페어전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은 “올 공예비엔날레는 지난 6회까지의 성과를 축적시켜 질적인 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고 세계적인 트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진다. ‘유용지물’을 주제로 65개국의 공예 및 디자인 작가 320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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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 중인 각급 건설공사 현장에서 LH 임직원들의 방조 또는 묵인 하에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과도하게 부풀려져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20일 LH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수년간 건설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물과 흙·콘크리트 등을 혼재해 폐기물의 중량을 부풀리거나, 다른 지역 또는 해당 공사장에서 계량을 이미 마친 폐기물 차량을 중복 계량하는 방식으로 건설폐기물의 양을 늘려 용역비를 부풀려 왔다”고 폭로했다.

권 의원은 “이 같은 사업비 부풀리기는 관리·감독기관인 LH 현장 근무자들의 묵인이나 방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이미 지난해 폐기물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비리를 눈 감아 준 LH 직원에 대한 징계가 두 차례나 이뤄졌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성남 판교지구 현장 발생 폐기물 위탁처리용역을 사례로 들어 용역비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한 뒤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LH의 최근 3년간 건설폐기물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9년 12만 9000톤의 매립폐기물 처리비용이 104억 3700만 원이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4만 8000톤의 매립폐기물 처리비용으로 47억 100만 원밖에 지출되지 않았다”면서 “폐기물이 증가했음에도 비용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은 그동안 폐기물 처리비용을 과다지급 해 왔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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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이글스는 20일 2012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내야수 하주석과 계약금 3억 원, 연봉 2400만 원에 계약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는 2012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내야수 하주석과 계약금 3억 원, 연봉 2400만 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2라운드에서 지명된 경북고 투수 임기영과는 계약금 1억 1000만 원, 연봉 2400만 원에 계약하는 등 올해 신인선수와 입단계약을 마쳤다.

하주석은 신일고 1학년부터 주전 내야수로 출전하면서,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으며, 2011~2012년까지 청소년 대표로 활약하는 등 공격과 수비, 주루 3박자를 고루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하주석은 "팀이 4강에 올라가는데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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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이 역대 시리즈 첫 회 시청률 최고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하이킥3’는 12.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6일 첫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의 8%와 2009년 9월 7일 첫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의 11.1%보다 높은 수치다.

19일 방송된 ‘하이킥3’은 2052년 노년의 이적이 TV에 출연해 자신의 책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안내상이 동업자인 친구의 배신으로 부도를 맞은 뒤 빚쟁이들에게 쫓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도망가는 내용이 빠르게 전개됐다.

특히 극중 내레이터이자 우울증에 걸린 항문외과 의사를 연기하는 가수 이적은 기대 이상의 연기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며 ‘항문이적’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항문이적’이 지난 시리즈의 ‘야동순재’와 ‘빵꾸똥꾸’에 이어 새로운 유행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몰락한 사람들이 희망을 찾아서 도전하고 시련을 겪는 과정을 코미디로 그린 ‘하이킥3’는 평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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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상에서 할인쿠폰 등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이에 따른 피해 역시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일부 학원의 경우 수강료 반값 할인을 빌미로 수강생을 모은 뒤 결국 제값에 가까운 비용을 받는 사례가 속출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대전에 사는 대학생 김모(24·여) 씨는 지난달 한 유명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한 어학원의 수강료 반값 할인 광고를 발견했다.

마침 방학을 맞아 영어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13만 원인 수강료를 3만 9000원에 할인한다는 광고에 끌려 어학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 어학원은 김 씨에게 광고에 나온 격일 수업은 어차피 2개월을 수강해야 하니 매일 수업이 있는 한 달 과정을 적극 추천했다.

김 씨는 그냥 한 달만 듣고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상담원은 "수업료 할인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식으로 수강을 유도, 결국 수강료 8만 원과 교제비 4만 원 등 12만 원을 지불했다.

이처럼 유명 소셜커머스 사이트 등에는 수강료 할인을 내건 각종 학원들의 광고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몇몇 학원들이 일명 '미끼용' 상품을 통해 수강생을 모은 뒤 실제 상담과정에서 기존 수강료에 가까운 돈을 받으면서 일부 수강생과 지역 학원가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정상적인 수강료 보다 저렴해 학원 간 무리한 경쟁을 부추기고 결국 수업의 질 저하로 이어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실정이다.

대전의 모 어학원 관계자는 "일부 학원들이 반값 수강료를 내세우면서 수강생들이 줄어드는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로 문을 연 학원들이 많은 수강생을 모집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현재 수강료가 거품이 있다는 식의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있어 학원들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원들이 교육청에 신고한 수강료보다 많은 금액을 받으면 문제가 있지만 적게 받는 것은 단속 대상이 아니다"면서도 "만약 광고 내용과 달리 추가 수강료를 요구하거나 더 내도록 유도한다면 허위 광고에 해당하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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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떠나는 연구원

2011. 9. 20. 22:24 from 알짜뉴스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MB정부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연구원들의 연구현장 이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에 따르면 출연연을 떠나는 연구원수는 지난 200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다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84명에서 2010년에는 95명으로 13.1%나 증가했다.

또 2003년 이후 최근까지 연구원 722명이 이직했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3%는 대학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아예 연구현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출연연별로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가 20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154명, 한국원자력연구원 83명, 한국한의학연구원 52명,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해양연구원이 각각 37명,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5명 등이었다.

이 같은 연구원들의 이탈 현상은 열악한 처우와 정년 단축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이공계 인력 육성·활용과 처우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 연구원들의 이직 사유로 신분 불안정과 임금·처우 문제가 43.1%를 차지했다.

또 이 설문에서 향후 1년 이내 이직 의향에 대해 공공연구기관 연구원의 27.3%가 이직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45.9%는 대학으로의 이직을 희망했다.

이는 대학교수 정년이 65세인 반면 출연연은 61세로 연구원들의 정년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임금도 대학교수 평균 연봉이 평균 7300만 원인데 반해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연구원들의 평균 임금은 5000만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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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무섭게 큰다

2011. 9. 20. 22:24 from 알짜뉴스
     국내 편의점 업체의 골목상권 잠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민식(부산 북구, 한나라당) 의원이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편의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편의점 점포 수는 지난 2006년 9928개에서 2007년 1만 1056개로 1128개 증가한데 이어 2008년 1만 2485개, 2009년 1만 4130개, 2010년 1만 69387개로 5년새 6000곳 이상이 늘었다.

이들 편의점의 전체 매출액 역시 2006년 4조 9624억 원에서 2007년 5조 5613억 원, 2008년 6조 4881억 원, 2009년 7조 3047억 원, 2010년 8조 3981억 원으로 5년새 3조 4000억 원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편의점 개수와 매출이 급증하면서 대기업이 운영하는 메이저 편의점(패밀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의 영업이익은 2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계 1위 패밀리마트는 657억 6000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34.2%의 가파른 이익률 상승을 기록했다.

반편 같은 기간 동안 골목상권을 굳건히 지켜왔던 슈퍼마켓은 매년 평균 2700곳이 지속적으로 문을 닫았다.

특히 최근 5년간 슈퍼마켓이 편의점으로 전환한 내역은 2006년 111개에서 2010년 790개로 무려 7배 이상 증가를 보였다.

박민식 의원은 “최근 언론에서 올해 편의점이 2만개, 총 매출 10조 원 시대가 온다고 보도했듯 편의점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골목상권의 터줏대감이었던 슈퍼마켓의 편의점 전환율이 5년새 7배나 높아져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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