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자정을 기해 청주·청원 관내 택시요금이 1800원에서 2200원으로 22% 인상될 계획인 가운데 개인택시들의 불법 영업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개인택시들의 불법 영업행위로는 미터기 미사용, 합승, 불친절 등으로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강력한 지도단속과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오창의 한 개인택시를 이용했다는 G 씨는 지난 1일 청원군 홈페이지를 통해 미터기 미사용을 지적했다. G 씨는 “새마을금고앞에서 오창과학단지 부근까지 가는데 택시기사가 ‘7000원 넘게 나오는 거리인데 6000원만 달라’는 식으로 흥정을 했다”며 “35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는 거리를 서울보다도 더 비싼 요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택시는 서비스업인데 오창택시기사들은 교양도, 예의도, 기본도 안되어 있다. 몇 년 전에도 기사들의 만행을 고발한 적이 있는데 여전히 고객서비스는 엉망”이라고 비난했다. G 씨가 밝힌 미터기 미사용 차량은 ‘0000 오창개인택시’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청원군 관내는 복합할증료가 있어 청주시 지역보다는 요금이 조금 비싼 편이다. 그러나 미터기 미사용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미터기 미사용이나 합승이 불법이라는 것을 사업자나 택시기사들도 알고 있는데 이런 일이 반복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원=강영식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3월 30일 현재까지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접수된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신고 건수가 6091건에 달하는 등 식품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변웅전 보건복지위원장(자유선진당, 보령·서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부정불량식품 신고 건수는 총 6019건으로, 이 중 4771건이 무신고영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표시위반 및 잔반재 사용 598건, 이물질 관련 345건, 유통기간 경과 121건, 과대광고 109건, 제품변질신고 7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베이비파우더와 화장품에서 석면이 검출되는 등 약품에 대한 당국의 지도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같은 부정불량식품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의 관리부재가 지적되고 있다.

더구나 식품의 경우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신고 등 각종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변 위원장은 이와 관련 “부정불량식품 신고현황에서 총 신고 건수 6019건 중 무신고 영업이 477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 이는 현행 관련 처벌 조항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식품안전을 위해서 관리와 단속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이어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신고를 보다 쉽게 하고, 신속한 조치로 피해예방 및 안전한 식품 공급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소방훈련 시뮬레이터 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플랜트안전 신뢰성 연구실 한용식 박사팀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한 '소방훈련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방재청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된 이번 시스템은 국내 최장터널인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에서 발생된 교통사고 및 화재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했으며, 이 사고를 통해 발생된 매연 및 기타 유독성 가스 흐름을 실감 있게 묘사해 소방관 또는 운전자가 가상의 환경에서 안전하게 피난, 인명구조, 소방 활동 등의 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의 실물화재 훈련 방식은 소방훈련 시 공간과 시간의 제약, 인적 위험도 등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이번 시스템은 소방훈련방식을 가상의 훈련환경으로 전환해 훈련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기계연은 지하역사, 고층복합건물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대응 시나리오 지침을 만들고 있으며, 개발된 관련 기술을 확장·적용해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응시스템을 각 소방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용식 박사는 “내년 말 일반 건축물 대상 실험을 마치면 실용화가 가능할 것” 이라며 “국가적 재난 대처능력 향상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의 세부 프로젝트가 확정되는 등 사업추진 밑그림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도는 7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1차 충청북도 전략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광역경제권 양대 선도산업인 의약바이오 및 뉴 IT에 대한 각 분야별 전략산업 및 세부 프로젝트 등을 논의했다.

