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별로 수술시 항생제 사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실태’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수술시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이 많고 기관별 변이가 커 항생제 내성률 증가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르면 대전의 충남대병원은 위수술과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에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위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에서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한다는 1등급을 받았다.
또 충북대병원은 위수술과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등 5개 수술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전과 충청지역 병원 17곳은 항생제 남용 우려가 있다는 3~4등급을 받았다.
항생제는 감염치료나 예방을 위해 사용이 불가피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병균의 내성을 유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년도와 비교해 항생제 처방율과 병용투여율 등에서 개선추이를 보이고 모든 평가지표에서 나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의 평가결과에 비교하면 최초 투여시점과 항생제 선택 및 투여기간에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수술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실태’에 대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수술시 항생제의 부적절한 사용이 많고 기관별 변이가 커 항생제 내성률 증가를 관리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이 같은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르면 대전의 충남대병원은 위수술과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제왕절개술에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위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에서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한다는 1등급을 받았다.
또 충북대병원은 위수술과 대장수술, 담낭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등 5개 수술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전과 충청지역 병원 17곳은 항생제 남용 우려가 있다는 3~4등급을 받았다.
항생제는 감염치료나 예방을 위해 사용이 불가피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병균의 내성을 유발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전년도와 비교해 항생제 처방율과 병용투여율 등에서 개선추이를 보이고 모든 평가지표에서 나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의 평가결과에 비교하면 최초 투여시점과 항생제 선택 및 투여기간에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