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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원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제천농협이 지난 3월 개장한 주유소. 제천=이대현 기자 | ||
조합원들의 숙원이었던 자체 주유소를 개장한데 이어 하나로마트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살림살이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경제사업 확대를 통해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고, 발생한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게 제천농협의 구상이다.
제천농협은 의림동 조합 건물 뒷편에 660㎡(200평) 규모의 ‘하나로 마트’를 건립키로하고, 13일 공사에 들어갔다.
의류와 가전제품을 제외한 지역 농산물, 식품, 정육, 생필품 등을 취급하게 될 이 마트는 올 추석 전 완공될 예정이다.
마트가 들어서면 생산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통한 조합원 수익 제고는 물론,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협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는 이용고배당 등을 통해 이익을 환원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제천농협은 이에 앞서 조합원들의 편익 제공을 위해 지난 3월 고암동 농자재백화점(제천농협 운영) 옆 터에 휘발유 5만 리터, 경유 15만 리터, 등유 10만 리터 등 총 30만 리터의 저장 능력을 갖춘 1810㎡(547평) 규모의 ‘NH-OIL 주유소’를 문 열었다. 충북에서는 세번 째 개장이다.
주유·급유 설비는 4복식 2대, 2복식 3대, 단식 1대 등 총 6대를, 기타 부대시설로 차량용 진공 청소기 3대, 매트 세탁기를 1대 갖추고 있다.
제천농협 관계자는 “주유소 운영으로 그동안 먼 송학까지 나가 주유했던 제천지역 조합원들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며 “1일 평균 주유차량이 500대 이상일 정도로, 일반 소비자들도 시중보다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농협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