이날 충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의약바이오는 글로벌 신약 실용화 지원사업과 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부 구축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신약 실용화 지원사업은 의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라이센싱 거점 구축을 목표로 △임상·인허가 의약품 개발 △첨단의약바이오소재 실용화 △의약바이오 인프라 활용 및 연계 활성화 등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임상·인허가 의약품 개발은 국내에서 3상을 거친 뒤 최종 인허가 의약품 개발과 해외 임상 및 라이센스 아웃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첨단의약바이오소재 실용화는 제네릭 의약원료와 의료용 및 진단용 소재, 수출 또는 내수 실용화 제품 등을 개발하고, 인프라 활용 및 연계 활성화는 글로벌신약과 첨단바이오소재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 재교육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세부 프로젝트인 맞춤형 의약바이오 허부 구축은 원스톱 신약개발 지원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선도물질 발굴·최적화 시스템 구축 및 활용 △고품질 신약 파이프라인 제공 △생산기술·임상시스템 구축 및 연계지원 △신약개발 전문 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등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작용점 탐색 및 선도물질 발굴 및 최적화, 생산기술, 안전성 및 약물동태 등 맞춤형 신약개발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신약개발 및 첨단바이오소재 개발 분야와 글로벌 라이센싱 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신약개발 플랫폼 활성화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양대 선도산업 중 뉴 IT는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과 IT기반의 그린 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정부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따라 6대 분야 22개 신성장 동력을 확정짓고, 차세대 IT 신산업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 부품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뉴 IT산업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차세대 무선통신 단말기용 상용화 기술개발 △차세대 무선통신 부품소재 기반기술 개발 △기술혁신 기업지원사업 △충청 산학연 연계 광역 클러스터 사업 △차세대 무선통신 분야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IT기반의 그린 반도체산업 성장 거점화 사업은 뉴 IT산업 기반을 통한 에너지반도체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실리콘 기반 솔라셀·모듈 기술 및 양산화 기술개발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장비 기술개발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 개발사업 △에너지 반도체 소재공정 상용화지원 사업 △에너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기업지원 사업 △에너지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산학연 광역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각 권역별 선도산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정·보완작업을 거친 뒤 이달 안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천영준 기자 cyj542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현재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7명 모두가 본선에 뛰어들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거론되지 않은 또 다른 인사가 후보로 나서 선거전에 합류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충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9일 실시되는 이번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14-15일, 이틀간이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2일간의 후보등록기간이 경과한 16일부터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 선거처럼 후보들이 서둘러 등록 첫날인 14일에 등록을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의 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가 돼야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7명의 예비 후보자 중 최소 1~2명 정도가 본선에 뛰어들지 않고 중간에 포기할 수 도 있다는 관측이 지역교육계와 후보자 캠프에서 조심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중도 포기설'을 주장하는 지역 교육계 인사들은 앞으로 후보등록 기간까지는 7일 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후보자간 연대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측은 그동안 예비 후보로 등록하면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후보군들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여 사실상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 후보 캠프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흘리는 '선거전략'이란 예측이 대두되고 있다.

또 다른 '중도 포기설'의 근거는 실제 선거전에서 득표율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이 중간에 포기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보궐선거의 기탁금은 후보당 5000만 원이며 공식적인 선거비용은 13억 400만 원이다.

공식적인 선거비용만 계산해도 13억 5400만 원에 달해, 비공식적인 추가비용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수의 15%이상을 득표하면 기탁금 전액을 돌려받고 10%이상을 얻으면 절반을 반환받을 수 있다. 하지만 10%이하를 득표할 경우 기탁금 전액이 국고에 귀속된다. 또한 본인이 지출한 선거비용도 기탁금과 마찬가지로 유효득표수의 15%이상을 얻으면 비용 전액을, 10%이상이면 절반을 보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득표율이 10%미만이면 후보자들이 지출한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제력과 득표력이 떨어지는 예비 후보들 중 1~2명 정도가 본선에 합류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A 예비 후보 캠프 관계자는 "모든 예비후보자들이 교육계에 수십년 간 몸 담았던 분들이기 때문에 본 선거가 가까워지면 자신의 득표율을 자체적으로 계산한 후 하위권을 기록할 경우 후보로 등록하지 않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고 예상 득표율이 낮을 경우 '중도 포기'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충남 16개 시군의 표밭을 누비고 있는 각 후보 진영은 '중도 포기설'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하나같이 "무슨 일이 있어도 후부로 등록해 충남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김지철 교육위원, 강복환 전 도교육감,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권혁운 전 천안용소초 교장,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 박창재 전 충남수석교사협의회장(이상 등록 순) 등 7명이 충남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오는 29일 선출되는 도교육감의 임기는 당선된 후보가 당선증을 교부 받는 동시에 개시돼 앞으로 1년 1개월 간 충남교육을 이끌게 된다.

천안=이의형 기자 eule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청주산업단지내 위치한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전문기업인 ‘매그나칩 반도체’가 세계 3대 휴대폰 업체 중 1곳에 월 100만 대 이상의 휴대폰용 LCD 구동칩(QVGA급(240RGB X 320)을 대량 공급하게 됐다.

매그나칩 반도체는 7일 “이번 공급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안전성을 공인받은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매그나칩 제품이 탑재된 휴대폰은 3분기부터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a-Si TFT (Amorphous Silicon Thin Film Transistor: 비정질 산화물 초박막 트랜지스터) 방식의 LCD 구동칩으로서 휴대폰에 최적화된 QVGA급(240RGB X 320) 해상도와 1600만 컬러(24bit)를 지원한다.

또 휴대폰에 특화된 고속 직렬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기술인 MIPI DSI (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Display Serial Interface)를 지원하며, 화면 연동 휘도 조절 시스템 (CABC: Contents Adaptive Brightness Control) 에 기반한 절전 기능을 내장해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CABC는 LCD구동칩에 입력되는 영상데이터를 분석해 백라이트 드라이버의 전력효율을 최적화함으로써 LCD 백라이트의 전력소비를 최대 50%까지 감소시켜준다.

황태영 매그나칩 부사장은 "이번 대량 공급을 통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시장에서 매그나칩의 기술 우위와 회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향후 휴대폰 3대 빅 메이커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요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지역 대학들의 학생모집을 위한 고등학교 로드쇼 경쟁이 본격화됐다. 대전·충청권은 기본이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부터 경남 거제도까지 전국의 고교를 순회하는 대학들의 입학홍보전이 닻을 올렸다.

