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소지섭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가 관광자원화 된다.

청주시는 7일 ‘카인과 아벨’의 주요 촬영지인 상당구 수동 수암골과 상당산성, 고인쇄박물관을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청주 인근의 촬영지인 청남대, 대청댐,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공원 등 청주와 청주인근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정착지였던 산동네 수암골이 ‘카인과 아벨’ 방영 이후 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9회 방송에서 청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짜글이’가 소개 된후 ‘짜글이’를 판매하는 식당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전했다.

시는 이 같은 드라마의 열기를 잇기 위해 주요 촬영지에 안내표지판과 포토보드 등을 설치하고, 드라마 촬영지 홍보를 위한 리플렛도 제작할 방침이다. 또한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개발을 위해 청주대 관광경영학과에 관광상품 및 코스 개발 용역을 의뢰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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