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가 개원 보름 만에 가까스로 의장단을 선출하며, 파행적 운영을 일단락했다.
28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70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단독 후보인 자유선진당 황인호 의원과 민주당 윤기식 의원이 전체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황 의원은 그 동안의 의회 파행에 대해 공개 사과했으며, 이에 상대 의장 후보인 선진당 류택호 의원과 부의장 후보인 민주당 박선용 의원이 물러나면서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동구의회는 또 운영위원장으로 김현숙 의원을,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심현보 의원을, 사회건설위원장으로 이나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소한의 정치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달 가까이 원구성을 빌미로 이 같은 파행을 거듭한 것에 대해 반드시 주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신청사 건립 중단 문제와 관련해서도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6대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3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었지만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담합 의혹을 제기하는 주류와 비주류 측 의원들간 갈등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폐회된 뒤 제170회 임시회에서도 정회와 산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이 반복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28일 대전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70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단독 후보인 자유선진당 황인호 의원과 민주당 윤기식 의원이 전체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신임 의장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황 의원은 그 동안의 의회 파행에 대해 공개 사과했으며, 이에 상대 의장 후보인 선진당 류택호 의원과 부의장 후보인 민주당 박선용 의원이 물러나면서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동구의회는 또 운영위원장으로 김현숙 의원을,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심현보 의원을, 사회건설위원장으로 이나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소한의 정치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달 가까이 원구성을 빌미로 이 같은 파행을 거듭한 것에 대해 반드시 주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면서 "신청사 건립 중단 문제와 관련해서도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6대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 13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었지만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담합 의혹을 제기하는 주류와 비주류 측 의원들간 갈등으로 원구성도 못한 채 폐회된 뒤 제170회 임시회에서도 정회와 산회를 반복하는 등 파행이 반복됐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