충남대는 현재 대전과 충남지역 고교 50곳을 찾아 교장과 학년부장 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입학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각 학교별로 일정이 잡힌 이번 홍보에는 올해 본격 도입되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목적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일선 고교의 진로지도 담당자로부터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고 있다.

충남대는 또 지난달 30일 전국의 1518개 고교에 송용호 총장 명의의 감사서안문도 발송했다. 올해 단 1명이라도 신입생을 배출한 전국 각지의 고교에 감사의 뜻과 함께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최고의 핵심인재로 양성하겠다는 약속 등을 표명한 것이다.

한남대는 올해 5명 이상 신입생이 입학한 전국의 300여 개 고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입학안내 및 진로지도에 나선다.

한남대는 교수와 교직원뿐만 아니라 해당 고교 출신 재학생들까지 포함된 홍보팀을 구성해 지역별, 학교별로 나눠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목원대는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과 천안지역 고교를 중심으로 입학홍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목원대는 이달 말 일부 전공학과의 명칭변경 등 입학전형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교수와 직원별로 팀을 이뤄 수도권 등지의 고교를 찾아 교사들과 1대 1 면담을 통해 목원대만의 장점과 현황 등에 대한 설명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대는 내달부터 입학홍보 순회를 통해 지역의 고교들뿐만 아니라 최근 지원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경남 거제도와 전남의 목포, 해남 등에까지 홍보팀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대는 대진 고속도로 등의 영향으로 경남 통영 등의 고교 학생들의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 지역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 대전대는 또 지역의 고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별로 축제 등의 행사가 열릴 경우 학교 응원단의 '아크로바틱' 공연 팀을 보내 학생들과의 스킨십도 강화키로 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등 대내외적인 여건을 감안해 학기 초부터 입학홍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며 "하반기 본격적인 입시철과 비교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홍보활동에 나서기에 유리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경기불황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방세 징수율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담배소비세가 지방재정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지방세 징수금액은 458억 8300여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2억 1400여만 원보다 약 13억 3100만 원이 줄어들었다.

특히 부동산 경기위축을 반영하듯 도세인 취득세는 올해 51억 8900여만 원이 징수돼 지난해 약 104억 원의 49.9%에 그쳤으며, 등록세도 올해 82억 2800여만 원으로 지난해 95억 4600여만 원의 86.2%에 그쳤다.

순수 시·군세의 경우 주민세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자동차세, 주행세, 담배소비세는 증가했다.

역시 올해 1월과 2월의 주민세 소득할 징수액은 45억 3000여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48억 4600여만 원보다 3억 1600여만 원이 줄었다.

자동차세는 지난해 대비 19억 1800여만 원이 늘었지만 자동차세 선납에 따른 할인제도에 힘입어 연초에 납부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행세도 지난해 대비 28억 4200여만 원이 증가해 66.8%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9월 주행세율이 인상 조정된 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담배소비세의 경우 별다른 증가 요인이 없음에도 올해 61억 2300여만 원이 징수돼 지난해 58억 8200여만 원보다 2억 4100여만 원이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당초 올해 본예산에 331억 원으로 책정했던 담배소비세의 예상세입을 제1차 추경예산에서 346억 원으로 15억 원을 인상 조정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한류스타 소지섭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가 관광자원화 된다.

청주시는 7일 ‘카인과 아벨’의 주요 촬영지인 상당구 수동 수암골과 상당산성, 고인쇄박물관을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청주 인근의 촬영지인 청남대, 대청댐,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등 청주와 청주인근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정착지였던 산동네 수암골이 ‘카인과 아벨’ 방영 이후 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9회 방송에서 청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짜글이’가 소개 된후 ‘짜글이’를 판매하는 식당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전했다.

시는 이 같은 드라마의 열기를 잇기 위해 주요 촬영지에 안내표지판과 포토보드 등을 설치하고, 드라마 촬영지 홍보를 위한 리플렛도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개발을 위해 청주대 관광경영학과에 관광상품 및 코스 개발 용역을 의뢰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남도가 ‘주민 창안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 대책에 팔을 걷어 붙였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가 6월 시행할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발맞춰 도내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환경개선 위주의 사업을 발굴하는 등 생산적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1일 3만 2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반은 현금, 반은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주민 창안 일자리 프로그램인 LIP(Local Initiative Program)를 도입해 취약계층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제출하면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행정인터십을 현재 328명에서 1300명으로 늘리는 한편, 우수 근무자에게는 도지사 취업 추천서도 발급해줄 예정이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문가들이 포함된 태스크포스를 구성, 도내 취업대책에 한박자 빠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는 경제통상팀을 필두로 문화관광팀, 농림수산팀, 복지환경팀, 건설교통팀으로 각각 구성돼 기업지원이나 인력양성, 문화관광·녹색성장·금강살리기 등에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재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LIP 사업은 충남도가 앞으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신개념의 일자리 창출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