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화향나라전’ 개장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시민들이 정원 사이를 거닐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이 20일 대전시 동구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국화향나라전은 20일 오전 11시 국화향나라전 행사장 국화테마파크 앞 특설무대에서 내외빈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내달 8일까지 2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장식은 축하공연에 이어 테이프 컷팅, 길놀이 풍물 한마당, VIP 행사장 순회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된다.

‘가을하늘을 닮은 호반과 1억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화향나라전은 20일 간 대청호를 형형색색의 꽃들이 내뿜는 국화향기로 물들이게 된다.

국화기획전시장과 국화테마파크, 오색국화동산, 국화생태공원 등 10만여㎡의 행사장에는 △사랑의 미로 △휴식 △나비 △바람 등 다양한 테마의 야외정원과 오색국화, 폰국, 구절초 등 일대를 뒤덮은 100만 본의 국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이루게 된다. 또 풍차와 나비, 각종 토피어리 등 국화로 만든 이색 조형물과 전국 국화콘테스트 작품을 비롯한 수백여 점의 기획전시물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 국화꽃 방향제 만들기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행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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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읍·면지역 중학교에 학교운영지원비가 전액 지원돼 완전한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9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문화적 교육환경이 열악한 읍·면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우선 지원해 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시지역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도부터 읍·면지역에 소재한 총 82개 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 받아 이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게 됐다. 이제까지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만 학교운영지원비가 지원돼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경제 위기에 따라 가계 실질 소득이 줄어 저소득층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시지역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면지역을 우선 지원하고 점진적으로 모든 중학생들이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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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증수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통합공사 최우선과제가 조직안정이라며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상호 소통창구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이달 1일부터 한국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의 한집살림이 시작됐다. 새 이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 5일 취임식을 가진 성증수 초대 본부장은 산적한 난제 앞에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성증수 본부장은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을 꼽았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종전 토지공사 대전충남지역본와 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성증수 본부장으로부터 향후 지역본부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LH 12개 지역본부 가운데 사업규모가 큰 대전충남지역본부를 이끌어가게 됐다. LH 초대 대전충남지역본부장으로의 소감과 각오는.

“LH에 불고 있는 변화와 개혁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무에 어깨가 매우 무겁다. 통합공사의 성공은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시금석이 되는 매우 중대한 과제인 만큼 제가 가진 모든 경험과 힘을 보태서 핵심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통합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과제 가운데 하나가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주공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의 불협화음 없는 융합이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통합공사 최우선과제가 무엇보다 조직 안정이다. 통합 이후 아직 큰 문제점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우선 사람과 문화 등 모든 기업요소를 변화시키고 그 바탕위에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융합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테면 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상호 소통창구의 폭을 넓히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전 토공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주공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서로 겹치는 사업 분야도 있는 만큼 일정 부분 구조조정도 필요한데 직원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할 수 있을지.

“통합 이전의 양 공사 사업은 앞으로 한 치의 착오 없이 착실히 추진될 것이다. 다만 현장이나 지원부서의 경우 일정부분 업무조정이나 통합이 필요한데 이미 노사간 원만한 합일점을 이뤄 현재까지는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업무가 바뀐 직원들은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해 빠른 시간 내에 업무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 인사 기준과 나름대로 구상한 매머드급 사업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지난주까지 새로 짜인 조직의 방향타가 될 각 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조직개편 문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지역본부 운영을 철저히 현장위주로 가져갈 방침이다. 지역본부 내에는 매머드급 사업이 많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은 물론 4대강 살리기, 대덕R&D특구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 도안신도시사업, 도청이전신도시건설사업 등이 그것인데, 사안사안마다 예지를 모아 슬기롭게 타개해 나갈 것이다.”

- 행정도시 첫마을 아파트도 분양해야 하는데 아직 분양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제시한다면.

