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옛 연초제조창 전시관에서 열린 프레스 오픈데이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 제공  
 

세계인의 공예축제 제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0여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옛 연초제조창 광장(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국내외 인사, 공예작가, 미술관 대표,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개막식은 다채로운 식전행사와 공연이 곁들여진다. 청주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재활용 공연팀인 노리단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이날 개막식에서는 참석자 모두 광장에 도열한 후 한지로 제작한 테이프를 커팅한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개막에 앞서 20일 옛 연초제조창에서 프레스 오픈 행사를 갖고 전시장을 공개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본전시, 특별전, 공모전, 초대국가 핀란드, 페어전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한범덕 조직위원장(청주시장)은 “올 공예비엔날레는 지난 6회까지의 성과를 축적시켜 질적인 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고 세계적인 트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상 처음으로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진다. ‘유용지물’을 주제로 65개국의 공예 및 디자인 작가 320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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