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주민 창안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 대책에 팔을 걷어 붙였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가 6월 시행할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발맞춰 도내 차상위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환경개선 위주의 사업을 발굴하는 등 생산적 일자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1일 3만 2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반은 현금, 반은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영세상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주민 창안 일자리 프로그램인 LIP(Local Initiative Program)를 도입해 취약계층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제출하면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는 행정인터십을 현재 328명에서 1300명으로 늘리는 한편, 우수 근무자에게는 도지사 취업 추천서도 발급해줄 예정이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전문가들이 포함된 태스크포스를 구성, 도내 취업대책에 한박자 빠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는 경제통상팀을 필두로 문화관광팀, 농림수산팀, 복지환경팀, 건설교통팀으로 각각 구성돼 기업지원이나 인력양성, 문화관광·녹색성장·금강살리기 등에 일자리를 발굴하기로 했다.

이재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LIP 사업은 충남도가 앞으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신개념의 일자리 창출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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