“행복도시 첫마을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걱정이 매우 큰 걸로 알고 있다. 통합 이후 일관된 사업추진을 위해 세종시 첫마을 사업은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세종시건설본부로 이관됐으며, 원칙적으로 모든 로드맵은 당초 정해진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다. 분양시기가 문제인데 분양 여건이나 세종시 추진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돼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전 도안지구 2블록과 17-2블록 공동주택용지 판매도 시급한 과제인데

“도안신도시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가 최근 경기불황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대금납부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안신도시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인 만큼 그에 걸맞은 위상을 조기에 정립하기 위해서라도 판매촉진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

-토지공사 출신인 성 본부장이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주거복지 문제를 제대로 접근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한 입장은.

“주거복지사업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은 도심 내 최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하거나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임대 하는 것으로 현재 임대호수가 대전·충남지역에서 3800여 호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거주권 확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이 가운데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다가구 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장애인 등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으로 저렴한 임대조건, 입주 대기기간이 짧은 점 등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점차 확대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 매입한 주택의 일부를 장애인, 요보호 아동 등에게 제공하는 그룹홈(사회복지사와 함께 거주하며 자활 지원)으로 운영해 소외계층의 자활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큰 결실이 아닌가 싶다.”

-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사업 규모로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4위다.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획기적인 방안이 있다면.

“도시재생사업물량만 보면 전국 최대 규모가 아닐까 싶다. 총 예산 규모면에서도 2조 원대를 육박하고 있다. 양 공사의 통합으로 ‘기능중복’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된 만큼 이제는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겠다. 택지개발에서부터 주택과 도시정책의 일원화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충청 출신으로서 현재 충청 발전에 꼭 필요한 개발사업을 꼽는다면.

“모두 중요한 사업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도청이전신도시사업이 아닌가 싶다. 성공적인 롤모델이 되게 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 역시 ‘혼’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1981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개발 분야에서 근무를 하면서 기억나는 사업이나 업무를 통해 수상한 경험이 있는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을 공부한 이후 ‘도시와 사람’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토지공사에 입사해서도 개발업무를 주로 맡다보니 ‘개발통’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배울게 많다는 것을 느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는 아무래도 기획단계에서부터 사업마무리까지 수행한 동탄신도시 사업이다.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인사 때마다 인사부서를 찾아 돌아다니며 고집을 좀 피웠던 게 기억에 생생하다.”

- 대전중학교와 충남고등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지역인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강할 것으로 믿는데.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은 곧 나라를 살리는 애국심 아니겠는가. 고향이 잘 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나라가 발전할 수 있다. 고향은 더 이상 회상이나 상념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의 동력이자 조국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불빛’이라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애환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지역에 각종 사업을 통해 작지만 큰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 주말과 휴일에 취미활동으로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아는데. 언제부터 등산을 시작했는지, 등산을 하면서 힘들게 등반한 경험이 있는지.

“등산이 취미라는 게 일면 고루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대학 때부터 산에 오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다. 인생도 따지고 보면 ‘산경표’를 아주 많이 닮았다. 내려갈 때가 있으면 반드시 올라갈 때가 있지 않은가. 식물도감을 갖고 산에 올라 이름 모르는 꽃을 만나면 책을 펴놓고 차근차근 꽃 이름을 알아내어 꽃 이름을 불러보는 재미가 있다. 외울 수 있을 때까지 되풀이해서 차례대로 부르고 나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 자녀에 대한 사랑이 애틋한 것으로 아는데. 자녀들에게 강조하는 생활관이나 인생관이 있다면.

“슬하에 쌍둥이 남매 둘을 두고 있는데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 행복하다. 에너지가 생긴다. 애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생활관이나 인생관은 없지만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항상 얘기한다.”

- 충청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민의 주거안정과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라는 과제를 맡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본연의 업무수행이지만 각별한 협조와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드린다. 지역사회에서 Win-win할 수 있도록 ‘나눔과 상생’에 기초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정을 갖고 임하겠다. 작지만 창의적인 나눔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도 힘을 보태겠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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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한우 ‘토바우’ 시식행사에 손님들이 북적이고 있다.  
 

‘충남의 명품 한우 토바우를 2009년 아줌마 대축제장에서 만나보세요.’

‘2009 아줌마대축제’에서 ‘토바우’가 지역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선다.

