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12개 시·군 중 절반 가량에서 출생 수보다 사망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에두드러져 나타나 지역별 경제상황과 인구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원정책의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최근 공개한 ‘시·군·구 사망 대비 출생 비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사망 대비 출생비가 1 이하로 집계됐다.
사망 대비 출생비가 1 이하면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을, 1 이상이면 출생자 수가 더 많은 것을 각각 의미한다.
시·군 별로 살펴보면 괴산군이 2008년 한 해 동안 173명이 출생한 것에 비해 481명이 사망, 0.36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보은군이 209명 출생에 425명 사망으로 사망 대비 출생비 0.49를 기록했고 영동군이 307명 출생, 562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단양군은 0.63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했고 옥천군은 0.74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나타냈다.
반면 청주와 충주 등 인구가 비교적 많은 도심지역의 사망 대비 출생비는 대부분 1 이상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2.51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했고 특히 청주시 상당구는 2.88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나타냈다.
사망 대비 출생비가 가장 낮은 보은군과 가장 높은 청주시 상당구 사이의 지역별 편차가 8배 가까이 나는 셈이다. 도내의 사망 대비 출생비 감소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오는 2015~2020년이 되면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져 사망 대비 출생비 0.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0~2025년이 되면 0.7, 2025~2030년이 되면 0.6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특히 이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에두드러져 나타나 지역별 경제상황과 인구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원정책의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최근 공개한 ‘시·군·구 사망 대비 출생 비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사망 대비 출생비가 1 이하로 집계됐다.
사망 대비 출생비가 1 이하면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을, 1 이상이면 출생자 수가 더 많은 것을 각각 의미한다.
시·군 별로 살펴보면 괴산군이 2008년 한 해 동안 173명이 출생한 것에 비해 481명이 사망, 0.36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이어 보은군이 209명 출생에 425명 사망으로 사망 대비 출생비 0.49를 기록했고 영동군이 307명 출생, 562명 사망으로 뒤를 이었다.
단양군은 0.63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했고 옥천군은 0.74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나타냈다.
반면 청주와 충주 등 인구가 비교적 많은 도심지역의 사망 대비 출생비는 대부분 1 이상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2.51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기록했고 특히 청주시 상당구는 2.88의 사망 대비 출생비를 나타냈다.
사망 대비 출생비가 가장 낮은 보은군과 가장 높은 청주시 상당구 사이의 지역별 편차가 8배 가까이 나는 셈이다. 도내의 사망 대비 출생비 감소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오는 2015~2020년이 되면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아져 사망 대비 출생비 0.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0~2025년이 되면 0.7, 2025~2030년이 되면 0.6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