그동안 토바우는 한정된 공급량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충남농협은 이번 아줌마대축제를 맞아 토바우 시식회와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줌마 대축제에서 만나는 특별한 한우 토바우

이미 전국의 고급 한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토바우는 생산량의 대부분을 서울의 고급 식당 및 유명 백화점에서 선점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토바우는 지난해 출하량 5994두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무려 83.5%(5003두)를 차지하며 같은 기간 농협 서울축산물공판장의 전체 1등급 이상 출현율 73.2%를 크게 앞질렀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최근까지 3900두의 출하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고급 한우 출하량의 35~40%를 차지하는 등 전국 고급육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토바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량이 한정된 공급량을 압도, 대전시 중구 안영동의 농협 대전유통센터와 서울 송파구 문정점, 충남 관내 지역축협 하나로마트 10곳 등 전국적으로 10여 곳에서만 한정 판매되고 있다. 충남농협은 이번 아줌마대축제를 맞아 특별 물량을 행사장에 공급해 현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또 무료 시식행사는 물론 현장 가격할인 등 특별 이벤트 등을 마련해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 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과 정성이 만들어낸 고급 한우 '토바우'

충남에서 키워진 한우 가운데 토바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충남도와 충남농협은 관내 한우 농가 보호와 육성을 위해 브랜드 기치를 내걸고 고급육을 육성, 토바우를 탄생시켰다.

여기에는 혈통과 사료, 사육장, 사육방법 등 모든 성장과정을 시스템화하고 관리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했다.

토바우 농가로 선정되기 위한 조건도 만만치 않다.

축산농가가 토바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농가 당 사육 규모가 10두 이상이어야 하며 종축 계량협회로부터 순수 한우로 혈통을 인정받아야 하고, 공통된 사양 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여기에 소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두당 사육 면적을 확보해야 하고, 생후 6~8개월 안에 반드시 거세해야 한다.

혈통은 토바우 어미 소가 생산한 토바우 전용 송아지를 경매받아 사육해 혈통이 통일됐고, 사료 역시 토바우 사업단에서 공급하는 사료만을 사용해 동일한 육질을 유지하고 있다.

◆명품 한우 토바우, 먹는 것도 다르다

토바우의 명성과 성공이 알려지면서 토바우 사육에 참여하려는 축산 농가들이 늘면서 지난달 말 현재 1300농가에서 7만 두의 토바우가 사육되고 있다.

충남농협과 충남도는 토바우 사육이 확산되면서 안정적인 사료 공급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자, 지난 6월 대단위 토바우 전용 사료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에 자리잡은 토바우 사료공장은 하루 평균 400t(4만 두 공급량) 규모의 생산능력에다가 예비증설을 통해 추가 200t을 더 생산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배합·계량·포장·로봇적재 등 첨단 제조시설을 갖춘 예산 토바우 사료 공장은 원료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의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국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와 호맥 등을 이용하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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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이 청주·청원 통합에 관한 기사가 실린 충청투데이 신문을 들어보이며 정우택 지사에게 질의하고 있다(왼쪽).정우택 도지사가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청주·청원 통합 문제가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도의 안이한 대처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특정 지자체 공무원들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는데 도지사는 공무원이 동원된 불법사례에 대해 보고 받은 게 있느냐"며 도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도가 통합에 소극적인 이유는 현재 충북 전체 인구가 150만 명인데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인구 80만 명 시가 생겨 도의 위상이 떨어질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며 "도지사는 도의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느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유정현 의원은 "일부 공무원들이 통합 찬성 또는 반대 운동을 나서서 벌이고 있다면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위배된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 또는 보고 받았다면 당연히 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을 얻는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며 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우택 지사는 "도는 서로 극명히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중립적 입장"이라고 밝힌 뒤 "정부 방침에 토를 다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행안부가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찬성쪽엔 관대하고 반대쪽엔 규제를 강화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형평성 관점에서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원칙적으로 통합건의서가 접수된 지역에 대해선 찬·반 모두 공무원의 개입 자체가 안 된다"며 "최근 일부 지자체 공무원이 반대 서명운동을 해 이를 두고 처벌하겠다고 한 것이지 어느 한 쪽만을 지칭해 처벌하겠다는 것은 행안부의 의지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일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통합반대론을 펼쳐 통합론이 주를 이룬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당쟁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행안부가 조만간 통합대상 지역에 대해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인데 그 결과 찬성이 50~60%에 이르면 주민투표 없이 지방의회에 찬반 여부를 묻고, 50%를 넘지 못하면 주민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며 "이는 법적 근거도 없는 것으로 통합 결정 여부는 반드시 주민투표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창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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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19일 지방청 회의실에서 열려 박기륜 청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1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북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미흡한 사행성게임장 단속실적과 긴급체포 남용에 따른 피의자 인권침해 문제 등이 거론됐다.

이날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충북경찰청 관내 무등록 게임장은 2007년 대비 2008년 126건이, 무등록 PC방은 2007년 대비 올해 75건이 증가했다"며 "음성적으로 영업하는 게임장, PC방 등을 포함하면 1000여 곳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충북경찰청의 사행성게임장 단속실적은 16개 지방청 가운데 14위를 기록할 만큼 저조하다"면서 "경찰관 2명이 사행성게임장 영업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 해임 또는 파면됐는데 불법업소에 대한 집중관리와 함께 비리경찰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최인기 의원도 "충북경찰이 실적을 늘리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뿐 처벌은 강화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경찰관들이 업주와의 유착으로 불법게임장이 줄어들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높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또 "충북경찰의 긴급체포는 지난 2007년 900여 건에서 지난해 580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최종 석방률은 지난 2007년 27%에서 지난해 40%로 오히려 늘어났다"며 "이는 충북경찰의 무분별한 영장신청과 실적위주 수사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고 무죄추정 원칙에서 파생된 불구속 수사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박기륜 충북경찰청장 취임 후 시행 중인 각종 치안정책에 대한 찬평도 이어졌다.

홍재형(민주당) 의원은 "충북경찰청이 처음 시행해 전국으로 확대된 경찰관 1명이 1개의 경로당과 자매결연하는 '1경(警) 1노(老)' 제도는 충북경찰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대민서비스가 빛을 발한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윤석 의원도 “자동차관리법상 신고 대상이 아닌 50㏄ 미만 오토바이 관리제를 실시한 이후 오토바이 도난·분실 사고가 크게 줄었다”고 칭찬했고, 같은 당 김희철 의원도 "충북경찰이 국제경찰장협회(IACP)가 수여하는 차량도난방지 부문 치안대상을 우리나라 지방청 중에서는 처음으로 받았다는데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박 청장은 "인권침해 등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메뉴얼을 작성해 교양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고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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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공무원 청렴도가 땅에 떨어졌다.

공직자 신분을 숨긴 음주운전 적발 공무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수당 부정 수급액도 수 억 원에 달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이윤석 의원에게 제출한 충북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도내 공무원은 모두 173명으로 이중 공무원 신분을 숨긴 직원이 88명에 달한다.

신분은닉 공무원 비율이 전국 평균 1.01%로 충북은 1.45%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들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직업을 무직 또는 허위로 기재하는 수법으로 자체감사에서 중징계를 피했다.

음주운전에 의한 도로교통법 위반뿐만 아니라 공무원 신분은닉을 위한 허위진술과 허위기재 등 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되지만 신분은닉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례는 4건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충북도는 음주운전과 신분은닉 등의 범죄에 대해 굉장히 관대하다"며 "음주운전 적발시 신분은닉 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 마련과 일반직과 기능직 간의 징계수위 차별금지를 명문화 하는 방안을 신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가 국민의 혈세를 절취한 사례도 드러났다.

충북도와 각 시ㆍ군 공무원 768명이 최근 5년 동안 가족수당과 자녀학비보조수당 3억 2000여만 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안위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도내 699명의 공무원이 3억 290만 원의 가족수당을 부당 수령했으며 자녀학비 보조수당 부정 수령액도 모두 1626만 원(69명)에 달했다.

유 의원은 "사망 등 부양가족 변동사항이 있음에도 직원들은 이를 신고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수당을 받거나 자녀 취학사항이 달라졌음에도 학비를 부당하게 수령했다"며 "공직자들의 도덕성 제고와 재발장지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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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올해 수입한 약재검사기관에서 지정취소된 이유를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서울 도봉 을)은 국감 자료를 통해 “7개 수입한 약재 검사기관 가운데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한의학연구원이 유일하고, 지정취소 처분을 받은 곳도 한의학연구원 뿐”이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도 “정부 부처 산하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식약품의 검사를 소홀히 했다”며 “이와 관련해 징계를 받은 2명의 직원도 경징계 수준에 머무는 등 징계수위가 적정했는지 의문이 간다”고 비판했다.

한의학연이 특정업체와 유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과 수입한약재 검사를 의뢰한 업체의 대표는 대학 선후배 관계일 뿐만 아니라 업체의 대표가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당시 김기옥 원장은 관악구한의사회장을 역임했다”며 “업체 대표가 2006년까지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을 하고 난 뒤 2007년부터 김 원장이 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하는 등 연관을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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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각종 TV드라마 및 영화 제작 야외세트가 허술한 관리 탓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특수를 기대한 오픈세트 대부분이 예산낭비 등 결국 배 보다 배꼽이 큰 골칫덩어리로 전락하는 사례가 많다는 주장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비례)과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은 19일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이 의원과 장 의원이 내놓은 국감자료(문화체육관광부 2006년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자체가 자금을 지원한 오픈세트는 전국 34개소로 이 중 충남엔 금산과 부여, 태안 등에 3개 오픈세트가 건립됐다.

그러나 오픈세트를 건립하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장밋빛 환상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산군 ‘상도’ 오픈세트의 경우 2001년 말 군이 1억 5000만 원을 지원해 건립됐지만 드라마 종영 이후 방치되다 2002년 홍수로 전부 유실돼 고스란히 예산낭비를 초래했다.

부여군 ‘서동요’ 세트도 테마파크로 운영되고는 있지만 관광객 감소로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특히 군비 60억 원이 투자된 서동요 세트의 경우 수익은 2007년 8400만 원, 올해 2000만 원대에 머물러 있고 입장객도 하루평균 50~60명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직원 6명에 대한 인건비는 7000만 원에 달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장 의원은 지적했다.

40억 원의 민간자금과 지자체의 부지(4만 9587㎡) 제공으로 건립된 태안군 ‘장길산’ 세트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드라마 종영 이후 관광객 급감과 함께 민간회사가 부도를 맞아 입장이 차단된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형편이다.

장 의원은 “오픈세트 유치에 따른 관광 활성화 사업은 희박한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계산없이 너무 경쟁적으로 이뤄진 측면이 없지않다”며 “한때 반짝특수만을 기대한 오픈세트 건립 남발에 대해 광역단체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픈세트 대부분 드라마 종영 후 관광객이 급감해 수입이 감소하고 여기에 허술한 관리까지 겹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결과적으로 사업실패와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사업과 연계해 오픈세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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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성백조주택은 내달 대전 도안지구 13블록에 ‘예미지’ 645가구를 분양한다. 사진은 도안지구 13블록 전망도. 금성백조주택 제공  
 
<금성백조주택>

지난 1981년 창립한 금성백조주택은 ‘예미지’라는 브랜드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명성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견건설업체다.

고객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한주택건설협회 ‘살기 좋은 아파트’에도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으며, 1999년 주택건설의 날 동탑훈장, 2006년 건설경영인상, 2007년 제 1회 투명경영대상, 혁신경영 대상, 대전시 최우수 공사장 선정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업계 최초로 전국 살기좋은아파트 대상을 수상해 예미지 브랜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금성백조주택은 내달 대전 도안지구 13블록에 ‘예미지’ 645가구를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은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 분양을 통해 올 상반기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군 청약 열기를 하반기에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포부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판상형 A타입 188가구, 탑상형 B타입 226가구, 탑상형 C타입 231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50만 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는 내년 2월 10일까지 계약할 경우 5년 이내 되팔아도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고, 전매제한이 1년으로 단축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도안지구 전체 19개 블록 중 지역업체가 분양받은 13블록은 배산임수 지역으로 조망권이 뛰어나고 둔산도심 연결도로인 동서대로와 인접해 있다.

‘금성백조 예미지’는 설계단계에서부터 과감한 특화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구조, 중대형 평면과 동일한 넓은 거실, 대형 수납장, 마스터존의 고급화 설계로 평면의 특장점을 살렸고, 개방감과 가족의 행복,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독립공간이라는 컨셉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 최초로 옥탑에 태양광 발전시설, 에너지 효율등급을 도입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최상층 그린녹화 및 향과 바람길을 고려한 단지배치로 높은 일조량을 확보했다는 게 특징이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 삼성전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로 내달 1일까지 ‘대전사랑大축제’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홍보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창립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로 내달 1일까지 ‘대전사랑大축제’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삼성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은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파카글라스세트 △300만 원 이상 구매 시 한국 도자기 세트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테팔 매직 핸즈 △700만 원 이상 구매 시 헹켈 고급 부엌칼 세트 △900만 원 이상 구매 시 테팔그릴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 현대카드와 KB카드 결제 시 최대 12만 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롯데카드로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만 원의 캐쉬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우리 V 캐쉬백카드로 100만 원 이상 결재 시 30만 원 이상 세이브 결제를 하면, 100만 원 당 1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청구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방문만 해도 사진무료 인화권, 인터파크 도서 할인권, 핸드폰 게임 무료 체험권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나눠준다.

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4040경품대잔치’에서는 4040명에게 4억 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준다.

또 행사장에서 수령한 응모권을 이용, 즉석에서 담청확인이 가능하다.

30명에게는 삼성 파브 LED TV와 삼성 지펠 퍼니처스타일, 삼성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또 확인! 퀴즈 응모 이벤트’에서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2010 밴쿠버 김연아 피겨응원단’ ‘제일모직 상품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더페이스샵 화장품’ ‘배스킨 라빈스 상품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의탁 상무는 “40년 동안 삼성전자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고객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 ㈜진로 홍보부스에서는 주력 브랜드인 ‘참이슬’, ‘제이’ 등을 이용한 칵테일과 진로의 다양한 주류를 축제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자료사진

<㈜진로>

㈜진로 홍보부스에서는 주력 브랜드인 ‘참이슬’, ‘제이’ 등을 이용한 칵테일과 진로의 다양한 주류를 축제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진로의 주력 브랜드 ‘참이슬(20.1도)’과 함께 ‘진로제이(18.5도)’ ‘참이슬 후레쉬(19.5도)’ ‘일품진로(30도)’ ‘진로골드(25도)’ ‘동의보감 복분자(15도)’ ‘매화주(14도)’ ‘진로포도주(10도)’ 등도 선보인다.

특히 진로가 올해 초 내놓은 해양심층수 함유소주 ‘제이’ 리뉴얼 제품은 알코올 도수를 기존 19.5도에서 18.5도로 낮춰 맛이 더욱 부드럽고 숙취 부담이 적다.

또한 기본적인 소주맛을 유지하면서 쓴맛과 단맛을 줄여 한결 깔끔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진로는 ‘제이’를 참이슬 브랜드와 차별화해 저도(低度) 소주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20.1도인 참이슬 오리지널, 19.5도인 참이슬 후레쉬와 더불어 알코올 도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 취향에 따른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의 부드러움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병 라벨도 새롭게 디자인돼 있다.

캘리그라피(손 글씨)로 표현된 브랜드명과 수묵화 느낌의 알파벳 J로 만들어진 병 라벨은 부드러운 맛을 눈으로도 느끼게 한다.

진로 관계자는 “소주 시장의 대표주자로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더욱 좋은 품질의 소주를 제공하고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맛과 문화가 반영되는 소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 소주는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국의 주류전문잡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된 지난해 세계 증류주(위스키·브랜디·럼·진·보드카·소주 등) 판매량 분석 결과, 진로 소주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7599만 상자(1상자 9ℓ기준)가 팔려 2001년 이후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 대전 중구보건소는 신종플루대응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신고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개인위생관리 등 국민행동요령 전파하며 확산방지에 들어갔다. 충청투데이 자료사진

<대전 중구보건소>

대전시 중구보건소가 구민을 대상으로 ‘아줌마 대축제’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지침 홍보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구민의 보건위생과 편안하고 쾌적한 삶의 질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중구보건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신종플루의 대비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구보건소는 항바이러스제 내성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등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플루대응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신고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개인위생관리 등 국민행동요령 전파하며 확산방지에 들어갔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구성한 대책본부는 대응조치팀, 의료지원팀 등 8개 팀으로, 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상황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근 지역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내 의료기관과 동 주민센터에 예방법과 감염시 조치사항 등 주민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다.

이번 아줌마 대축제 홍보장에서도 손소독기와 체온측정기 등을 통해 신종플루 대처법을 알리는 한편 중구 의약단체협의회 주관 신종플루 예방 홍보캠페인도 전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중구보건소는 체전이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경기장 및 선수단 숙소 164곳 주변 하수구, 복개도로 및 습지에 대한 친환경 잔류소독을 집중적으로 매일 실시해 쾌적한 환경조성과 전염병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생활이 어려워 병원치료를 받지 못하는 재가 치료 암환자 150여 명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성모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팀(회장 김혜자 수녀)과 결연을 통한 ‘재가 암환자 맞춤형 건강관리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중구보건소는 지난달까지 거동이 불편하고 의료혜택 수혜에 열악한 11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조기검진 행복사업’도 벌였다.

최신형 검사기계를 동원한 조기검진 행복사업(무료검사)은 생화학적 검사 14종(급·만성간질환, 고지혈, 혈당, 신장질환 등), 혈액학적 검사 5종(빈혈, 백혈병, 염증 등 각종 혈액질환)과 혈청학적 검사 3종(간염,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총22종의 다양한 검사를 실시해 질병 조기발견·치료를 유도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대전시·5개구청>


대전시는 자치구청과 함께 이번 아줌마축제에 10개 부스를 운영, 우리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고 우리농산물을 바로 알리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 중 시가 운영하는 부스는 3개로 가장 많고, 서구와 중구, 동구가 각각 2개, 대덕구가 1개씩이다.

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공동으로 차량을 이용한 ‘국산·외국산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장’을 마련, 누구나 알기 쉬운 국산 농산물 구별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시는 또 농관원의 협조를 받아 우리 몸에 좋은 친환경·우수농산물(GAP) 홍보전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도 쌀과 배, 포도, 오이, 버섯 등 우리 지역에서 땅에서 출하된 농산물과 함께 꿀, 홍삼 등 가공식품도 전시 판매한다.

각 구에서 세우는 홍보전시관에도 특색 있는 농특산물이 푸짐하게 마련됐다.

동구는 박종심(하승발표식품 016-468-0973) 씨가 된장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유리 전통장류와 마늘장아찌를 선보인다.

㈜빅코스홍삼원의 송옥자(010-2470-0070) 씨는 홍삼바구니와 정과, 절편, 홍삼액을 준비했다.

중구는 유화숙(011-420-1167) 씨가 엄나무·옻된장, 강희월(011-9420-5587) 씨가 각 종 채소, 김관호(011-430-8687) 씨가 홍삼차와 쌍화차를 내놓는다.

서구에서는 기성농협(586-4615)이 옥토진미와 오리농법으로 재배된 친환경 쌀을 가지고 나온다.

같은 지역 채수천(010-3466-8284) 씨는 배·청국장·묵, 정광환(017-401-4585) 씨는 홍마늘·흥국우(진액)를 각각 전시·판매한다.

대덕구는 정인용(010-5018-5949) 씨가 대청호 두메마을에서 생산한 산야초·효소발효액, 동동주, 매실장아찌, 된장, 말린 고추를 자신 있게 내보인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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